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http://www.hani.co.kr/arti/specialsection/esc_section/262225.html
저작권: 한겨례

터프하게 생겼는데 속은 부드럽더라
한겨레
» 스포츠실용차와 세단의 장점만 모았다는 르노삼성의 QM5
[매거진 Esc] 전문가 3인의 자동차 해부교실
스포츠실용차와 세단의 장점만 모았다는 르노삼성의 QM5

르노삼성자동차가 내놓은 새 차로 자동차 시장이 떠들썩하다. 그 주인공은 새로운 운전 경험을 찾는 운전자들의 요구를 만족시킨다는 의미의 ‘퀘스트 모터링’(Quest Motoring)의 앞 두 글자와 르노삼성의 중형차를 상징하는 숫자 ‘5’를 조합한 큐엠5(QM5)다. 스포츠실용차(SUV)와 세단의 장점만 모았다는 ‘크로스오버’ 자동차를 내세운 이 자동차를 전문가 3명과 함께 꼼꼼히 따져봤다.

» 생각보다 조금 비싸네

김우성 〈BBC 톱기어〉 편집장
생각보다 조금 비싸네

티브이 광고에 세단과 에스유브이(스포츠실용차) 사이에서 고민하는 사람들이 연달아 내보내더니, 르노삼성은 세단도 에스유브이도 아닌 크로스오버를 끄집어냈다. 첫 에스유브이를 내놓고도 굳이 크로스오버로 불러달라는 속사정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선뜻 내키지는 않는다. 그래도 르노삼성의 크로스오버에는 분명 이유가 있단다. 세단과 에스유브이의 성격을 두루 담아낸, 현저히 다른 두 차종의 장점을 모두 갖고 있는 차라서 그렇다는 주장이다.

아닌 게 아니라, QM5의 앞모습은 세단인 SM3와 무척 닮아 있다. 다른 에스유브이에 비해 지붕도 꽤 날렵하게 빠졌고, 차체 크기도 부담스럽지 않다. 한발 떨어져서 바라보면 에스유브이라기보다 덩치를 키운 해치백 같은 느낌을 준다. 실내는 과잉 기미가 엿보일 정도로 곡선이 풍부하다. 다른 에스유브이와 뚜렷하게 차별은 되나 정돈된 인상을 주지는 못한다. 그래도 운전석의 위치에서부터 다양한 장비들에 이르기까지, 실용성에 관한 한 탁월한 재주를 과시한다. 대부분의 장비들은 기존 국산차에서 보던 것들과 수준을 달리한다. 하지만 워낙 많은 것을 실내에 몰아 넣은 탓에 전체적으로 비좁다는 느낌을 피할 수 없다. 실제 뒷좌석에 앉아 보면 그리 답답하지 않은데, 앉기 전까지는 좁아 보이는 이유도 그래서일 것이다.


성능은 훌륭하다. 150마력을 내는 2.0리터 디젤 엔진은 6단 자동기어와 기막힌 궁합을 자랑한다. 가속력도 후련하고 제동력도 믿음직하다. 차체가 항상 균형을 잃지 않아 운전할 때 안정감도 좋다. 하체에서 좋은 승차감을 뽑아낸 실력이 대단하다. 뜯어보면 QM5에는 매력적인 요소가 풍성한데도 에스유브이라는 전제를 깔고 바라보면 그 매력이 확 와 닿지 않는다. 생각보다 비싼 차 값은, 5인승 에스유브이에 대한 심리적 기준을 갖고 있는 소비자들을 망설이게 한다. 기본형은 2천만원대에서 시작하지만, 옵션을 선택하다 보면 값은 눈 깜짝할 새 부풀어오른다. 매장에서 이 차를 찾는 소비자들은 십중팔구 에스유브이를 사려는 사람들일 텐데, ‘에스유브이’를 강조하자니 소비자들의 마음을 휘어잡기가 만만치 않다. 이 에스유브이가 크로스오버여야만 하는 이유다. 문제는, 크로스오버라는 개념이 일반 소비자들에게 쉽사리 각인되지 않는다는 데 있다. ‘크로스오버’ QM5의 고민 또한 여기에 있지 싶다.

» 싼타페와 한판 붙는가

이경섭 <모터 트렌드> 편집장
싼타페와 한판 붙는가

현대차가 ‘대중적’이라는 말과 즐겨 조합된다면 르노삼성차는 ‘스페셜’이란 단어와 어울리길 좋아한다. 생산량에 한계가 있는 소수의 모델만으로 대량 생산라인을 갖춘 경쟁자와 시장 점유율 싸움을 벌여야 하는 르노삼성의 입장에서는 당연한 일이다. 그래서 르노삼성은 주기적으로 부분 변경 모델을 내놓으면서 ‘에디시옹 스페시알’이니 하는 이름을 붙여가며 ‘특별하다’는 인상을 주려 애썼다. QM5 역시 마찬가지다. 유혈이 낭자한 에스유브이 시장에서 QM5가 내세우고 있는 콘셉트는 ‘세단과 에스유브이의 장점만을 담은 크로스오버’라는 것. 새로울 것은 없는 주장이지만 과녁은 명확히 잘 설정한 듯하다. 승용차의 장점과 에스유브이의 매력 중 어느 것도 포기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여전히 많기 때문이다.

