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M클럽 회원분이신 최성묵(땡묵)님의 국내 최초(!) QM5 스포티 출고관련 방문 및 시승기를 올려 드립니다.
*글과 사진의 저작권은 모두 최성묵님께 있습니다.

우선 1회를 먼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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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7/24 - [펌] 큐엠 "173마력 4륜 스포티" 부산 출고장 방문기 및 시승기 입니다. [2/3]
    2008/07/24 - [펌] 큐엠 "173마력 4륜 스포티" 시승기 밑 오프로드 경험담 입니다. [3/3]


저의 QM5 스포티도 이번 주말 출고 예정입니다. ^.^ --> 연기랍니다 ㅠ.ㅠ


제목: 큐엠 "173마력 4륜 스포티" 부산 출고장 방문기 및 시승기 입니다.(늦어서 지송...)
출고일 당일 아침 밤잠을 설치고 8시 30분경 부산행 ktx에 몸을 맡기고 드디어 출발입니다. 밤에 잠은 왜그리 안오는지????
원래 출고시간 요청을 오전 9시경으로 잡아보려 했으나 출고장 사정으로 11시 이후에 잡게되어 부득이하게 아침기차를 타게 되었습니다.
물론 중고차 처분관계로 딜러가 직접 대전역까지 안전하게 바래다 주었지요.
맘같아선 그냥~ 부산까지 데려다 달라고 하려다가........ㅎㅎㅎ
 
부산역까지 ktx는 거의 쉼없이 계속 달려 어느덧 10시 48분경 부산역에 도착! 그래도 기념이라고 한방 찰칵....!!
부산역 앞쪽 공원을 가로질러 도로쪽으로 가면 좌측으로 지하철 부산역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신평방향 1호선을 타고 하단역으로 쭈~욱 달려갑니다. 역시 부산 지하철 안엔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곳이
부산임을 어김없이 각인시켜 주고있더군요.
하단역까지 거의 25분 정도를 달려온것 같습니다. 현재시각 11시 15분! 12시부터 출고장 점심시간이 시작되기에 출발하기 전에 무엇인가
먹고 이동하기로 하였습니다. 12시가 가까워 출고장 도착하면 그누구 한테도 밥을 얻어먹을 수가 없으니까요!! 중식제공 절대없답니다.
하단역 5번 출구로 이동하다가 예쁜 야쿠르트 아주머니를 만나 하단역 주변 국밥잘하는 곳을 물어 5000원짜리 부산 명물 돼지국밥을
한그릇 비우고 마눌님과 약속한 출고장 큐엠이 인도전 금연 약속을 위해 마지막 담배 한개피를 입에물고 찌는듯한 부산 하늘을 바라보며
자욱한 담배연기를 하늘높이 날려보냈습니다. 지금 3일을 넘기고 극한의 금단현상과 싸우고 있습니다. -- 성공해야 할텐데..... 금연 --
사실 튼실한 큐엠이 보면서 아직까지는 잘참고 있습니다. 피우고 싶어 질때마다 운전석에 앉아 마음의 추스리고 내려오고 있습니다.
 
하여튼 출고장 점심시간을 맞추려다 보니 약40분 정도의 여유로운 시간이 있을것 같아 택시를 보내고 하단역 맞은편 버스 환승구간에서
9-1번 르노삼성 출고장 가는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부산 버스 정말이지 트럭같고 갑자기 바퀴하나 빠져나갈듯 위태로워 보였지만 승객분들이나 기사님은 여전히 여유롭게 농담하시며
달궈진 도로위를 거침없이 달리고 계셨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노선표를 째려보고 가고있으니 기사님께서 출고장 가시나요~~ 하며 물으시는것이 제가 조금 촌티를 낸 모양입니다.
 
출고장 도착하니 12시 35분쯤 아직 직원들 식사시간이라 물류센터 출고장안 들어가니 토끼 두마리와 귀여운 새장안에 새들만이 대기실을
지키고있었습니다.
사료만 많이먹은 비만토끼 흰둥이/검둥이 그리고 약간 거친 소리를 내는 새두마리!! ㅋㅋㅋ --가장 적절한 표현입니다 --
대기실 자판기에서 커피한잔을 뽑아 먹으며 출고장 주변을 살펴보니 온통 큐엠이 뿐이었습니다. 나중에 안사실이지만 요즘 유럽등 다른곳에
수출하는 꼴레오스의 인기가 장난이 아니라고~~ 쳇!! 아직 국내에선 한달에 몇백대 밖에 못파는데 수출은 매달 2000대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 라인을 증설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요며칠 사이에 09년쯤 아프칸에도 공급할 예정이라 하니 우리만 몰랐지 아직까진 대박인가 봅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도로 양쪽에 길게 늘어선 꼴레오스를 여러대 보았지만 공통적인 기본옵션이 4륜,수동,크루즈,vdc등 일반 re급에 가까운
모델들이 기본인듯 보였습니다.
어느새 시간이 흘러 오후 1시가 가까워올때쯤 인폼 르삼 여직이 제이름을 호명합니다. 반갑습니다 고객님~~~~~ 뭐라고 하면서!!
사진이 실물보다 조금 잘못나오긴 했으나 호감형 미인임엔 틀림없습니다. 일명 ㅉㅉ ㅃㅃ 아시죠????
부산이 고향이라고 하나 사투리가 섞여나오지 않는 유학형 부산토박이 인것 같았습니다.
암튼 제차량 인도를 도와줄 도우미 역활을 해주었습니다. 무조건 감사하고 고마웠지요~~~~ㅎㅎㅎ
 
예전에 말씀드렸던 기억이.... 제가 출고장 내려가기전에 A4지 두장정도 되는 문제점 LIST를 가지고 출고장을 방문한다고 말씀드렸었는데
진짜로 내려가서 LIST대로 꼼꼼히 살피고 두드리고 긁어보고 냄새맡아보고.... 사실 큐엠이 한대를 분해했다가 조립한 느낌이 들정도
였습니다.
제 출고담당 아가씨가 아직까지 이런분은 처음이랍니다.
1)우선 출고장에 이상현상에 대한 LIST 30여가지를 정리해온점.(신차결함)
2)이상부위 고장현상 사진을 첨부하여 보여준 최초1人 이라는점.
3)출고전 차량인도 시간이 1시간 30분을 넘긴 대단한 고객이라는점.(보통은 택시 기사분들이 직접오시는 경우가 대부분 이랍니다.                      아니면 경남분들........... 이 직접!! 그래도 20분을 안넘긴 다는거~~)
4)물류센터 공장장에게 자료 요청 및 설계적인 부분을 상담한 특이한 고객이라는점.
 
--->> 아무튼 저희 1만 4천여 클럽 회원분들을 대신해서 스포티 출고장 기준 NO.1의 영예를 안고 확인한 결과는 낼 2편에 이어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 힘들어서 눈좀붙이고 낼찾아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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