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글에 이어서 기어케이블의 위치 값을 읽기 위한 센서 모듈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센서 모듈이라 해서 거창하지 않습니다.
자석이 가까이 오면 접전이 붙어서 ON 상태로 변하는 리드 스위치를 4개 혹은 3개를 기어 케이블 동작 유격에 맞추어 배치하여 외부로 커넥터를 만들어 주는 작업 입니다.


글은 모두 4개로 구분하여 올렸습니다.


케이블 조작에 따른 위치 변화거리는 ?
기어 조작에 따른 케이블 변위를 측정 해 보았습니다.
둘다 공통적으로 전체 유격은 36mm 입니다.
시프트는 3위치로 해서 나누기 3으로 센서 배치, 셀렉터는 나누기 4로 센서 배치가 필요 합니다.

시프트 케이블
(앞뒤 조작용)
    3가지 위치값을 가지며 개별 위치는 18mm 간격,
    즉 [앞, N, 뒤쪽] 위치 판별   ** 앞은 엔진쪽 위치입니다.
      =   0, 18, 36 위치  [18mm 간격]

셀렉터 케이블 (좌우 조작용)
    4가지 위치값을 가지며 개별 위치는 12mm 간격,
    즉 [우, N, 좌, 후진 ] 위치는 아래와 같음
       =   0, 12, 24, 36 위치  [12mm 간격]  ** 0위치는 엔진쪽 위치 입니다.


[사진: 최초 만든 리드 스위치로 구성한 위치 센서 모듈]
커넥터 부분을 엔진쪽으로 장착 합니다. 그래서 자연스레 위쪽 모듈은 차례로 [우, N, 좌, 후진]을 담당 합니다.
 - 수정 후 빨간색으로 수축튜브 색상을 바꾸었습니다.
아래쪽 모듈은은 [ 앞, N, 뒤쪽] 위치 판별을 담당 합니다.

최종 모듈은 위 모듈에 자석이 부착된 케이블 타이를 고정 해 주는 부분을 추가 했습니다.
볼록 볼록 한 부분에 리드 스위치가 고정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압축튜브로 감싼게 위의 결과 입니다.
각각 5pin 케이블로 쉽게 연결 분리 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직접 단자를 붙이고 하니 시간 꾀나 걸리더군요 ^.^
모듈 뒷쪽에는 양면 테잎을 부착 했습니다. 실제 장착시에 미끄럼 방지와 충격완화 등의 효과를 기대 할 수 있습니다.


조작 단위로 리드 스위치를 배치하여 센서 모듈 설계
시프트 케이블 위치 확인용 모듈과 셀렉터 케이블 위치 확인용 모듈을 각각 아래 설계대로 만듭니다.

셀렉터 케이블용은 처음 만들었다가 실 동작에서 실패해서 새롭게 설계 했습니다.
측정 값대로 하면 12mm 간격으로 총 36mm 를 전체 유격으로 해야 했어나, 영구 자석을 매달아 두는 부품을 기어 조작부분의 회전 동작 외각에 고정하는 관계로 측정한 케이블 위치 보다 바깥위치에 고정이 되어 실제 유격은 13.333mm 간격으로 총 40mm 유격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수정 전:

만일 자석을 고정한 케이블 타이를 시프트 케이블 처럼 고정 위치를 바꾼다면 이 수치대로 만들어야 합니다.

수정 후:

셀렉터 케이블용 자석을 고정한 타이를 기어 록 외각에 위치해서 외각 차이 만큼의 길이 증가로 인해 이 간격을 사용 했습니다.


시프트 케이블용 모듈은 영구 자석 고정 부품을 실제 케이블 고정 부위와 동일 위치로 할 수 있어서 측정 수치 그대로 리드 스위치를 배열 하여 만들었습니다.