QM5의 성격은 대단히 ‘승용차스럽다’. 렉서스 RX300이 오프로드 기능 대신 도심 여성 운전자를 겨냥한 승차감 위주의 모델을 내놓아 히트했던 것처럼 QM5 역시 도심 통근자 또는 젊은 여성 운전자를 주 타깃으로 삼고 있다.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에 타고 내리기 부담이 없고, 다이내믹한 스타일에 운전도 편하고 옵션이 화려하다. 다부진 체격에 걸맞게 주행성능도 매끈하다. 150마력의 힘은 충분하고 승용차처럼 부드러운 승차감에 시야는 높고 넓다. 외관 못지않게 실내도 개성이 넘치는데 특히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는 개방감이 좋다. 스피커 10개가 선사하는 보스 오디오 시스템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 정숙성도 좋아서 까칠한 디젤음이 오디오 사운드에 끼어들 여지를 주지 않는다. 이쯤이면 도대체 흠을 잡기 힘들다. 아무렴, 장점만을 모은 ‘크로스오버’인데.

모든 장르가 서로 어지럽게 뒤얽히는 컨버전스 시대에 크로스오버의 등장은 특별하다기보다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따지고 보면 QM5의 가장 특별한 점은 체급을 올려 거구의 상대와 맞붙으려는 가상한 야심이다. 라이트급 계체량으로 미들급 챔피언인 싼타페와 상대하기 위해 링 위에 나섰으니 말이다. 요모조모 뜯어보면 기량은 출중해 보인다. 기왕이면 먹을 것 없는 소형 에스유브이 시장보다는 수익이 큰 중형 에스유브이 시장을 넘본다는 전략도 옳았다. 이제 남은 것은 판매율 그래프를 지켜보는 일. 번번이 현대라는 거인의 뺨을 후려쳐온 르노삼성의 역할이 이번에도 빛을 발할지 꽤 흥미진진한 싸움이 될 것 같다.

» 맹렬한 디젤사운드는 없다

장진택 〈GQ〉 수석기자
맹렬한 디젤사운드는 없다

이 차는 특이하다. 프랑스 르노와 한국의 르노삼성이 함께 기획하고 일본 닛산의 기술로 설계하고 개발했으며, 다시 한국의 르노삼성이 생산해서 르노의 로고를 달고 세계를 달리게 된다. 단, 생산지인 대한민국에는 둥근 르노삼성 로고가 붙여진다. 이런 복잡한 배경을 바탕으로 시승기의 타이틀을 정하려 했지만 좀처럼 떠오르는 단어가 없다. ‘혼혈아’라는 단어는 너무 단편적이고, ‘해외파’라 하기엔 국제적인 탄생 배경이 설명되지 않는다. ‘국적불명’이나 ‘잡종’이라는 저급 단어를 쓰면 르노삼성자동차에서 소송을 준비할지 모른다. 아무튼 QM5는 탄생부터 비범하다.

QM5는 티브이 광고를 통해 세단과 에스유브이 사이에 불편하게 걸쳐 있던 갈등이 모두 사라졌다고 선언하지만, 외모는 일견 에스유브이스럽다. 엉덩이가 여타의 에스유브이보다 완곡하게 잘리긴 했지만 이걸로 세단임을 웅변하기엔 무리가 있다. 이 엉덩이는 조개처럼 아래 위로 열려서 여기 걸터앉아 인라인 스케이트를 신거나 어머니께서 챙겨주신 쌀가마를 싣기에 두루 유용하다. 감성으로 그린 세단엔 없는 에스유브이적 실용성이다. 하지만 실내는 손이 고운 여자 디자이너가 그린 촉촉한 세단 그대로다. 모든 도형이 둥글게 둥글게 그려져 에스유브이의 완고한 냄새는 코를 벌려 킁킁거려도 감지되지 않는다. 천장 가득 하늘을 담은 파노라마 루프와 여기저기 빈 공간을 채운 수납공간은 12월26일에 발견한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마음을 풍성하게 한다.

버튼을 눌러 시동을 걸었다. 경유를 먹고 달리는 디젤엔진이기는 하나 튀김기 속에서 끓어오르는 맹렬한 디젤 사운드는 아니다. 튀김기 위에 육중한 뚜껑을 덮은 것처럼 디젤식 웅얼거림이 억제되어 있다. 시프트 레버를 내리고 일단 밟았다. 곱상한 세단에서 볼 수 없었던 무서운 가속, 그 뒤에 이어지는 쫀득한 핸들링 역시 키 큰 에스유브이와 출렁이는 세단에 없던 메뉴로서, 굳이 말하자면 유럽풍 디젤 스포츠 왜건을 닮았다 하겠다. 이런 느낌이 한국에서 얼마나 먹힐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달리는 것만 보면 세단과 에스유브이 사이에서 고민할 이유는 없을 거다.

» 르노삼성의 QM5〈주요제원〉

Autojoins에 올라온 Road Test 동영상  입니다.
- QM5 4WD Sproty 모델을 기다리게 하는 군요.

저작권은 Autojoins에 있습니다

Motor trend 2008년 1월 기사에 올라온 QM5 기사를 소개 드립니다.
본 글의 저작권은 Motor trend 에 있습니다.

르노삼성 씨, 크로스오버를 만들다
세단도, SUV도 포기할 수 없다며 고집 부리던 그녀에게 르노삼성 씨가 건넨 명쾌한 해답은 'QM5를 사세오'였다. 진정 QM5가 해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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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르를 크로스오버로 명확히 구분한 르노삼성의 첫 SUV인 QM5는 닛산 모델을 베이스로 했던 기존의 SM시리즈와 태생이 다르다. 기획은 르노와 르노삼성이. 설계와 개발은 닛산이, 생상은 르노삼성에서 말았다. 이른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역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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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M5 의 첫인상은 다이내믹하고 스포티 했다. 또한 다부졌으며 작아 보였다. QM5는 맞수로 현대 싼타페을 지목했는데 그보다는 투싼이나 스포티지가 호적수로 적당해 보인다. 이는 테일게이트까지 경사를 그리며 떨어지는 루프라인의 디자인이 주는 착시효과 탓이 크다. 경사지게 디자인된 D필러는 매끄럽고 날렵한 스타일링을 완성하는데 크게 기여했지만 일정부분 실내공간에서 손핼를 보았음은 이넞ㅇ해야 한다.
열심히 달리는 QM5의 뒷모습을 보고 있자니 SUV라기보다 살빠진 헤비급 해치백 같다. 어찌보면 이질적이기도 한 그 생김새는 대중성과 개성 사이의 경계선 어디쯤 알맞은 곳에 잘 안착하리란 느낌이다. 참고로 QM5와 싼타페, 그리고 투싼의 제원표상 수치는 전장 x 전폭 x 전고각 각각
4520 x 1855 x 1659 (QM5)
4675 x 1890 x 1725 (싼타페)
4325 x 1800 x 1680 (투싼)
이니 비교해 보길


