QM클럽 회원분이신 김광삼(사도마조)님QM5 시티(가솔린) 시승기를 올려 드립니다.
이번에는 X-Tronic 변속기에 대한 여러가지 특성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글과 사진의 저작권은 모두 김광삼님께 있습니다.
*김광삼님은 테드 회원분이시기도 합니다.

#이전에 작성하신 RE25 시승기도 확인 해 보세요
  > QM5 시티(가솔린) RE25 시승기


원글에서 - 중요 Point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 어두운 붉은색으로 강조를 해 놓았습니다.

제목: X-tronic 무단 변속기..
이번에 휴가에 와이프의 할아버님 장례식까지 겹쳐서..
거의 1주일 가까이 자리를 비웠다가 돌아왔습니다..

덕분에 약 1000km 남았던 길들이기를 끝내버릴만큼 RE25를 몰고,
슬슬 이 차를 좀 더 잘 다룰 방법을 찾기위해 이리 저리 굴려보니..
대충 이 X-tronic 이라는 CVT변속기에 대한 감이 오는 듯 합니다..
(이제 엔진오일만 교환하면 길들이기 끝이라.. 다이노를 찍고 같이 리뷰하겠습니다.)

암튼 X-tronic이라는 가솔린 버젼의 이 미션..
이게.. 이리저리 굴려보니 꽤 재밌는 미션이네요..

일단 근본적으로 CVT로 구동될때의 미션의 특성은..
힘이 좀 딸리는 대신에, 철저하게 연비 위주 특성으로 만들어진듯 합니다.
즉.. 엔진브레이크가 상대적으로 덜 걸려서.. 악셀오프하며 가기에 좋다보니..
전체적으로 연비는 상당히 잘 나오게 되는 특성이더군요..
게다가 말도안되는 롱 기어.. D모드에선 150km인데 3000RPM이더군요 -_-
(대충 그 상태로 주우욱 크루징 하니 연비가 좋을수 밖에...)

대신 사실 D로 몰때는 힘이 좀 허약하다는 느낌입니다..
그냥 준중형 차종을 모는 느낌이랄까..

그런데 상당히 재밌는걸 알게된게,
옆의 반자동 모드로 빼면 최대 6단짜리 반자동 미션이 되는데..
(일반 미션처럼 단 수로 고정되는 형태의 익숙한 방식입니다)
6단이 D모드보다 짧습니다 -_-
6단 3000RPM이면 120km 정도를 찍더군요..
(즉.. D모드는 대체... 어디까지 늘어질지.. 감도 안올만한.. 롱기어..)
그래서 단순히 반자동으로 빼는것 만으로도 트랙션이 좋아집니다.
거기서 H매틱같은 방식으로 컨트롤하며 움직이면,
나름 쓸만한 트랙션 파워를 보여주더군요..
(이제야 2500cc 구나 싶습니다 -_-)

아직 엔진오일 교체 전이라 4000RPM까지만 쓰고 있는데..
4000 까지만 써도 전혀 아쉽지 않은 출력이 나오는게 꽤 재밌습니다.

그런데.. 이 X-tronic 변속기의 단점이 느껴지는데,
일단 D나 R에서 출발시의 파워가 꽤 약합니다.
언덕이나 험한 길에 세웠다가 살살 출발시 좀 빌빌거리더군요..
그럴때의 전진은 그냥 반자동1단 넣는다 쳐도, R은.. -_-a;;;
거기다 가끔 정지할때 미션이 좀 버벅거릴때가 있다는게 단점입니다.

전체적으로 나름 재밌는 특성의 변속기입니다 ^^
(몰라도 별 상관 없을듯 합니다만.. 저처럼 달리는 입장에선 약간 보통 오토와 요령이 다르다는게 재밌습니다.)

암튼 참고하세요 ^^


P.S.
간단히 요약된 팁을 드리자면,
이 미션은 7단 자동이라고 생각하시는게 편합니다.
D모드는 7단이고, 반자동 모드가 1-6단이라고 생각하시면 될듯.



QM클럽 회원분이신 김광삼(사도마조)님QM5 시티(가솔린) 시승기를 올려 드립니다.

*글과 사진의 저작권은 모두 김광삼님께 있습니다.
*김광삼님은 테드 회원분이시기도 합니다.









오늘 드디어 세컨카 QM5 RE25가 출고 되었습니다.

크기에 비해 가격이 너무 비싸다.. 생긴게 울트라맨이다 등등의 악평을 듣지만,
개인적으론 크기와 차급에 대한 고정관념이 별로 없는데다,
종종 악평을 듣는 재밌는(제 관점에선) 디자인도 나름 좋아하고..
게다가 디젤 버젼에서도 조용하다는 평을 듣던 QM5의 가솔린 버젼이 나와서
역시 '가족용 차'이면서도 어느 정도 제 취향에도 맞출 수 있다 결론을 내리고,
이 QM5 씨티(가솔린) RE25 백진주색으로 계약해서 차를 뽑았습니다.

일단 저는(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원래 퍼포먼스(전투력)쪽을 꽤 좋아합니다만,
(제 주 차량은 고속도로에서 달리기 위해서 만든 트윈터보 투카입니다)
이 차는 애당초 그런 목적과는 전혀 다른 '가족을 위한 차'로써 산거라
원래 목적을 넘어서는 그런 퍼포먼스 같은 것은 그리 기대하진 않습니다.
(물론 제 주 차량인 통칭 '아수라'는 여전히 가지고 있습니다. 가족차였던 스펙트라를 교체한겁니다)

그래도, 주행 성능이나 승차감등에 대한 평은,
어느 정도의 퍼포먼스 드라이빙 매니아 취향의 입장이란걸 미리 밝혀드립니다.
(즉, 일반적 관점과는 다소 다를 가능성도 있습니다)


일단 총평 전에 간략히 K군이 찍어준 사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구름끼고 비가 살살 날릴때라 좀 어둡습니다 ^^
펄이 들어간 흰색.. 즉 백진주색이라 불리는 컬러인데,
실은 범퍼나 사이드 스커트등의 FRP파트와 본체 색이 미묘하게 안맞습니다.
이건 원래 맞추기 어렵다는건 잘 알고 있어서 큰 불만은 없습니다만..
그래도 약간은 아쉽습니다 ^^
이 각도는 나름 귀여워(..) 보이는, QM5의 얼짱 각도라 생각합니다.