'시안'색상으로 된 부분은 "케이블 타이"로 만든 영구 자석 고정 부위를 스위치 모듈과 밀착 되도록 하는 가이드 부품 입니다. 실제 좀더 큰 "케이블 타이"의 고정 걸쇠 부분을 접착제로 붙여서 만들 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 케이블 타이를 이용해서 핵심 부품을 만들었네요 ^.^


[사진: 실제 장작된 시프트 케이블용 센서모듈과 영구자석 부착된 케이블타이 조합]
사진 하단 부위에 시프트 케이블 접속 부위가 위치 합니다.
흰색 수축 튜브로 감싸진 둥근 형태 부분에 영구자석이 고정 되어 있습니다.(NS극을 수평으로 위치해야 합니다)
현재 사진은 중립에 해당 하는 위치이며, 윗쪽으로는 후/1/3/5단 위치이며 아래로는 2/4/6단 위치 입니다.
초록색 수축 튜브아래에 볼록하게 보이는 부분이 리드 수위치 부분 입니다.
상단 끝에는 영구자석이 부착된 케이블을 잡아 주기 위한 대형 케이블 타이의 걸쇠 부분으로 만든 고리 입니다.


센서 모듈은 Ground 공통으로 5pin 커넥터로 연결

위 설계대로 센서를 납땜하고, 커넥터는 ground를 공통으로 연결하고 개별 4pin / 3pin으로 스위치와 연결 합니다.
상세 연결은 별도로 올려질 회로도 구성을 참고 바랍니다.

[사진: 고정된 센서 모듈 2개]
왼쪽 빨간색 모듈이 셀렉터 케이블 센서 모듈입니다.(4가지 위치)
오른쪽 시프트 모듈은 현재 후/1/3/5 단 위치 입니다
. (전방으로 기어 위치 조작 상태)



실제 위와 같이 고정하는 작업은 간단 하지 않습니다.
공간도 좁고, 손을 넣을 만한 여유가 없으며, 작은 케이블 타이 만으로 케이블 고정 부위로 부착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부착 후에도 센서 입력이 제대로 되도록 하기 위해서 튜브로 고정되어 있는 영구 자석의 위치를 움직여 줄 필요가 있습니다.


센서 부위 고정방법을 정리 하면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개별 모듈은 조작 케이블 고정 부위에 있는 보호부분에 케이블 타이로 고정합니다(케이블 타이의 활약!)
자석도 케이블 타이를 적당히 이어 붙여서 실제 조가 후 개별 조작 위치에 맞도록 자석을 고정 합니다.
-> 자석 고정은 수축 튜브로 고정하여 미세한 위치를 손으로 바꿀 수 있게 합니다.



아래는 장착 참고 사진 입니다.
[기어모듈 윗쪽에서 촬영]


[셀렉터 감지를 위한 모듈을 - 조수석 측면에서 촬영 / 잘 보이지 않는답니다...]
빨간색 모듈 위에, 노락색 압축튜브로 고정된 자석 부분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센서 모듈과 실제 장착 방법을 설명 드렸습니다.
실제 부착 부위 확인과 부착, 센서 동작 확인에 꾀나 많은 시간을 소모 하느라 제대로 된 사진이 부족 합니다. 더욱이 촬영 각이 나오지도 않아서... 이번 내용은 좀 난해한 면이 있습니다. 양해 바라며....

다음글에는 회로도와 ATMega128 프로그램 코드를 소개 드리겠습니다.
회로도는 그려야 해서... 시간이 좀 걸리 듯 하네요 ^.^
안녕하세요!
수동기어 인디케이터를 이번에 만들었습니다.

무엇하는 물건이냐면 - 현재 기어 위치를 숫자로 표시 해 주는 장치 입니다.
QM의 경우 자동기어 모델의 경우 - 수동 모드로 바꾸면 현재 기어가 표시 되죠 - 그것과 같은 기능을 합니다.  다만 진짜 수동 기어모델에는 없는 기능을 직접 만든 것입니다.