평창에서 양양까지 총 123km 드라이빙 코스 메인에는 운두령과 구룡령이 있다. 구불거리기가 둘째가라면 서러울 강원도의 간판급 와인딩 로드를 코스로 잡은 것은 역동적이고 공격적인 주행성능에 대한 자신감 때문.
보닛 아래 감추어진 심장은 4000rpm 에서 150마력의 최고출력과 2000rpm에서 32.6kg.m의 최대토크를 뽐내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2리터 dCi 디젤 엔진이다. 연료 분사량을 보다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피에조 인젝터 방식의 엔진은 기존의 솔레노이드 방식보다 분명 한 수 위라는 평가다. 높은 연비와 작은 소음, 빠른 응답성 덕분이다.
익스테리어보다 덜 과감한 인테리어의 백미는 단연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와 보스 오디오 시스템, 국내 SUV 중 처음 적용된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의 '쿨'한 개방감은 꽤나 인상적이다. 하늘과 자연이 선사하는 알싸한 신선함은 QM5 오너들만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
보스 오디오 시스템 역시 QM5 오너들만의 특혜가 되기에 충분하다. 센터스피커와 서브우퍼를 포함해 총 10개의 스피커 공간으을 매우는 보스 시스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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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할 때 부터 흩날리기 시작하던 눈발이 오는 둥 마는 둥 미약하다. 하지만 며칠 전 내린 눈이 채 녹지 않은 굽어진 도로는 여기저기가 얼음이다. '오버하면 골로 가겠군'. 가속페달에 힘을 실었다. 좋게 말해 특유의 묵직함이던 2초 쯤 후에나 움찔하며 달려 나가던 기존 SUV의 굼뜬 반응이 아니다. 가솔린 엔진의 즉답적인 반응과 많이 닯았다. 완만한 고석도로에서 QM5를 몰아붙였다. 속도계의 바늘이 시속 120km를 가리겼다. 체감속도는 시속 80km쯤에 머물러 있지만 이내 QM5는 시속 130km를 넘어서고 있었다. 정숙성과 안정성에서도 SUV보단 세단에 가깝다. 가속페달을 끝까지 밟으면 바닥에 단추 하나가 눌리는 느낌이다. '있는 힘껏 달리길 바라는' 운전자의 의지표출 버튼일까. 아쉽지만 QM5는 화통하게 바닥을 치고 달려 나가는 근성있는 스프린터는 아니었다. 딱 2리터 디젤 엔진만큼이다. 충분히 이해하고 수긍할 수 있는 주행성능이다. 엔진과 만난 6단 트랜스미션 감각은 매끈하다. 감각을 곤두 세워도 변속 충격은 찾기 힘들 만큼 부드럽고 온순하다.

본격적인 와인딩 로드로 접어들었다. 온통 얼음판이니 속도를 올려 스티어링 휠을 잡아 돌릴 기회는 좀처럼 오지 않는다. 차곡차곡 속도를 올려본다. 어느 순간 타이어가 스케이트를 탈지 모를 일이다. 그러나 불안함 보다는 안정감이 크다. 올 휠 드라이브 시스템과 주행안정 시스템인 VDC의 영향이 크다. 시속 60km에 가까운 속도에 도달했는데도 크게 불안하지 않은 것은 분명 칭찬할 부분이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도로와 맞닿은 손바닥 크기의 타이어가 접지력을 잃지 않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을 게다. 좀 더 속도를 내기 위해 가속 페달에 힘을 싣는 순간 뒤가 스르르 돌기 시작한다. 이내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고 자세를 추슬렀다. 미끄덩거리는 얼음판 위에선 제아무리 첨단의 주행안정 시스템도 무용지물임을 잊지 말자.

QM5의 새시와 서스펜션은 생각보다 타이트했고 소음은 작았으며 인테리어의 감성품질은 만족스스러웠다. 보스 오디오 시스템은 내력적이었고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는 상쾌했다. 비록 생각만큼 착하지 않은 가격이 불만이기는 하지만 기본으로 달려 나오는 이러저러한 옵션과 시스템들을 꼼꼼히 따져본다면 아주 수긍이 안가는 금액도 아니다. 중형 SUV세그먼트에 속하는 QM5는 닛산의 검정된 기술력이 대거 동원된 르노삼성의 기대주임이 분명하다. 세단만큼은 아니지만 세단이 부럽지 않은 달리기 성능과 펀 투 드라이빙의 감각도 인정할 만 하다. 하지만 다이내믹하고 날렵한 디자인 덕분에 작아 보이는 크기의 부족함은 르노삼성이 풀어야 할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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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lsw2000 입니다.


방금전에 시승을 하고 왔습니다. (12월 22일 21시~)
시승 코스는 르노삼성자동차 양평사업소를 출발하여 일산 KINTEX를 조금 지나서 돌아오는 코스였습니다.