울트라맨(...)이라 불리는 뒷모습..
RE25..라는 엠블렘이 가솔린 차량이라는걸 보여줍니다..
휀더가 껑충하게 비는게 무지 슬픕니다..
역시 순정 휠타이어에게 포스를 기대하긴 무리겠죠
조만간 19인치의 옵셋좋은 휠로 교체할까 생각중입니다..
차고도 좀 낮추고 싶은 생각이 있지만, 가족차는 승차감도 생각해야해서..


2500cc 가솔린 엔진 + 3세대 CVT 미션의 조합..

2.5L NA로 170마력대의 엔진 출력이라면 나쁘진 않습니다..
다만, 막상 주행 능력은.. 차체의 무게도 있고.. 미션의 동력손실도 꽤 느껴져서,
아마 휠마력은 생각보다 꽤 낮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보통의 오토미션이라면 엔진마력 170마력대라면 휠마력 145마력정도일거라 생각하지만,
뭐랄까.. 그냥 오늘 타본 느낌은 그보단 좀 더 낮을지도..라는 느낌입니다.
나중에, 길들이기 끝나면 다이노에 올려서 휠마력을 재볼 생각입니다.
정확히 휠마력은 어느정도인지 알 수 있겠죠.
* 미션오일 쿨러가 큼직한건 무지 맘에 들더군요..
   다른 의미로 CVT미션이 발열량이 많다는 반증일지도..


일단 스티어링 휠(핸들)의 크기나 디자인은 무지 마음에 듭니다.
크기도 적당히 작고(360파이 정도일까요?), 감촉도 좋습니다. 위의 카본그레인도 좋고..
2시와 10시 방향의 그립을 위한 볼록 부분이 있어서, 핸들링시의 고정축 좋습니다.
제 아수라에 쓰고 있는 핸들인, '모모 토네이도'와 비슷한 느낌이라 아주 맘에 듭니다.
단, 핸들의 움직임은 좀 너무 가볍지 않나..싶습니다.. 전동식 핸들이긴 하지만..
그냥 한손으로 슥슥..아니 손가락으로도 슥슥 돌릴수 있을만큼이라..

시트 포지션은 좀 높습니다만.. 일반인 관점에선 적당하겠죠 ^^
사실 다른 SUV와 비교해서 객관적으론 그리 높은 편은 아니라고 생각되긴 합니다만..
전 그래도 한 5cm정도 더 낮고 몸을 파묻어주는 시트라면 좋겠는데..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이건 편향된 취향의 매니아적 관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전체적인 인테리어도 꽤 괜찮습니다..
한때 '사람 얼굴'이라는 놀림을 받았던 센터페시아는, 막상 보면 그런 느낌이 없습니다.
'카본 그레인' 과 '블랙 인테리어' 만큼은 완벽히 제 취향에 부합되어 무지 마음에 들었습니다.
검은 시트, 검은 인테리어에, 카본, 그리고 붉은 계기판 사이에 있으면 왠지 익숙하고 즐겁습니다.
(..제 투스카니군요.. ㅎㅎㅎ)

좌우분리에어콘은 꽤 맘에 듭니다..
사진에서 좌우 두개의 다이얼은 각각 따로 온도 설정을 할수 있는 다이얼로,
에어콘 온도 땜에 평소에 와이프랑 신경전을 좀 하다보니 무지 매력적입니다..
사진에서도 가운데 표시된 온도가 운전석쪽 20도, 조수석 19도로 세팅된게 보일겁니다.


테일게이트는 상하로 열립니다(클램쉘 테일게이트라고 하더군요)
일단 아래 문이 사람 둘이 앉아도 버틴다는 주장을 하길래 실지 앉아봤습니다.
네.. 보시는 대로 잘 버팁니다.
저 손가락은 사랑과 평화의 상징(...)

..그런데 가장 중요한 선루프 사진이 없군요 -_-
K군.. 중요한걸 빠트렸잖...


자.. 일단 그럼 오늘 첫날 길들이기 주행 100km 를 소감을 간단히 적겠습니다.

- 파워

길들이기로 2500RPM / 악셀링 30% 제한을 스스로 다짐하고 운행한 터라,
제대로 출력을 느껴보진 못했습니다..만, 사실 120km 내의 적당한 안전운행이라면,
미션이 알아서 변속하고 있어서 2500RPM을 넘길 일이 없더군요 -_-

그나마 대충 느껴지는 가속력은.. 대략 얼마전에 타본 SM3 1.6 정도의 파워입니다.
그거밖에? 라고.. 의아해 하시는 분들이 있으실수 있습니다만,
차의 중량과 공기저항, 저부하 운행 이란것을 생각해보면 나쁘진 않습니다.
(절대적인 파워가 높더라도 차의 무게와 저항이 크면 체감 파워는 약한 법이지요)
디젤 버젼은 토크가 높아서, 훨씬 파워풀한 펀치력이 느껴질겁니다만,
가솔린 버젼은 RPM을 통한 후반 토크밴드로 마력이 나오는 식이라,
(최대출력 171마력/6000RPM,  최대 토크23kgm/4400RPM..)
사실 4000RPM을 넘겨서 6000RPM까지 써야 제대로 된 파워가 나올겁니다.
길들이기가 끝나서 봉인을 풀때까진 엔진 출력에 대한 냉정한 평가는 미루겠습니다 ^^
(다만 저 스펙을 보면 어딜봐도 고RPM 형 엔진이란 느낌입니다)

암튼, 길들이기가 끝나면 다이노에 올려서 휠마력을 잴테니,
그때 되면 정확히 특성을 알 수 있겠죠..