1%도 선택되지 않는 수동 모델을 위한 근사한 선물이자 제가 필요한 기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우선 실제 동작 영상부터 서비스~ 들어 갑니다.
(시내 주행이라 정상보다 일찍 6단 까지 넣었습니다 ^.^ 촬영해준 친구에게 감솨~)



글은 모두 4개로 구분하여 올렸습니다.
1. 소개글, 개별 단수 인식 방법과 필요한 부품 [지금 보고있는 글입니다]
2. 센서 모듈 만들기와 장착
3. 회로 구성을 위한 회로도와 마이컴 소스코드
4. 완성품 설치와 동작 모습 소개
  * 추가! : AVR 8535L 사용 개선 버전


왜 만들게 되었나?
QM5의 경우 6단 수동미션이라 간혹(!) 주행중에 몇단 기어가 들어가 있는지 까먹는 경우가 자주 발생했습니다. 특히나 기어 조작 유격이 매우 짧은 유럽식 스타일이라 - 종종 이전 기어 위치를 까먹고 잘못 조작하기도 해서... 생각만 하다가 결국 만들어 버렸습니다.
특히 최근에, 오르막에서 평행 주차 하다가 후진 상태에서 1단 조작을 잘못하여 계속 후진임을 모르고 뒤로 밀어 버려 범퍼가 약간 상하기 까지 하여 - 꼭 만들려고 마음을 먹었답니다 ㅠ.ㅠ
QM5 후진은 레버를 당긴 후 1단 위치로 당기면 좀더 왼쪽으로 조작 되고, 1단 처럼 앞으로 밀면 후진 입니다. 문제는 후진에서 빼는 동작(중립)을 확실히 하지 않고 1단 위치로 조작할 경우 후진이 빠지지 않고 그냥 후진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1단으로 조작 한 것으로 착각 하는 수가 있습니다.

QM5 자동기어 모델의 경우 수동 모드에서 현재 기어 단수가 표시 됩니다. 그런데 수동의 경우 해당 기능이 없습니다. 다만 1단, 중립, 후진 인식은 내부적으로 스위치가 달려 있어서 적당한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1단에서만 HDC작동, 후진의 경우 뒷쪽 주차 센서 동작)


기어 상태 확인은 어떻게 하나?
차량 기본 상태에서 알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구지 미션을 뒤지면 1단, 중립, 후진 까지는 스위치가 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기어 상태는 알 수가 없습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수동 기어 인디케이터도 있더군요! - 하지만 일반 5단 미션용에, 판단 방식이 기어 봉에 직접적으로 접촉되는 기계적인 스위치 방식이라 QM5에는 적용 할 수 없는 방식입니다. 특히 후진시에는 조작이 많이 별난 관계로 그러한 방식은 사용 할 수 없습니다.

수동 기어 조작장치를 보면 쉽게 아이디어를 낼 수 있습니다.
즉 수동 기어 조작은 결국 케이블 2개로 이루어집니다.
좌우로 조작시에 변동이 일어나는 셀렉터 케이블, 그리고 앞뒤로 조작하여 실제 변속을 이루는 시프터 케이블 입니다.
이 두 케이블은 각각 위치값을 4개, 3개를 가집니다. 아래와 같습니다.
  셀렉터 케이블: 4개의 위치로 - [후진], [1/2단], [3/4단], [5/6단]
  시프터 케이블: 3개의 위치로 - [후진/1단/3단/5단], [중립], [2단/4단/6단]

1단을 넣는 다고 생각 하면, 우선 시프트 레버를 왼쪽으로 움직입니다[셀렉터 케이블을 3/4단에서 1/2단으로 옮김], 그리고 앞쪽 방향으로 움직이면[시프터 케이블을 [후진/1/2/3단으로] 1단이 들어 가게 되는 것이죠.

그렇습니다! 이 두 케이블의 움직임을 확인하고 개별 기어에 맞는 상태를 조합하면 현재 기어 단수를 알 수 있습니다.


그 과정을 전달하는 케이블이 장착된 실사진은 아래와 같습니다.