시동을 미리 걸어 놓기 위해 스마트키를 전해 받았습니다.
시승차량이 RE Plus 이므로 당연히 인텔리젼트 버전의 스마트키 입니다.
이미 설명서를 통해 익히 아는데로, 손으로 문을 잡아 당겼습니다.
혹시나 열리지 않을까 걱정도 했는데 - 턱~ 하니 문이 열렸습니다. 상상한 것 만큼 편리하군요.


키를 보관할 곳이 마탕치 않아 원래의 자리인 키리더 부위로 스마트키를 넣고,

브레이크 밟은 상태에서 시동을 걸었습니다.
부드럽게 시동이 걸립니다. 조명이 자동인 상태라 HID램프도 함께 동작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링 상태에서는 당연히 "나는 디젤 엔진이야" 라고 '깔깔깔깔'하고 살아 있음을 확실히 표현을 합니다.
깔깔깔 소리가 시끄러울 수 있는데 - 그렇다고 실망하기에 이릅니다.

최근 디젤 엔진은 낮은 RPM에서는 '깔깔깔'거리지만 2000 RPM대만 되면 그런소리는 쑥~ 하고 없어져 버리죠.
QM5도 정지 상태지만 살작 악셀을 밟으니 '깔깔깔' 소리가 낮은 웅~ 하는 소리로 변신을 하더군요.

디젤차 처음 타보시는 분들이 정지 해 있는 차량의 소리만으로 평가 하시거나 시내주행중 저속상태에서의 소리로 미리 평가 하시는데....
꼭 고속 주행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최근 디젤 차는 고속에서 더욱 조용해 진답니다.

여러 메이크에서 발표한 공식자료를 인용하자면- 고속에서는 휘발유 엔진보다 더욱 조용합니다.

직접 속도를 높이고 느낄 수 있습니다. 시승 해 보세요 - 단 막히는 서울 시내길은 곤란하겠죠. 그렇다고 200km가지 가야지 조용한것이 아닙니다. RPM대영만 충분하고 고정적으로 사용 하 수 있다면 쉽게 확인 가능 합니다.


시승을 주관하신 이과장님이 옆에 타고 출발 ~

차를 빼기 위해 후진으로 가려다... 앗 제가 사이드 미러를 조절하지 않았네요.
슥슥... 조절하고(역시 미러가 큼지막 한게 마음에 듭니다) 천천히 후진으로다가 왼쪽으로 스티어링을 돌렸습니다.
일반 파워가 아니라 전동식의 속도 감응 스티어링이라... 저속에서 아주 가볍게 스윽 돌아갑니다. 매우 편하군요!
전동식은 유압식과 달리 차량 엔진의 힘을 이용하지 않는 방식이라 스티어링을 돌린다고 RPM이 흔들리지 않습니다.(당연히 연비도 좋아 집니다)
이때까지 매우 비싼 고급 차종에만 달리는 속도 감응식이라 주차와 같은 상황에서 아주 경쾌한 핸들링이 가능 합니다.

자 이제 출발 입니다!, 좌회전을 살짝하니 코너링 램프가 들어와서 좀더 주변을 밝게 비추어 주네요. RE에만 넣을 수 있는게 아쉽습니다.


밤 9시 조금 넘은 시각이지만 이곳도 서울인지라 - 역시 차들이 많습니다.
처음 타는 차이므로 조심스럽게 진입을 합니다. 시야는 확실히 좋습니다. SUV의 장점이지요...
왼쪽에 차가 좀더 잘 빠지는 듯 하여, 운전석 사이드 미러를 살피고 사악 집어 넣습니다. 미러가 넓으니 더욱 잘 보이는 느낌이랄까요.


일산가는 도로에 진입 하기 전 까지는 조심조심 운전 했습니다. 차도 많고... 길도 익숙하지 않네요.

드디어 일산방향으로 진입 했습니다. 속도도 좀더 높여 120km/h 정도 유지가 가능 합니다.
주변음과 바퀴로 전해오는 하부 소음기준으로 120 정도의 속도면 소형 차량은 이미 스트레스 시작 시점입니다.
중형 차량이면 아직도 여유가 있는 구간이지요.

120 까지는 소음이 소음이... 잘 느껴 지지 않습니다. 바람 소리가 더 시꺼럽다고 할까요...

특히나 이 속도에서도 도로의 요철로 인한 충격이 매우 부드럽습니다. 좋네요!- 요즘 중형 세단이라면 다들 그렇겠지만 SUV에서도 이렇게 바닥의 느낌이 스무스 하다는건 의외 입니다.


자 이제 속도를 160까지 높였다 줄여 봅니다. 역시 차량이 많아 쉽게 속도를 높일 수 없네요.
브레이킹도 착착 잘 듣습니다. 일반 승용차 느낌으로 밟으니 몸이 팍팍 쏠리네요... 흐흐... 적응을 좀더 해야 겠습니다. 사알짝 사알짝...

160 상태 역시 120과 크게 다르지 않는 느낌입니다. 노면 소음과 충격이 더 크게 느껴지지는 않는다고 해야 할까요...

잠시 앞에 차가 없는 틈을 타서 180까지 잠시 밟습니다... 하지만 우측으로 꺽이는 도로라 이내 속도를 줄여야 했습니다. 다른 차량도 밀린 상태이구요.
180 에서도 특별이 추가적인 스트레스가 없습니다. 속도를 100 정도로 줄이면서 우측으로 굽는 도로인데 - 별다른 롤링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차에 좀더 익숙해 졌다면 으도적으로 차선을 바꾸어 보는 것인데... 제가 너무 살살 몰았는지 - 시승내내 롤링이라 할 만한 느낌이 오지는 않았습니다.