- 트랜스미션
문제의 3세대 CVT(Xtronic)트랜스미션..
무단 변속기가 베이스 답게, 주행시의 변속충격은 없습니다.
특히나 가속시, 전혀 변속 느낌없이 부드러운 가속이 이루어지는게 매력입니다..
단, 감속시는 잘 모르겠습니다.
우연히 한번 내리막에서 악셀오프로 턱인과 함께 엔진브레이크을 시킨적이 있었는데,
이때 잠깐 뭔가 '망설였다' 라는 느낌을 미션에서 받았습니다.
물론 0.5초후, 정상적으로 반응해준다는 느낌이었지만 미묘한 망설임을 느끼긴 했습니다.
이건, 이후 길들이기 후에 본격적인 주행을 하면 더 확인할 수 있겠죠..
아직까진 사실 해서는 안되는 걸 했다..라는 느낌이 살짝 있습니다 ^^

옆을 빼서 움직이는.. 직접변속쪽은 아직 실험을 못해봤습니다.
(현대차는 H-matic 이라 부르는데.. 르삼차는 뭐라고 부르는지 모르겠군요)
이것 역시 길들이기 끝날때까진 봉인해둘 생각이라, 그냥 아쉽지만 참았습니다.
(RPM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수 있겠지만, 길들이기엔 생각없이 RPM을 높게 쓸까봐..)


- 승차감과 핸들링
전체적으로 처음 타고 느낀건 '조용하다' 였습니다.
아.. 네.. 제 차가 원래 워낙 시끄러우니 당연히 조용하게 느끼지 않겠냐..겠지만,
아수라와 비교해서가 아니라 확실히 객관적으로 굉장히 조용합니다.
주유소에서 '휘발유'라는걸 주의주려고 신경쓰다가 시동을 안끄고 주유해버렸는데,
주유 끝날때까지 시동이 켜져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잠깐 당황했습니다..
(실은 주유구 위치가 반대쪽에 있어서 잠시 헤매서..기도 합니다만)

전체적인 승차감은, 꽤 탄탄하고 좋은 느낌입니다.
뭐랄까.. 투스카니에 종발이조합 튜닝 스프링/서스을 끼운듯한 느낌이랄까요..
..제 관점에선 꽤 괜찮은 느낌이지만, '물렁한'서스를 좋아하는 분은 어떨지..
확실히 노면 안좋은 도로는 확실히 느끼게 해주고, 도로가 파여있으면 좀 충격도 옵니다.
그렇다고 승차감이 나빠서 허리가 아프다..라거나 그런 나이브한 느낌이 아닙니다.
저는 이런 승차감이 아주 좋습니다..만.. 다른분은 어떨까요? ㅎㅎ

서스가 탄탄하다는 느낌은 다른말로 코너링의 핸들링과도 연관됩니다.
그래서 실지 코너를 좀 돌아본 느낌은.. 역시나 꽤 괜찮게 돌아나갑니다.
고속도로 진입램프를 코너링스피드 70km 정도로 돌아나가도 무리없는 느낌이라,
이 정도면 나름 산길도 즐기며는 다닐수 있을 거 같다..라는 기분입니다.
(물론 즐기며가 아니라 빠르게..라면 문제가 좀 다릅니다만)

코너링중에 코너링 램프가 밤에 켜지는건 꽤 재밌더군요..
지하 주차장에서나 어두운 산길에서 HID불빛이 아닌
누런 할로겐 불빛이 보여서 어? 뭐야? 했는데,
코너링 램프가 회전하는 방향을 밝혀주고 있었습니다. 이거 꽤 맘에 듭니다.


- 브레이킹
오오.. 전륜 브레이크가 2P캘리퍼더군요..
신경질적이지 않으면서도 잘 세워주는 제동력은 꽤 밸런스가 좋은 느낌입니다.
나름 브레이크의 신뢰도는 괜찮겠다..라는게 일차적으로 느끼는 느낌인데,
좀 파워풀한 브레이킹은 오늘은 해볼일이 없어서 실지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니 그런 브레이킹 상황이 길들이기 중에 나온다면 제가 문제가 있는거겠죠 ㅎㅎ)


- 파노라마 선루프
네.. 이 차를 사게 된 주요한 모티브중 하나였던 파노라마 선루프..
넓고.. 괜찮습니다.. 만, 막상 운전석에 앉으면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당연하다면 당연히)
어차피 시야 밖이라.. 뒷좌석에 앉아야 제대로 감상할수 있겠더군요..
열차단유리라곤 하는데, 얼마나 차단해줄지는 햇빛이 쨍한 날이 되어야 알수 있을듯..
(오늘은 비가 오는 날이라 좀.. 무리였죠)


- 인테리어
전체적인 인테리어 마감이나 재질, 모두 맘에 듭니다.
위에서 말했듯, 워낙 카본을 좋아해서 카본그레인의 재질이 엄청나게 마음에 들고,
검은 가죽 인테리어도 역시나 굉장히 맘에 들어서..
심지어 스티어링 컬럼의 관절 부분까지 검은 가죽이 씌워져 있는 점도 감동했습니다.

일단 가장 마음에 드는건,
착좌시의 페달의 위치나 풋레스트의 위치, 핸들의 위치가 꽤 편안히 잘잡힙니다.
특히 풋레스트 위치가 엉망이라 운전이 힘들어지는 몇몇 차종에 비하면..
투스카니처럼 적절한 위치에 충분히 자리잡은 풋레스트가 특히 맘에 듭니다.
그리고 핸들도 적당히 드라이빙 포지션이 올바르게 잘 잡히는 위치에 놓여있습니다.

수납공간도 많고 광활하며, 이런 저런 사소한 부분들(옷걸이 라거나..)등이,
나름 효율적으로 배치되어있다..라는 느낌이 꽤 마음에 듭니다.
깔끔하게 잘 맞아 떨어지는 마감을 보면서 '뽑기가 잘된건가' 라고 내심 흡족..