정비 매뉴얼에 나와 있는 그림은 아래와 같습니다.



인디케이터는 어떻게 만들 것이가?
기어와 연결된 2개의 케이블에서 4개 / 3개의 위치 값을 알면 현재 기어 단수를 알 수 있다는 것은 증명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값을 눈으로 볼 수 있어야 하는 것이죠. 어떻게 표시를 하면 좋을까요?
처음에는 개별 기어 단수에 해당하는  LED 7개를 이용해서 기어 위치에 대응해서 불빛을 보이게 할까 생각도 했습니다. 이 경우 쉽게는 TTL IC 몇개만 조합해도 구성이 가능 할 것 같더군요...
그런데! - LED로 기어 위치에 맞는 점등을 하면 - 결국 운행 도중에 현재 기어 단수를 구별하는 것은 여전히 어렵다는 것입니다. 흔들리는 차량에서 LED 7개가 제대로 구분이 안 될것이라는 것이죠.
또한 이미 나와 있는 제품의 동영상이 보니! - 7segment 방식으로 이루어져서 개별 기어 위치를 '숫자'로 보여 주고 있었습니다. 넵! 그렇습니다. 이 제품 만큼은 만들어야 .... 하는 의무? 감도 생기더군요. (해당 제품: DMZ 쉬프트 인디케이터)
그래서 과감히(?) 7-segment를 이용해서 숫자로 표시 하는 장치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해결 해야 할 사항
입력과 출력에 대한 대충의 요구조건이 정리 되었습니다. 이제 현실화를 위해 해결 사항을 정리 해 봅니다.

1. 셀렉터 케이블(1)의 위치 값 읽기
2. 시프터 케이블(2)의 위치 값 읽기
3. 읽은 위치값을 회로로 입력받기
4. 입력 받은 신호를 조합하여 개별 기어위치 판단
5. 기어위치에 대한 7-seg.혹은 개별 LED로 출력


케이블 조작 위치를 알기 위한 센서 선택
렉터 케이블, 시프터 케이블은 기어 조작마다 동작하는 매우 중요한 장치입니다. 이런 장치에 함부로 기계적인 스위치를 장착 하던지 본드로 붙인다던지 하면 문제의 발단을 제공할 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기존 장치를 훼손하지 않고 위치값을 알기 위한 센서가 필요로 합니다.
그냥 기계적인 스위치와 연결 할 것인가? - 그렇게 하기에는 개별 조작에 대한 위치 차이에 맞는 기성부품을 찾는 것은 힘들고, 기계적인 무리가 올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기계적인 접촉이 없어도 되는 방법으로 리드 스위치를 채택 했습니다.

리드 스위치(Magnetic reed switch)자석을 가까이 가져가면 단자가 붙어서 ON상태가 되고, 자성이 없으며 OFF가 되는 "자석 스위치" 입니다.
자석을 기어 케이블 조작과 연동하여 움직이게 하고, 리드 스위치를 조작에 따른 변화 위치에 맞게 위치 시켜서 개별 위치를 알아내는 것이죠. 더욱이  리드 스위치의 가격은 매우 싸답니다!

[사진: Reed switch]
실제 크기는 7mm 정도 부터 시작해서 1xmm 정도입니다. 아래는 확대 사진 입니다.