고속에서는 스티어링휠 조작이 주차장에서의 느낌과 달리 확실히 묵직합니다. 보통 노면 상태에 따라 쉽게 스티어링이 좌우로 흔들리게 되는데 - 현 상태를 계속 유지하더군요 - 역시 속도 감응의 장점이 몸으로 느껴 집니다!


여기서 잠시 속도에 대한 느낌을 비교를 하자면
- 제가 180km/h 이상 속도로 올려본 차량이 3가지 차종밖에는 없습니다. 지금 타고 있는 쓰러져 가는 엑센트는 170 이면 너무나 시끄러워 180은 꿈도 꾸지 못했으므로 패스.
그래서 한때 해외 출장에서 랜탈 했던 3차종이 있는데 - GOLF 1.9TDI(1900cc디젤) / BMW316(1800cc 가솔린) / BMW520(2200cc 가솔린)로
비교를 한다면 520만큼 정숙성이 좋습니다. (위 차종 각각 2개월 / 1개월 / 3개월 정도 운전경험)

180 까지의 가속은 스윽 밟으니... 수욱~ 속도가 붙습니다. 불행이도 교통 상황이 허락하지 않아 이 이상은 가속하지 못했습니다.

여러시승기를 차고하면 180 부터는 가속이 많이 더디다고 합니다. 그런데 180까지는 굼뜨지 않고 속도가 잘 붙습니다.

KINTEX 쪽 출구를 지나 곧 돌아오는 지점으로 빠졌습니다. 돌아오는 길은 바닥이 시멘트로 되어 있서 요철이 많아 보였으니 역시 충격 흡수력은 우수한 느낌입니다.
노면이 읽히지 않는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과속 방지턱도 여럿 있었으나... 승용차와 비교하여 매우 쉽게 넘습니다. 충격도 적고 울렁임도 별로 없습니다.


트랜스미션을 수동 모드로 동작을 시켜 봤습니다. 5단에서 6단으로 바구려다 실수로 4단을 넣어 버렸는데(제가 자동 미션은 BMW를 몇개월 몰아본 관계로 습관적으로 거꾸로 작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RPM이 수욱~ 올라가더니 단수가 내려 가더군요 - 충격도 거의 없습니다...

엔진브레이킹을 위한 수동조작으로 단수 내리는 것은 -

4단 미션으로는 어림도 없는 동작이죠(올리긴 쉬워도 내리는건 거의 불가).

5단이면 상황이 좀더 좋겠지만... 6단 미션만큼 자유도가 높지 않습니다. 특히나 디젤의 경우 4500 RPM부터 레더존이기에 더욱 더 제한적입니다.


아~ 그러고 보니 한가지 언급이 빠졌네요 - 운전하는 내도록 미션 변속 충격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 제가 무디다고 생각 하지 않았는데...자동 상태(D 레인지)에서는 느낄 수가 없었네요...

이렇게 해서 왔던 길을 역으로 해서 돌아 왔습니다. 돌아 오는 길도 차량이 여전히 많아... 고속 주행을 추가로 못해 아쉽네요.



양평사업소로 돌아와 다시금 주차 후, 미리 준비해온 CD로 오디오를 다시금 들어 보았습니다.
지난번에는 도둑놈 처럼 눈치 보면서 들어서 제대로 못 들었는데... 이번에는 좀더 집중하여 들어 보았습니다.

출력과 소리는 타 차량 순정보다는 분명 우수 하다고 느껴 집니다.
다만 별도 오디오 시스템을 꾸민 차량과 비교를 하자면.... 우퍼가 담당하는 초저역이 좀 부족하고, 미드에서 울려 주는 저음으로 인해 판넬 주변이 떨리는 것이 단점으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고음은 적어도 +3 정도 해야 좋을 것 같으며, 저음은 -3정도 해야 볼륨를 높여도 무리 없는 소리를 들려 주었습니다.
별도 오디오 고려 없으신 분들은 BOSE로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미 별도 시스템 꾸민 분들은 직접 들어보고 선택하셔야 하겠죠)



생각보다 시승을 짧게 마쳐서 많이 아쉽습니다.
각종 편의 장치 등등을 사용할 여건이 되지 않아 주행중 느낌점 위주로 정리를 했습니다.


SUV를 고려 하신다면 QM5도 꼭 운전 해 보시고 다른 차종과 평가 해 보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특히나 고속에서의 느낌은 르노삼성이 주장하는 세단과 SUV를 모두를 포기 하지 말라는 말 처럼 - 매우 스무스 하고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 하다는 것으로 증명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와 같이 큰 덩치의 SUV가 부담 스럽다면 분명 추천할 수 있는 차량으로 생각 됩니다.

덩치가 큰 만큼 날쎄지못합니다. 날쎈 차량을 찾는다면 괜찮은 선택 중에 하나일 듯 합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빼먹는 장점들이 있습니다. 선택이 고민 된다면 아래 특징이 비교우위로 보입니다.
 -전동식 속도감응 스티어링휠 (이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기능인데요... 비교에서 많이 빼 먹는 듯 합니다)
 -모 업체보다 긴 보증기간 (이건 대부분 사람들이 그냥 지나치시더라구요)
 -6개의 에어백 시스템 (SE+부터 적용 가능, 최고급에서만 달리지 않습니다)
 -6단 자동 트랜스미션 (변속 충격을 느낄 수 없네요 @.@)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그냥 시동 끄고 키들고 나오시면 끝)
 -파노라마 선루프
 -2,000 RPM 대역 이상에서의 매우 정숙한 엔진음 (주차 상태에서 시끄럽다고 실망하시기에 너무 성급하십니다!)



이렇게 글을 마칠까 합니다.