뒷좌석 시트가 뒤로 눕혀지는 점도 무지 마음에 듭니다.
(같은 후보로 고민했던 윈스톰은 2열 시트가 기울어지지 않는게 단점이었습니다)
그리고 2열 시트가 원터치 레버 동작으로 풀플랫으로 접히는 등,
SUV치고는 작은 편이지만 내부 공간 자체에 대해선 큰 불만 없습니다..

다만, 트렁크에 애들 자전거가 들어갈지는..
조만간 해보게 될테니 알게 되겠죠..(안되면.. OTL)


- 기타등등
크루징 컨트롤 : 이런 걸 제가 쓰는 날은 해가 서쪽에서 뜨기전엔 안올 듯 합니다. 실험도 안했습니다.
스피드 리미터 : ..미쳤습니까.. 제가 이런 걸(최고속도 제한 장치) 쓸 리가?
인텔리전트 스마트키 : 나름 괜찮지만.. 굳이 이런거 필요할까? 싶습니다.
스타트 버튼 : 아니 이건 대체 왜 이런게 유행이지? 싶습니다. 전 키를 돌리는 감성을 훨씬 좋아합니다.
BOSE 오디오 : 음.. 음질은 꽤 깊고 괜찮습니다만, 베이스가 약간 튀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조..금..
전자식 파킹브레이크 : 전 손잡이가 좋습니다 -_- 전자식은 사이드 잡고 차를 날릴 수가 없어서..
VDC/TPMS : ABS도 싫어하는 제가 그런 옵션을 선택할리가 없겠죠..?


- 총평
역시 이 차의 최대의 단점으로 꼽는 가격..
개인적으론 꽤 가격 만큼의 값어치는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름 럭셔리 컴팩트 SUV라고 부를만은 하다..라는게 소감입니다.

파워 트레인은 잘 모르겠지만, 드라이빙의 감성 자체는 나쁘지 않고,
조용하고, 편의 시설은 상당히 풍부하면서도 좋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나름 희귀한 차' 라는게 불타게 해줍니다. ㅎㅎㅎㅎ


조만간, 휠타이어나 지르렵니다..
(벌써 뭘로 할지 휠과 타이어 다 결정해놓은 상태입니다만..)



 

QM클럽 회원분이신 최성묵(땡묵)님의 국내 최초(!) QM5 스포티 출고관련 방문 및 시승기를 올려 드립니다.
*글과 사진의 저작권은 모두 최성묵님께 있습니다.

지난번 글에 이어 두번째 글을 옮겨서 소개 드립니다.
  지난글
     2008/07/23 - [펌] 큐엠 "173마력 4륜 스포티" 부산 출고장 방문기 및 시승기 입니다. [1/3]
     2008/07/24 - [자동차/QM5] - [펌] 큐엠 "173마력 4륜 스포티" 부산 출고장 방문기 및 시승기 입니다. [2/3]



 제목: 큐엠 "스포티 173마력 4륜" 시승기 및 오프로드 경험담 입니다.(마지막....이야기!!)

이제 마지막 글을 올린다고 생각하니 조금은 아쉽네요...!!

어제까지 줄거리........... 부산출고장을 향한 설레임과 흥분을 글로 옮겨드렸으며 출고장 인수전까지
                                  있었던 작은 이야기를 기억을 더듬어 소개해 드렸습니다. 오늘은 최종 정리글
                                  로써 간단한 시승기와 짧지만 힘겨웠던 오프로드 시승기를 올려드릴까 합니다.

클러치 유격은 아랫글처럼 조금은 조심스럽고 살살 달래주어야만 말을듯는 어린아이와도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지금은 그나마 익숙해저 언덕길에서도 고고씽~~ 할수있지만.........................요!!
경남지방 톨게이트 곳곳이 현재 공사중이므로 출고장에서 출발후 네비게이션에 차를 맡기셔야 안전할듯 합니다. 안그러면 낭패를 볼수도~~
지루한 톨게이트 진입후 정체현상에 가다서다를 반복하여 미숙한 1단 출발을 수시로 테스트하는듯한 시츄에이션..... 말그대로 짜증 지대로
였습니다. 그러길 10여분 정체현상이 풀리며 앞으로 나아가는 큐엠이............ 이제 슬슬 수동 6단 미션의 위대함을 시험해볼 차례가 도래
했습니다.
오토 미션은 차량 인수전까지 6차례 시승을 해본지라 그냥 패스~~~
역시 기존 국내차량에선 볼수없었던 짧지만 확실한 변속느낌이 온몸에 전해져 옴을 느끼게 해주더군요.
군더더기 없는 변속기 위치 변환.... 하지만 트립에 변속기 현재 위치가 display 되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아직까지도 마음한구석에
남아있습니다.
정체구간 해제 순간부터 기다려온 6단의 기대감..................... 이제 슬슬 시작해 볼까 합니다.
그동안 동호회 회원님들의 조언을 따라 2500 RPM이하의 회전수를 고려할려니 저단에서의 변속시점이 계속 빨라짐을 느끼게 됩니다.
1단---->> 바퀴굴러감을 인지!!
2단---->> 엑셀레이터 잠깐 밞고!!
3단---->> 어느순간 2200RPM 확인!!
4단---->> 이제부턴 조금씩 여유가 생김니다....... 천천히 RPM METER 확인!!
5단---->> 조금더 여유를 갖게합니다.
6단---->> 내맘대로 넣고 싶을때 그냉 쭈욱~~ 아래로 땡기면................ 됩니다.
이렇듯 수동 미션은 3단까지의 저단기어에 빠른 시간이 소요되며 4단부터 조금씩 변속시점에 여유를 찾을수 있는것으로 느껴집니다.
이렇게 100KM를 항속운전한후 지쳐있을 큐엠이를 생각해서 인근 휴게소로 핸들을 꺽었습니다.
진입하자 마자 하나둘 사람들의 두번째 손가락이 제차를 향해옴을 느끼게 되더군요.
삼삼오오 짝을지은 일행들중 한명씩이 제차에 두번째 손가락으로 리모콘질을 하고있는 겁니다.
하지만 그기분은 킹콩 왕~~~ 짱!!
제가 주차를 완료할때 까지 그분들로 부터 뜨거운 시선을 한몸에 받았던것 같습니다. ---옴매 좋아부러~~~--