위치값 입력, 판단, 출력은 어떻게 해야 하나?
리드 스위치의 현재 상태를 읽어서 어느 기어가 선택되었는지 판단하고, 최종적으로 7-Segment LED로 출력을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컴퓨터'를 한대 설치 할 수는 없는 일이고!
그렇다고 TTL IC를 조합하기에는 일이 너무 번그롭습니다. [제가 전자공학과 전공도 아니라 TTL조합하여 회로 만들기에는 넘 가혹하죠]
그래서 '마이컴'을 도입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요즘 마이컴은 종류도 많고, 이미 회로 구성까지 마쳐서, C로 프로그래밍 하여 다운로드 후 바로 이용 가능한 수준이더군요.
컴파일테크놀로지 제품은 BASIC까지 그냥 돌려 버립니다. 대신 모듈가격이 AVR모듈보다 2배 가격이라...
고민 했는 결과
대중적인 AVR 모듈공짜 C컴파일러를 사용 하는 것으로 결정 했습니다. BASIC은 당장 이용은 쉽지만 일반적이지 못하고 모듈 가격이 무려 2배라는 치명적 문제가 있었죠.
이 AVR 모듈로
ATMega128 모듈에 C로 프로그래밍을 해 넣고, 스위치 입력값 7개(4+3)을 받고 내부 판단 루틴을 거쳐서 7-Segment 출력을 하게 구성 하는 것입니다.
[제 전문 분야가 프로그래밍 입니다. 이번 수동기어 인디케이터 에서 가장 쉽고 재미있게 한 것이C 프로그래밍을 해서 AVR을 동작 시킨 것입니다]

[사진: Dr.Kimrobot ATMega128-100 모듈]


필요 부품들을 나열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x ATMega128 마이컴 모듈
  8 x LED
  1 x 7 Segment (common anode형)
  1 x 레귤레이터 7805 + 방열판
  7 x 리드 스위치 (10mm 이하 크기)
16 x 330옴 저항 (1/4W)
  1 x 10pin 커넥터
  2 x 5pin 커넥터
  1 x 만능기판 (적당한 크기?!)
충분한 케이블 타이 - 소, 중, 대 크기별로
적당한 압축 튜브 - 케이블 타이 묶을 크기와 / 필요 요소용

여기까지 만들기에 필요한 필수 사항과 부품들을 정리 해 보았습니다.

다음 글에는 기어케이블 위치값을 읽기 위한 센서 모듈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센서 모듈을 고정하는 일이 이번 DIY에서 가장 힘들고 어려운 작업 입니다.

.



QM클럽 최웅(ricaon)님의 스포티(Sporty) 모델 1,000 km 운행 시승기를 소개 드립니다.

1,000km 운행임에도 길들이기 보다는 '스포티'다운 운행에 초점을 마추신듯 합니다 ^.^
 
*저작권은 모두
최웅님께 있습니다.

*원글에서 문단 흐름과 제목색상 일부 조절과 강조할 만한 곳을 밑줄 처리 했습니다.



아래부터 최웅 님의 글입니다.



3월 25일에 인수받아 오늘 1,000키로 찍었네요.

클러치 인게이지가 빨라서 적응이 안된관계로 첫 며칠동안은 시동 몇번 꺼졌고요.
지금도 완전히 숙달된 건 아니지만 첨보다는 좀 익숙해졌고 차도 좀 부드러워 진것 같아요.

500키로 넘어가니 차의 성격도 좀 파악되네요.

1.가속
  터보랙은 거의 없는것 같고요.고속도로에서 6단 순항중 5단으로 시프트다운하여 악셀링하면
  엔간한차는 다 제낍니다.(젠쿱2.0보다도 터보랙 없어요)
  6단에서도 가속은 되지만 고속주행중 5단가속은 일품입니다.
  거짓말 좀 보태면 100 -->170 까지는 금방 올라갑니다.(길들이기 포기모드)
  도로사정상 그 이상은 못밟아봤네요.

2.연비
  꽤 괜찮습니다. 차받아서 지금까지 리셋 2번햇지만 14.7키로 정도 나오네요.
  밟는 것에 비하면 꽤 잘나온다고 생각됩니다.
  고속도로+국도가 주행의 70% 정도입니다.
  6단 100키로:1,900rpm ,130키로:2,500rpm
  100키로 정속주행하면 역풍이 없을 때 평지 16~19키로 정도 나옵니다.