QM5 칭찬을 꾀 했는데요 - 당연히 QM5시승이니 장점 위주로 언급 드렸습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직접 운전자 입장에서 시승 느낌으로는 크게 단점으로 언급할 내용이 별로 없네요 ^.^ 기회 되면 옆자리 뒷자리 시승도 하여 그러한 느낌도 정리 해 볼까 합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시승 차량 출발 직전에 찍은 계기판 사진입니다. 시승 위주로 하다보니(운전만 했습니다) 사진이 한장만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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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lsw2000 입니다.
 
일요일임에 불구하고 수원 인계지점을 방문하여 간단하게나마 QM5를 확인 해 봤습니다.
황당한 영업사원(팀장급)의 사진촬영 중지요청과 음악청취 중지 요청으로 충분한 경험을 하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QM5는 이미 출시한 차량입니다. 모터쇼에서는 제발 찍어 달라고 도우미 아가씨 까지 엄청 돈을 쓰고 있는데 반해 이번 경험은 황당함이었습니다.
 
어찌 되었건 QM5를 간단히 경험한 내용을 사진과 함께 짧은 소견으로 올려 드립니다.
촬영은 일괄 400D / EF 28mm 1.8 을 사용했습니다. 번들이더라도 광각을 사용 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아래 내용은 개인적인 느낌을 설명한 것이므로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절대적인 기준으로 활용하지는 마시고 참고 정보로 생각 하시기 바랍니다.
 
 
첫 샷입니다. 색상은 모릅니다 - 앞서 사정으로 인해 물어볼 정신이 없었습니다.
차량 등급은 LE Premium 2WD 입니다. Bose오디오와 스마트키가 장착된 차량 입니다.
제가 소형 차량을 몰고 있어 - 크고 작다는 느낌이 남들보다는 둔한 상황입니다. 크지도 작지도 않게 느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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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 입니다. 비교적 깜끔하게 마무리 된것 같습니다. 눈에 거슬리는 점은 없다고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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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위치를 좀더 낮추었습니다. 앞쪽 스키드인가요 - 옵션사양이 적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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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모습을 잡아 보았습니다. 예전 부터 생각이지만 뒷쪽문이 생각보다 폭이 좁습니다. 열고서 타고 내리는데는 문제 없었는 듯 합니다(정신없이 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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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램프입니다. 카타록에는 4등식으로 소개 되어 있습니다. 반사식으로 프로젝션 램프가 아닌 것은 개인적인 아쉬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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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키가 적용된 운적석쪽 외부 그립입니다.
제가 항상 차량을 타 보기전에 문을 열고서 닫아 보는 테스트를 몇회 반복합니다. 얼마나 적은 힘으로 확실하게 닫히냐의 테스트 인데 - 요즘 차량은 모두 우수한 동작을 보입니다. 문이 묵직해서인지 사알짝~ 밀어도 탁~ 하고 잘 닫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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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전 위치에서 촬영한 것으로 사이드 미러와 내부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세로가 충분히 긴 미러로 시야 확보에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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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 도어를 열고서 찍은 사진 입니다. 문짝이 두텁하더군요~ 그리고 문짝 맨 아래에 보면 추가적인 씰링 처리를 볼 수 있었습니다. 저도 사진에서 확인을 했네요 - 바닥에서 올라오는 소음 방지에 약간의 도움이 될 듯 해 보이는 처리로 생각 됩니다. 도어 커티시 램프가 빨강계열이 아니고 일반 전구 색상은 의외였습니다. 안쪽으로 Bose 엠플램이 달린 스피커 그릴이 보입니다. 그릴은 문짝과 일체형으로 성형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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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 도어의 우측 상단 부분입니다. 마무리는 깔끔 해 보입니다. 창문 김서림 방지를 위한 송풍구는 문짝을 통해 전달되는 방식은 아닌 것으로 확인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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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 수납함이 별도로 있어 나름 깜끔한 소품 정리가 가능 할 것으로 보입니다. 밑쪽 보관함은 조금 좁아 보이는 느낌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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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시야위치에서 사이드 미러를 바라 보았습니다. 미러가 넓어서 시원스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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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 시트를 확인 해 봤습니다. 이 사진은 스트로브 빛이 너무 밟게 촬영 되어 좀 밝게 나왔습니다. 대신 브레이크/엑쎌레이터를 확인 가능한데요 - 알루미늄 악세사리 장착이 아쉬워 보입니다.(요넘 따로 옵션입니다 / 시중 제품으로도 가능하니...)
기본 키킹 플레이트도 좋아 보입니다. 일루미네이팅 버전은 사제 혹은 나중에 다셔도 좋을 듯 한 품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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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위치에서 촬영 했으나 스트로브를 끄고 촬영 해서 색상이 좀 자연스럽게 보이네요. 가죽 시트 재질과 색상은 무난해 보였습니다.