고속주행후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고압터보의 원활한 냉각을 위해 5분간 숨고르기를 마치고 그제서야 급한 볼일을 보게되었습니다.
예전같으면 제볼일이 먼저였는데 어떻게 된것이 주객이 전도된듯 보입니다. ㅎㅎㅎ
화장실을 다녀오니 제차주변에 거의 10여분 정도가 구경을 하고 계시더라구요.
그중 몇분은 이거 어디차냐??   어느분은 부산임판을 보고 출고장에서 가져오는거냐?? 진짜 모르는 분은 이거 외제차냐고???? 물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아는힘껏 그리고 성심성의껏 설명드렸습니다. 그래서 출발시간 20분 지연.....................
출고장에선 약120KM 정도뛸 기름만 넣어주더라구요. 멀리서 왔는데 쬐끔 더넣어 주지라는 개인적인 욕심도 있었지만 규정이라 어쩔수
없답니다.
휴게소 주유소에서 기분이다~~~ 하고 10만원 주유!! 그래도 만땅이 안돼네....... 어이없습니다.(예전차 생각해서 큰맘먹고 부른 가격인데..)
아참! 출발전 엔진룸 열고 이것저것 살펴보았습니다.
엔진 발열상태,혹시나 모를 오일 누유상태,에어콘 냉매 라인 물맺힘 상태 그리고 에어필터 오염상태,,,,,,,,,,,,, 하지만 전혀 이상은 없었습니다.
이렇게 100여 KM 구간마다 한번씩 쉬어주며 전과같은 점검을 수시로 했고요. 그렇게 귀경길을 오른순간 울리는 전화벨 소리......
집안 어르신께서 긴 투병생활속에 돌아가셨다는 비보를 듣게되었습니다.
저한테는 경사스런 날일지도 모르지만 한편에선 슬픈날이기도 했습니다.

전에 올린글에 이쁜 아가씨 있잖아요. 제오디오 성능시험 한다고 CD한장을 빌렸는데 정신이 없다보니 그냥가지고 와버렸네요.
아마도 아가씨 월급에서 깔지도........................!! ㅋㅋㅋ
소음은 기존 운행했던 10년차 휘발유차량보다 조용함을 느끼게 해주었으며 전방의 시원한 개방감은 이로말할수 없을정도로 좋았습니다.
평균연비는 어설픈 저단 기어 조정으로 정체구간에서 많이 까먹었는지 12.4밖에 찍질 못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신차인지라 이정도로 만족하고 앞으로 최고의 연비왕으로 자리매김 해야하겠습니다. 여러분들도 고유가 시대에 정속운전하세요.
비보를 전해듣고 집근처에 도착하여 마음이 조금더 조급해졌습니다. 그전에 울 마눌님께 이소식을 전했는데 그래도 새차 오늘 출고받았는데
상가집을 가면 되겠냐고 저한테 되려 질물을 하지뭡니까.............. 저는 웬만해선 그런 미신이나 토속신앙을 믿는편이 아닌지라 그냥
무시하고 임판이니까 괜찮아~~~ 나중에 우리 정식 번호판 달고 가족끼리 좋은곳으로 여행가자고 설득시키고 힘든 여정을 큐엠이와 함께
다시 출발....................................

아무튼 힘든 하루였습니다. 아침부터 서둘러 부산으로 그리고 출고장에서 한바탕 에너지 소진........ 그리고 바로 상가집으로 출발!!
다행히 우리 아이들(남매)은 어린이집 캠프를 보내놓아 한결 마음은 놓였지만 걱정은 여기 저기...................... 아시죠??
몸은 하나인데 신경쓸곳이 정말 많을 상황을...........!! 큭큭큭
이로써 출고장 방문기와 간단한 시승기는 마치도록 하고 다음날 오프로드 시승기를 간략하게 써내려 갈까 합니다!!

사실 조상님 선산에 가며 사진을 찍는다는게 여의치 않아 대충 비슷한 오프를 위에 참고삼아 올려놓았으니 참고하세요....
실제 조건은 태풍 "갈매기"로 인해 이보다 더않좋았었습니다. 곳곳이 물웅덩이 였고 빗물에 도로가 씻겨나가 자갈밭 도로가 허다했으니까요
지금껏 오프에 대한 갈망으로 여러 웹싸이트에서 주워들은 풍문으로 조건없이 악조건에 1단.............!! 각설하고!!
제가 영구차 앞 맨앞에 섰습니다.
길이 좁아 고생할것을 고려해 규모가 작은 영구차를 임대했고 아침부터 퍼붓는 비에 모두가 한걱정 이었습니다. 그래서 차량행렬이 길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아무사고 없이 돌아올수 있어 그나마 다행인 하루였습니다.
그나마 조금 넓은 길에선 모두가 걱정이 없었지만 좁은 산길을 접한후 한목소리로 " 길이 이런데 차가 갈수있겠어~~~~"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오프에 대한 약간의 상식으로 제스스로 판단을 내렸습니다.
----->> 이륜차는 도중에 서면 안돼니까 빠지고 4륜 이상 차량만 일정구간을 통과하기로~~~~~~
미니 버스도 순간 4륜이 가능하기에 총 10대의 차량중 5대가 진입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조심스레 악조건인 산길에서 4륜 걸고 1단출발 오르막 길은 채 300 미터가 안되는 거리였지만 그비에 모두가 걸어 올라간다는 것이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마침 선산바로 밑에 예전에 닦아놓은 공터가 있어 차량 5대 정도는 세워둘만한 장소였기에 가능한 모험이었습니다.