3.소음
  냉간시 아이들링때는 소음이 좀 있으나 웜업되면 조용해지네요.
  80정도되면 일반승용차수준이고 140~150이상에서는 승용차보다도 조용하지 않나 싶네요.
  고속에서는 풍절음밖에 안들리네요.Good~~

4.잡소리
  현재까지는 거의 없는데 그로브박스안쪽에서 간혹 나기도 합니다만 빈도가 무시해도 될 수준.

5.미션
  기어봉이 참 이쁘게 잘 만들어졌고 시프트 스트로크가 짧아 빠른 변속이 가능하고요.
  타차종은 후진넣을 때 미션 갈리는 소리가 간혹나는데 스포티미션은  정확하게 잘 들어갑니다.

6.시야
  전방시야는 참 좋네요.본넷이 거의 안보일정도로 좋고 시이드 미러가 커서 후방시야도 좋아요.
  A필러가 두꺼워서 좌,우회전 할 때는 신경이 좀 쓰이네요.

6.불편한 점
  지금도 꾸준하게 흡연중이라 파놀은 환기용으로 유용하게 잘 써고 있지만
  이동식재떨이는 많이 불편하네요.재떨이가 고정이 안되어 있으니 운전중 담배끄는게
  여간 신경이 쓰이네요.

  매트가 밀립니다.고정홈에 박아놓아도 운전하다보면 앞쪽으로 쭈~~욱 밀려가있네요.

  전후방센서가 있다보니 좁은 데서 차돌리다보면 앞뒤에서 많이 시끄럽네요.^^


피에수.  3월26일 첫 출근길에 과속걸렸다고 경찰서장께서 안부인사보냈네요.고맙게시리.^^
             액뗌했다 생각합니다.




참고사항 (WhoIsIt)
QM5 의 수동 미션은 후진에도 싱크로가 적용이 되어 일반 미션처럼 "덜컹"거리면서 후진이 들어가지 않고 매우 부드럽게 조작이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매트는 고정을 하면 앞좌석은 밀리지 않습니다. / 뒷 좌석은 요철로만 고정하므로 밀리더군요

주차 센서가 후방 뿐만 아니라 전방에도 있어, 좁은 곳 주차에는 매우 편리 합니다.


안녕하세요~ WhoIsIt 입니다.

이제서야 최고속 테스트를 해 보았습니다.
도로 상황으로 - 실제로 최고 속도 확인은 실패 하고, 고속 주행느낌 정도만 확인 한 정도입니다.

1월 30일 밤에 수원 -> 대구를 가기 위해, 영동, 중부내륙, 경부 이렇게 이어진 길을 달렸습니다.

설이 지난 주말이라 - 좀 널러리 할 줄 알았는데 - 전혀 그렇지 않더군요 - 평소만큼이나 차량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중부내륙에서도 160 근처 달리기도 힘들었습니다.

중부내륙 -> 경부로 옮겨 타기 전에, 뒤에서 차량 한대가 엄청 따라 붙더군요 - 옆에서 보니 - 스타렉스...
신형이었는데 - 꾀나 바쁜지 달라 붙어서 부담이 되더군요.

스포티의 급가속력을 이용해 사삭 사삭 떼어 왔는데~ 경부로 내려 가는 커브길을 아무렇지도 않게 확 지나가더군요....
이후 경부고속도로 구미 구간이 나오고 - 스타렉스 막 쏘더군요 -

어차피 저도 최고속 확인 하려 했으니 - 똥꼬에 바로 붙었습니다....

여전히 차들이 좀 있는편이라 - 스타렉스는 4차로 구멍뚫린 틈을 타서 먼저 가버리네요
- 스타렉스 꾀나 힘이 있어 보입니다. [스펙: 2,500 cc VGT 출력 174ps/3,800, 토크 41/2,000 -->스포티 보다 좋네요 @.@]

여차저차 해서 GPS기준 180 부근을 넘지 못하다가 첫 카메라가 있는 약간의 커브 구간 전에 좀 힘을 내서~ GPS 기준 194 km/h 까지만 확인 했습니다 (주행중 191 / 이후 도착 후 네비게이션 트립상으로 194 확인)
차량 속도계 기준으로는 204정도로 눈으로 확인 한듯 합니다.
더 이상은 도로 상황으로 추가 가속하지 못했네요...