의자 옆으로 6Way(앞뒤 / 위아래 / 등짝각도 조절) 전동식 조절 부분입니다. '싼타'의 경우 10Way로 위아래가 앞뒤로 나뉘고, 허리 요추가 포함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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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어링 휠도 가죽으로 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 우드 그레인 보다 좋을 듯 한데요... 차후에 우드그래인을 직접 보고 다시 판단 하기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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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기판입니다. 크게 특색이 없습니다. 너무 무난하다 할까요 - 미워 보이지도 않지만 크게 감흥이 오지 않는 그냥 일반 계기판 느낌입니다. 이런 곳도 신경 쫌 쓰면 좋았을 것 같군요. 우측에 보면 LCD창으로 현재 차량 상태가 보입니다. 후면 도어가 열린 상태를 보여 줍니다. VDC없는 차종이라... TPMS는 확인 불가 할듯 합니다.
속도계 아래 부분이 MMI 인데 - 차량에 관심이 없으신 분들에게 중요한 정보를 보여 주는 부분입니다. 친절하게도 한글로 각종 문제 상태가 표시 되므로 엔진 말아 먹는 극단의 사태 방지에 도움을 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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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많던 큼지막한 비상등 스위치 입니다(만인이 추앙? 하는 벤츠 차량도 이정도 크기와 색상을 사용 하고 있답니다). 실제 운전석에서는 그렇게 미운 모습으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공조기 구멍도 역시 실물에서는 크게 문제 될 만한 모습으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운전석에 앉아 보세요. 사진이랑은 또 다른 느낌이라 - 그렇게 미워 보이지 않는 답니다.
공조기 컨트롤과 오디오 부분이 그냥 검정 처리인데 - 사진으로 보던 우드그래인 보다는 훨씬 좋아 보입니다. 실제 느낌에도 무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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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에서 바라본 조수석쪽 모습 입니다. 역시 크다란 사이드 미러로 뒤쪽 시야가 훤히 보이는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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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쪽 도어 모습입니다. 스무스 하게 처리된 모습이 좋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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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석 글로브 박스 입니다 - 진짜 용량이 초대형이라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안쪽 끝이 겨우 보이죠! - 깊숙하고 넓습니다. 카다록에 보이는 음료수 수납이 충분하더군요! 아주 요긴한 공간이 될 듯 합니다. 사제 오디오 장치도 여기 달수 있을 듯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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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노브와 전자식브레이크, 그 옆에 이동식 재털이 입니다. 저는 이 재털이를 휴지통으로 쓰면 요긴 할 듯 합니다. 꼭 쓰레기통으로 사용하세요~ ㅋㅋㅋ 담배는 ... 개인적으로 피지 않는 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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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라마 썬루프 입니다. 햇빛 가리개를 하고서 촬영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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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빛을 차단 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천장에 달려 있는 조명을 바라보게 촬영 해 보았습니다.
만일 태양이라면 - 자알~ 보이겠는데요 - 여름에 어떻게 영향을 줄지는 경험을 해 봐야 알듯 합니다. 분명 100% 빛 차단은 불가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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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콘솔 박스 입니다. 핸즈 프리 관련 장치가 보입니다. 전모델 블루투스 연결이 지원 되지 않는 것은 매우 아쉽고 또한 iPot 단자 등도 없다는 것은 최신 차량 트랜드를 따라가지 못한 사양이 아닐지 생각 듭니다. 컵 홀더 부위도 보실 수 있습니다. 재털이 부분은 컵을 두어서는 안된다고 표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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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에서 바라본 뒷모습 입니다. 뒷자석은 폴딩 상태 입니다. 베이지 색상의 인테리어가 화사한 느낌을 주어 겨울에 따뜻함을 좀더 느끼게 할 듯 합니다.
안전벨트 밑부분에 보면 각도 조절용 5단 걸쇠가 보입니다. 이넘의 길이가 약 10cm 입니다. 그 만큼 등받이 각도가 조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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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석(동승석) 문짝을 촬영 했습니다. 정말 두툼 합니다~
아래쪽으로 바디키트가 적용된 모습을 확인 가능 합니다. 이게 "폼"을 위한 용도라 밟으면 안된다고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나름 실물을 보니 달아도 나름 "뽀데"에 도움을 주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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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석(동승석)에서 촬영할 운적석 스티어링과 계기판 모습 입니다.
첫 조작이라 그런지 - 오디오 리모컨 조작이 쉽게 와 닿지 않는 것은 아쉽더군요. 트랙과 CDC 변경이 조그휠로 동작하는데... 음... 단일 버턴 조작보다 어려운 듯 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오디오는 별도 장착 리모컨이 단일 버턴식이라 이러한 느낌이 더 강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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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사진입니다. 재털이(저는 쓰레기통으로 활용 할듯)를 살짝 들어 봤습니다. 나름 용도가 좋을 듯 합니다.
아래 보시면 컵은 두기에는 고정면이 부족해 이 재털이(쓰레기) 통 만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 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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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차량 느낌.
차량의 느낌은 - 이제까지 계속 QM5관련하여 1년 넘게 동호회 활동도 하고 서울 모터쇼에 가서 컨셉 차량도 보고 하여 뭔가 새롭게 보인다기 보다 - 계속 봐 왔던 친근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싼타페CM의 첫 모습과는 다른 느낌(적응이 안되었습니다)이랄까요... 제가 QMX관련 내용을 너무 많이 접하고 찾아 헤맨결과인 듯 합니다.
 