이런 조건에서 저희 큐엠이 네발 "스포티" 잘견뎌 주더군요. 역시나 믿음직해 보였습니다.
힘차게 악조건인 도로를 움켜쥐듯 잡아채며 흐트러짐없는 모습으로 앞으로 나아갑니다. --- 예전엔 상상치도 못했던 일이.........---
그나마 다행인 것이 갈매기의 세력이 약해졌는지 입관후 봉분세울때 만큼은 가랑비로 변해 그나마 다행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런 날씨에 봉분 주변 비닐 보양작양에 거의 죽는줄 알았습니다. 미끄러운 나무타고 올라가 비닐 묶고 검은색 하우스에 덮어놓는
구멍뚫린 천막까지 아무튼 힘들고 힘든 하루를 또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집에 도착했고 씻고나서 시체가 되어버렸습니다!! 저희 마눌님도 함께.........................

이렇게 주말과 주일을 보내고 드디어 월요일 등록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남들은 한열흘 타보고 결정한다는 소리가 있어 귀가 솔깃했지만 저같은 경우는 더이상 무엇을 더 확인해야 할지 결정이 서질않을 뿐더러
그럴 필요가 없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딜러분께 등록대행 맡기고 썬팅(루마스타 15%)과 악세사리(핸들커버,트렁크 매트,알루미늄 페달 등등) 일체를 부탁하여
지금껏 잘타고 있습니다.

추가로 충격감지 센서를 부착했는데 직접 DIY 했고요. 네비는 간섭 및 매립이 싫어 파인드리이브 큐비 3.5인치로 결정하여 오디오 트립창
바로 윗부분에 부착하여 사용중입니다.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앞으로 예쁘게 잘가꾸며 오래오래 탈생각입니다.
여러분도 안전운전하시고 50년후 올드카 퍼레이드에 끌고나오시길 부탁드립니다!!
이로써 긴 여정의 글을 마칩니다............. 아휴~~~ 힘들다!!
저도 7월말 남해로 가족과 함께 피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멋진여행 되길 빌어주세요.

그럼!! 이만~~~~

p.s_ 출고장 물류센터 공장장님과 나눈 대화와 자료는 곧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QM클럽 회원분이신 최성묵(땡묵)님의 국내 최초(!) QM5 스포티 출고관련 방문 및 시승기를 올려 드립니다.
*글과 사진의 저작권은 모두 최성묵님께 있습니다.

지난번 글에 이어 두번째 글을 옮겨서 소개 드립니다.
  지난글
    2008/07/23 - [펌] 큐엠 "173마력 4륜 스포티" 부산 출고장 방문기 및 시승기 입니다. [1/3]
  다음글
    2008/07/24 - [펌] 큐엠 "173마력 4륜 스포티" 시승기 밑 오프로드 경험담 입니다. [3/3]


 
** 제차는 8월이 되어야 출고 된다는 군요 - 르노삼성자동차 협력 업체 파업으로 부품이 없답니다 ㅠ.ㅠ


제목: 큐엠 "스포티 173마력 4륜" 출고장 방문기 및 시승기입니다.(어제에 이어 두번째....이야기!!)
어제 출고장 관련된 방문기를 마져쓰고 시승기로 접어들도록 하겠습니다.
 
---전편 줄거리는 대전역에서 부산역을 거쳐 지하철 및 버스를 이용하여 출고장에 도착했던 기억을 더듬어
    작성되었으며 지금부터는 출고장 분위기와 차량인수후 시승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이렇게 정리한 많은 내용을 1시간 30분동안 정말이지 쉬지않고 빡세게 정검 또 점검하는 동안 아주 많은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그중에서도 출고담당 여직원을 놀려준 사건이 1위를 차지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대망의 1위는 인텔리젼트 스마트키 감도측정 관련하여 제가 3m에서 약13m정도 이동하며 감도체크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아가씨가 출고장 콘크리트 기둥뒤로 몸을 숨기는 것입니다. 1차 측정후 왜그런 행동을 했냐고 물으니 혹시나 감도 떨어질것 같아 차앞에서 몸을 숨겼다는
말에 그냥 웃었습니다. 그래도 아가씨 입장에선 고객한테 배려한 행동이었을 테니까요. ㅎㅎㅎ
그리고 두번째 황당한 일은 제가 전,후방 감지장치 센서 감도측정을 위해 협조를 구했는데 글쎄 시동후 후진 기어 넣는것을 모른다는 것이었습니다.

본의아니게 운전석에 앉아있는 아가씨의 몸을 넘어 제가 후진기어를 넣는 과정에서 그만....................... 암튼 기분은 좋았습니다.
여성회원 분들이 이글을 보면 아마도 제가 치한이라고 손가락질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그건 단지 직원분 대신 제가 앞,뒤 감지거리 측정을 대신하기위한 배려였다는것을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여직원 분께서 저때문에 1시간 넘게 제차 곁에서 계속 정자세로 서서 이야기를 하느냐 힘든상태였거든요!! 
 
출고장엔 제차량 담당 여직원 말고도 두분정도의 직원분들이 더 계셨으며 외모에서 풍기는 느낌은 모두 A+++++++++++
아마 회사이미지를 위해 최고의 엘리트만을 모아놓은듯 보입니다.(외모는 굿!!  기능학습은 보통!!)
제친구 하나가 기흥출고장에서 SM7을 출고할때도 미모의 아가씨가  도우미로 이것저것 챙겨주었다고 좋아했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해서요.
암튼 제가 QM5에 대해 저희 동호회를 통한 온갖지식을 전수해주고 왔으니 아마도 다음부터는 참신한 외모와 지식을 갖춘 오리지날 엘리트
사원이 되어있으리라 믿어봅니다. 그리고 또한가지 저희 동호회 웹싸이트도 홍보하고 왔습니다.--->> 아마도 회원가입 했을지도~~~~
 