앞서 가던 스타렉스인지 - 커브길에서는 속도를 내지 못하고, 그 대신 저는 슝~ 하고 지나왔습니다.
그렇다고 190 정도에서 차선 유지하면서 경부고속도로의 한개 차선을 유지하기는 심리적으로 불안하더군요. 2개 차선 걸치는 정도...

오늘 주행에서 중부내륙 커브구간에서 160 정도로 다려 본 결과 문제 없이 잘 돌아 주었습니다.

GPS기준 스포티의 경우도 180 넘기니 가속이 좀 더뎌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네요.
제가 5단에서 끝까지 RPM을 올린것은아니라... 6단을 미리 넣은 상태에서 가속이라....

향후에 여유 있을 때 다시금 확인 해 보아야 겠습니다.


- 제목이 '낚시' 비슷한데요...
 
토요일 후배 결혼식 참석차 서울에 있는 모(프**) 호텔로 갔었다 생긴 작은 이야기 입니다.
 
 
 
주차장이 건물 뒷편에 철골로 된 좀 좁은 곳이었습니다. 한층을 올라 가니, 주차 안내 도우미가 다른 차 앞에 차키를 꼽고 두고 가라 하더군요.
 
여기서 왠지 모를 불안감 + 걱정이 몰려오나, 이미 예식 시간이 1분 앞으로 다가와 그냥 키 꼽고,
 
파킹 브레이크는 풀고(시동 꺼면 자동 체결되나, 브레이킹 상태에서 꾹 누르면 풀립니다), 볼일 보러 간 것이죠...
 

예식도 마치고, 점심도 먹고 주변사람과 이야기 하다, 다시 주차장에 왔습니다. 걱정반 기대반으로 말이죠
 
-혹시나 시동도 못걸고 있을지, 아니면 수동이라 시동이라도 꺼뜨리고 있을지 걱정이 되죠.
 

그리고 주차장에 있던 제 차를 보는 순간... 다행이 제 차는 원 위치에 멀쩡히 있는데,
 
다른 직원분 께서(요분은 주차안내 요원 옷이 아니었습니다/주차 안내도우미는 한켠에 서 있었구요)... 차에서 뭔가 열심히 하시더라구요.
 
시동은 걸려 있고, - 제가 불안 해서 얼른 차문으로 가서 제가 운전 한다고 하니 내리시더군요.
 

그리고서 한마디 하십니다. "기어가 들어가지 않네요"
 
제가 답했습니다 "수동이라 쉽지 않을텐데요..." 라고 하니!
 
"네? 클러치가 있었단 말이에요?" 하면서 문을 연 체로, 아랫 부분에 얼굴을 데시면서 - "오! 클러치가 여기 있네" 하고 하시는 @.@
 

그래도 용케 시동은 거셨는데, 수동인지 몰랐나 봅니다 ㅠ.ㅠ
 
조금 늦게 왔으면 큰일(?)날 뻔 했네요.
 
제가 농담으로 "이 차가 좀 별납니다" 하고 차를 운전하고 나왔습니다.
 
 
 
혹시 다른 수동운전자 분 께서도, 차 맡기실 때에는 꼭 "수동"이고, 클러치 미트가 빠르니 "살짝 떼시고" 라고 전해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차는 첨단(EPB, 전동식 스티어링휠, MMI시스템, 스마트키 등등등)인데 수동이라 적응을 못하시는 분들을 고려 해야 할듯 합니다.
 

*제가 처음 운전 배울때(94년)는 수동이 기본에 자동은 간혹 보였는데,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거꾸로 되어 수동모시는 분들께서 주차혹은 대리운전 걱정을 해야할 형편입니다.
 
 
 
즐 QM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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