각종 장치와 차체는 뒷 마무리가 잘 되어 보입니다. 뒷 좌석부터 후미 부분은 촬용 중지 요청시점이라 사진이 없어 매우 아쉽습니다.
 
뒷좌석
뒷좌석이 원액션 폴딩 장착 차량이라 5단으로 기울기가 조절 됩니다.  기울기가 약 10cm 정도 조절 됩니다(저기 위에서 뒷모습 촬영 사진에 살짝 보입니다). 뒷좌석 고정하는 부분이 약 10cm 정도 앞/뒤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각도로 얼마나 되는지는 알수가 없어 아쉽네요.
저의 키가 약 183 cm 정도인데, 운전석 뒤, 조수석 뒤에 앉아서 크게 불편함은 없습니다. - 원래 소형차 몰던 사람이라 그러 할 수 있습니다. ^.^
그런데 뒷좌석을 최대한 기울이면 - 제 머리카락이 천장에 닿더군요 @.@ - 바로 세우면 닿지 않습니다. 음....
가족중에 180 넘는 분들이 뒤에 앉을 일이 많다면 조금 문제 사항이 될 수도 있겠지만... 개인 사정마다 다를 듯 합니다.
 
크램쉘 테일 게이트
부드럽게 열리고 닫히는 편입니다. 아래쪽을 내려서 앉아 보았습니다. 약 80kg 인 저의 체구에는 전혀 문제 될 것 없습니다.
여성분들도 열고 닫는데 어려움이 없는 조작성을 보입니다.
 
테일 게이트를 열고서 양쪽 "원액션 더블 폴딩" 레버를 당겨 봤습니다. 스르륵 좌석이 접혔습니다. 툭- 탁 하는 식으로 급격한 동작이 아니라 - 표현대로 스르륵 접혀서 공간이 확보 되더군요 ^.^  대형 짐을 넣을때 편리 하겠습니다.
조수석을 접어 보지 못한게 아쉽네요.
 
 
뒷모습
저보다 먼저 보셨던 다른 방문자의 의견은 컨셉보다 뒷모습이 못하다고 아쉬워 하시더군요 (다음 동호회 회원이라고 하더군요)
저의 느낌은 컨셉느낌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보입니다. 현실의 어려움을 알기 때문에(예전 방돌이가 제품 디자이너라 제품 생산시점에 바뀌어야 할 한계에 대해서 많이 익숙한 상태입니다.) 그런지... 이정도면 잘 표현되었다고 봅니다. 마무리도 깔끔했습니다.
머플러 끝은 매우매우 아쉽지만 - 이미 이렇게 나왔으니 - 나중에 예쁜 머플러 디퓨저를 장만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몇몇 아쉬움 중의 수위권을 차지 할 만한 부분일 수 있네요.
 
 
Bose 오디오  
시각과 함께 소리라는 것은 감성적인 부분이라 매우 조심해서 언급 드려야 할 내용으로 보입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직접 들어 보시고 최종 판단 하실 것을 권장 드립니다. 소리의 경우 개인마다의 차이가 매우 큽니다.
 
우선 제가 나름 사제 오디오를 듣고 다니는 부류 입니다. 그렇다고 차량가에 맞먹는 그러한 시스템 사용자는 아니고, 헤드/스피커/앰프/우퍼 의 기본 시스템을 스스로 구성해 듣는 그러한 초급 level이라 설명 드릴 수 있습니다.
차량에 앉아 스마트키를 넣고, 브레이크에서 발을 뗀 상태에서 START 버턴을 눌렀습니다. 전원을 넣기 위해서죠.(설명서 여러번 읽고 갔습니다 - 진짜 시동 걸어 버리면 미움 받았겠죠 - 사진도 못찍게 하는데 시동 까지 멋대로 걸어 버리면 ㅠ.ㅠ)
 
그리고 오디오를 켜고, CDC의 2번 슬랏에 제가 들고간 CD 중 한장인 박진영의 최신 CD를 넣었습니다. 나름 다이나믹 레벨이 좋고 노이즈도 적게 마스터링된 앨범이라 이 CD를 사용 했습니다.
처음 들리는 소리는 - 저음이 많이 들어 간 느낌이더군요... 겨우 겨우(^.^ 처음 사용하니 그런 것입니다) 오디오 설정 메뉴를 통해서 저음을 0 / 고음도 0 으로 해서 들어 봤습니다.
소리도 높여 봤습니다. 0 상태에서는 고음이 많이 부족해 보였습니다. 고음을 높이니 많이 나은 소리가 들리네요.
0 설정에서의 저음은 제 취향보다는 많이 들리고, 해상력이 부족해 보입니다. 좀 탁하다고 할까요?
베이스가 좀 부웅 뜨면서 약간 막힌 느낌입니다.
 
조금 위험한 언급이지만 --- 제 개인 견해를 드리자면~
비교급을 BMW5 의 기본 모델(깡통모델로 휠도 깡통인 유럽에서 2년전 렌탈 했던 차량으로 약 3개월간 타고 다녀 봤습니다.)로 들자면... 저음 고음은 좀더 표현을 잘하는데 - 깔끔함은 미흡해 보입니다.
제가 사용하는(이들 장비 나이가 이제 5~6살 정도 입니다) 포칼 165V2 스피커+락포드3412 우퍼와 비교하자면.... 그냥 제 시스템을 사용 하는게 좋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제 개인 취향이 탱글탱글한 저음과 톡톡 소는 고음 취향이기에 개인 마다 의견은 다를 수 있습니다]
 
Bose 오디오 선택에 대한 최종 결정은 기본 오디오를 듣고서 판단해야 정확할 것 같습니다.
제가 판단 할 수 있는 것은 포칼 스피커와 별도 12인치 우퍼 시스템 보다는 아쉬움이 있어 보입니다.
 
 
중앙 LCD스크린
SM5의 것보다 작은 스크린이라 아쉽습니다. 세로로 좀더 길게 하고 내용도 많이 넣어주고, 한글화 했다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제가 줄자를 가져가서 대충 가로 크기를 제어 보니 가로로 20cm정도 되었습니다(안쪽기준) / 바깥쪽은 20cm 더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7인치 네비의 매립이 가능한 공간으로 보입니다. 물론 여러 업체에서 마무리용 재료를 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생각 나는 대로 정리 해 보았습니다. 길지 않는 시간 동안 급하게 살펴 보느라 아쉬움이 많았네요.
내장에 대한 것은 제 개인적으로는 문제 없다는 결론입니다. 외부 모습도 역시 무난 합니다.
뒷자석 눞였을 경우 키큰 사람에게는 머리가 닿을 수 있다는게 큰 단점으로 보입니다.
 
 
위 내용이 차량 선택에 참고 정보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러나 다시 한번 언급 드리는 것은 직접 보시고, 운전도 해 보시고, 조작도 해 보신 다음에 최종 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여전히 4WD 수동의 스포티 모델에 대한 소식은 아무도 모르고 있는 듯 합니다.
계속 기대감을 가지고 기다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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