아참!! 뭘그리 열심히 살피느냐 시간을 보냈는지 간략하게 소게드릴께요~~~~
저희 회원분들이 올려주신 결함이나 내,외부 이상상태 및 이상현상을 빠짐없이 체크하느냐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1)냉각계통: 볼팅체결 불량현상 및 개선사항 체크. 라디에이터 냉각수 주밸브 크랙 및 냉각수 누수흔적.  --->> 이상무.
2)연료계통: 경유 누유흔적 및 주유구 오픈상태,주유구캡 잠금상태 등등.... --->> 이상무
3)엔진계통: 엔진오일 누유흔적 및 엔진계통 부품 녹발생 체크. --->> 이상무
4)전기장치: 밧데리 고정볼트 체결 및 진동여부, 케이스 손상 및 누액상태 확인. --->> 이상무
                 오디오 동작상태,시동상태(5회 시동),썬루프 동작상태,백미러 폴딩 및 각도 변화에 따른 동작상태. --->> 이상무
5)각종 편의장치: 2열 폴딩상태 및 썬루프 차단망 작동상태,각종 실내등 램프상태 및 동작상태,운전석 파워시트 악조건에서 동작,  오토 에어컨 온도제어 관련 현상 및 조수석 아래 물빠짐상태 등등...........
6)가장 비중있게 본것은 인젝션 펌프 녹발생 현상 및 조향장치 변화시 소음,진동 및 수동 미션이지만 RPM 관련된 이상현상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관찰하느냐 시간이 오래걸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휴대용 랜턴을 준비하게 되었죠. 조금더 자세히 살펴보려고.......!!  인젝션 펌프 녹발생 현상은 우선 주물 외부에 일정한 열처리 및 약품공정을 추가한듯 보입니다. 현재로선 엻은 황금색 코팅이 되어있는것 처럼 보이니까요.
 
아무튼 저혼자서 차량이곳 저곳을(외부도장 상태포함) 능력이 다하는 데까지 확인했으며 출발하기전 출고장에서 3군데이상 이상현상이 발견되면 계약서 현장에서 찢어버리고 올라와 버린다는 말을 했던기억이 있는데 다행인지 그런 돌발행동은 필요치 않았습니다.
이상 출고장 인수증에 도장찍기전까지의 방문기를 마무리 하고..................

이어서 시승기를 써내려 가도록 하겠습니다.  (은근히 빡세네요~~~ ㅎㅎㅎ)
 
아참!! 물류센터 공장장님과 나눈 대화는 나중에 시간 나는데로 정히해서 다시한번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울큐엠 스포티 악셀레이터를 힘있게 밟다!!!
출고장 담당 여직원과 악수를 마지막으로 부산출발~~~~~~~
출고장에서 진을 모두 빼버렸는지 막상 귀경길은 긴장감과 흥분등 감흥이 떨어졌다는게 몸으로 느껴지기 시작했던것 같습니다.
조금은 조심스럽게 1단출발........ 어허! 시동을 꺼뜨려 먹었습니다. 덜컹하면서~~~~~
뭔놈의 클러치 장력이 이리도 센지..... 리턴하는 힘조절이 여느 국내 차량과는 다르게 느껴짐니다. 유럽애들이 다리힘이 그리 좋은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예전에 저희 SE 수동 오너님들이 남겨놓으신 시승기를 참고해 보시면 아마도 초기 반클러치 상태를 유지하는것이 매우 어렵다는 말씀을 하신것이 이를 두고 말씀하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구요 초기 출발시 클러치 조작 잘못하시면 차가 춤을 추기시작할 것입니다.
참고하시고 운행시 1단출발은 왼발 클러치 깊게 밟은 상태에서 1㎝가량 풀어주신다는 생각으로 엑셀레이터를 천천히 가속하시는 편이
좋을듯 싶습니다.(경험상 드리는 말씀)

하지만 힘든 1단 출발을 성공하셨다면 이젠 수동 6단까지 치고 올라가는것은 누워서 떡먹기.................
새차라서 2500RPM을 넘지 않으려 부단히 애를 썻습니다. 그러면서 고속도로에 올라서서 6단 110~120KM 2300RPM 정도를 유지하며 신나게 달리기를 시작했지요!!
 
-- 죄송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오늘 부서 동료들과 풋살,볼링등을 하느냐 몸이 녹초가 다되었네요 --
 
내일 귀경길에 오른 큐엠이 스포티 시승기 마감과 집안 어르신 선산에 오른 오프 시승기도 함께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QM클럽
회원분이신 조길현(번개큐엠)QM5 성능에 관한 글를 올려 드립니다.

조길현님은 테드 회원분이시기도 하며 차량에 관한 해박한 지식을 소유 하셨습니다.

*글과 저작권은 모두 조길현님께 있습니다.




"밑줄 좌악"은 중요 요소에 대해 제가 추가로 처리 한 것입니다.


두차종모두 hid 즉 방전식 램프가 장착이 되는데요 바이제논이라는 것은 상하향이 모두 hid를 사용한다는 의미입니다
 
오토레벨링 기능은 방전식 램프가 기본장착된 차량에 의무적으로 설치하게끔 법적으로 규정되어 있기 때문에 모든 순정 hid장착 차량에는 같이 장착이 되어 있습니다
 
물론 이것을 설명하는것이 당연한걸 생색내는거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지만 정확한 기능에 대해 설명하는 것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보통 사제 hid를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오토레벨링 기능에 대해 설명함으로서 순정 hid가 다른 운전자에게 피해를 최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을 알리는 것도 되니까요
 
제논램프는 너무 밝아서 광축이 높을 경우 상대 운전자를 장님으로 만들어 버릴 수 있거든요
 
이때문에 사제 hid에 대해 나쁜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오토레벨링 시스템을 설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토레벨링 시스템은 뒷차축에 센서를 장착해서 뒷차축 높이를 검사한다음이 이 높이의 변화를 기준으로 해서 헤드라이트의 광축을 모터를 이용해서 자동으로 조정해 주는 시스템입니다
 
물론 오토레벨링이 있어도 높게 광축이 맞추어진 차량은 소용이 없을 수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광축센터를 맞추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헤드라이트를 만지거나 관련된 어떤 작업을 했을때는 반드시 광축센터를 맞추어주는 작업을 하고나서 운행을 해야 합니다
 
qm5의 바이제논 헤드램프는 맥스에 없는 기능이 한가지 있는데 바로 코너링 램프입니다
 
이 코너링 램프는 제네시스에 있는 어댑티브 제논헤드램프와는 약간 다른데 광축을 좌우로 조정하는 어댑티브 제논램프방식이 아니라 별도의 코너링 램프를 설치해서 스티어링 휠의 각도변화를 검사해서 회전하는 정도에 따라서 조건이 맞을때 즉 일정속도 이상에서 헤드라이트를 켰을때 일정한 회전각도가 검출되면 코너링 램프를 발광해서 사각지대를 밟혀주는 역할을 합니다
 
실제로 이 기능은 제가 타보면서 느끼기로는 상당히 유용했습니다
 
오히려 제네시스의 어댑티브 코너링 램프기능보다 더 좋았다고 느껴지네요 제네시시의 그것은 작동하는지 안하는지 잘 구분이 안될정도로 애매했는데 반해 qm5의 코너링 램프는 확실하게 사작을 비추어 주는 점에서는 더 나았습니다
 
다만 먼 곳을 비추는 면에서는 제네시스의 그것이 더 나았지만 사각지대를 보는 점에서는 어차피 먼곳을 미리 볼 필요성이 그다지 없기 때문에 필요한 만큼의 거리만큼 사각지대를 비추어주는 면에서 qm5의 기능이 더 나았습니다
 
맥스의 경우 윈스톰과 다른점은 우선 차체가 작아졌다는 것인데 이때문에 이상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엄밀히 말하면 윈스톰이 오히려 억지로 크기를 키운 셈입니다
 
sm7과 같이 말이죠
 
우리나라는 다른 어떤 국가보다도 중국과 더불어 차체의 크기를 중시하는 경향이 높아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것인데요
 
qm5나 맥스는 모두 컴팩트 프리미엄이라는 등급에 속하는 차량인데 이 차량들의 특징은 차체 크기보다는 편의성이나 성능을 중요시하는 고객층을 타겟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 컴팩트 프리미엄이라는 시장은 주로 유럽쪽이 발달되어 있는데 아시아에서는 아직 인기가 많지 않습니다
 
최근에 국내 출시한 폭스바겐 티구안도 컴팩트 프리미엄에 속합니다
 
다만 위스톰 맥스에서 아쉬운 점은 구형의 디젤엔진을 그대로 사용했다는 점인데요
 
보통 일반사람들은 제원상의 출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것이 성능의 지표로 여겨지지만 실제로 자동차의 성능은 전반적인 출력의 밴드가 중요합니다
 
이것은 변속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실제로 다이나모 미터에서 측정하는 토크밴드와는 좀 다릅니다
 
가령 e15버전을 사용하는 스포티지 151마력짜리 vgt차량이 보쉬 4를 사용하는 qm5의 150마력짜리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것을 보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게다가 스포티지가 100kg이상 더 가벼운데도 말이죠
 
예전에 테라칸 290과 쌍용 렉스턴 xdi를 비교해봐도 같은 델파이 시스템이지만 최신버전을 사용하는 렉스턴쪽이 더 작은 배기량으로 더 높은 성능을 냈었죠
 
윈스톰 맥스와 qm5같은 컴팩트 프리미엄 크로스오버가 추구하는 것의 공통점은 바로 핸들링입니다
 
유럽에서 컴팩트 프리미엄을 선호하는 시장에서는 주로 핸들링과 견고한 성능을 요구하기 때문에 하체성능을 극히 따지게 되는데 이때문에 두차종모두 유럽스타일의 핸들링 특성과 승차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맥스는 윈스톰보다 스티어링 기어비를 크게 해서 더 최소한의 핸들링으로 빠른 방향전환이 가능하도록 하였고 qm5는 suv로서는 작은 스티어링 휠이 이 역할을 하고 있죠
 
특이한 것은 맥스가 핸들링을 모티브로 하는데도 스티어링 휠이 크다는 점입니다
 
서스펜션은 맥스가 어떤 시스템을 쓰는지 아직 확인해 보지 못했지만 qm5의 서스펜션은 다중 오리피스 밸브를 적용해서 가변작동하도록 되어 있고 높은 차체의 직진성을 높이고 뒷쪽의 움직임을 안정화 하기 위해 앞은 캐스터를 크게 하고 뒤는 킹핀경사각을 크게 했다는 점이 특이하네요
 
이로인해 qm5의 로드홀딩과 하체 성능은 낮은 차체의 sm7을 능가합니다
 
특히 qm5의 경우 맥스보다 좋은점은 너클과 암의 연결부위에 다수의 알미늄 재질을 사용했다는 점인데 서스펜션 부품에 알미늄 합금을 사용하게 되면 무게가 현저히 줄어들기 때문에 서스펜션의 스피드가 빨라지게 됩니다
 
이것은 현가하 질량의 감소로 인한 것인데 이 차이는 실로 큽니다
 
수입차의 경우를 보아도 왼만한 등급의 챠량에서는 서스펜션 부품에 알미늄 합금을 쓰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혼다의 경우를 본다면 레전드에 적용되어 있습니다
 
물론 고성능 퓨어 스포츠카들은 서스펜션 뿐 아니라 댐퍼 , 브레이크 계통도 모두 알미늄 합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죠
 
qm5는 앞뒤에 모두 우물정자 프레임을 쓰고 있는데 맥스도 쓰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현재 국산차에서 앞뒤모두 정자 프레임을 쓰는 경우는 르노삼성 자동차 밖에는 없습니다 이것은 비틀림강성을 20프로 이상 증가시키고 충돌안전에서도 크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현재 최신 수입차들은 거의 대부분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맥스에 대해서는 아직 차량을 분석해 보지 못해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 드리지 못하는 거 같아 아쉽네요
 
언제 기회가 되면 맥스도 한번 분해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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