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괜찮은 DIY 하나 소개드립니다.

 

취미로 게임 영상과 함께 본인의 목소리를 녹화(녹음)를 많이들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모바일 게임의 경우 대부분은 순정 이어폰으로 녹화를 동시에 하게 되는데 이 경우 게임 소리는 녹화가 되지 않는 문제가 있습니다. (예외는 있지만 보통의 경우 불가)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비싼 가격의 특수 이어폰을 구입하시거나 별도 편집(목소리 따로, 게임 소리 따로 녹음 녹화 후 합치기)등의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번 DIY는 비싼(?) 가격의 특수 이어폰을 구입하지 않고, 직접 만드는 방법을 소개드립니다.

저의 경우 취미가 이 분야라 집에 있는 부품만으로 모두 해결해서 실질 투자는 저의 인건비만 들었습니다.

 

준비물

  • 납땜장비 (납땜인두, 납, 플럭스 등등)

  • 테스터기 (연결 확인용 저항 측정)

  • 저항 - 1K 옴 2개 

  • 저항 - 100 옴 1개 

  • 0.1uF(마이크로패럿) 캐페시터 1개 (종류는 작은 전해, 탄탈, 세라믹(굴러다니는 것) 중에 선택합니다)

  • 마무리용 재료 (본드 or 실리콘, 열수축 튜브, 케이블 타이 소형)

회로도

회로도는 아래의 사진처럼 매우 간단(?) 합니다.

전자 공학을 전공하지 않아 유창하게 설명은 곤란하나 간단히 설명을 드리면 아래와 같습니다.

  • 이어폰으로 좌/우 음성 출력을 각각 1K 저항을 거쳐 마이크 입력 임피던스에 적절하게 맞추어(낮추어) 줍니다.

  • 합쳐진 음성 출력을 0.1uF 캐페시터를 이용하여 직류 성분이 빠진 음성 성분만 통과시켜 마이크 입력 처리

  • 요약: 음성 출력을 마이크 입력과 합쳐 주어서 내부 소리를 마이크로 입력(녹음) 처리하는 것입니다.

  • Option이라 표기한 부분은 없어도 될 것 같아 처음 그린 후 실제 적용하지 않았습니다.

개조 회로도

DIY 핵심 사항 

납땜 좀 하셨던 분이나 취미로 이 분야를 하신 분은 위 회로도만 보고 알아서 잘하시리라 믿습니다.

하지만 보통의 분이라면 아래 순서를 참고하셔서 진행하세요.

아래 순서로 DIY를 진행합니다.

  1. 이어짹 한 뼘 떨어진 위치에서 전선의 외부 피복을 벗겨 냅니다. (내부 선을 손상하면 안 됩니다)

  2. 내부 전선을 살살 서로 떼어 냅니다 - 보조도구를 적절히 이용하세요 (전선 묶는 타이 등등으로)

  3. 개별 선을 사진을 참고하여 칼로 살짝 내부 선이 보이도록 피복을 벗겨 냅니다.

  4. 인두로 벗겨진 선을 납이 약간 묻은 이두로 가열하여 전선을 감싸는(에나멜) 부분을 벗깁니다(도통이 되도록)

  5. 테스터기 짹의 L/R/GND/MIC 부분과 벗겨낸 부분을 저항을 측정하여 1~2옴 저도가 나오는지 확인

  6. 3~5 과정을 반복하여 L/R/GND/MIC 신호를 모두 찾아냅니다. (본 DIY에서 GND는 연결하지 않습니다)

  7. 회로와 동일한 구성이 되도록 저항(1K 옴)을 L / R 신호선과 각각 납땜합니다.

    (선이 가늘고 에나멜이 묻어 있기에 약간의 플럭스와 함께 납땜을 합니다.)

  8. 7에서 L / R로 납땜한 저항 반대 부분을 합쳐서 납땜 (신호 합치기)

  9. MIC 신호선과 저항(100옴)을 납땜 (7번 과정 참조)

  10. 캐페시터를 MIC와 연결한 저항 끝단(9)과 L / R 신호와 연결한 저항 끝단(8) 단자와 각각 연결 합니다.

아래 사진은 저항 3개와 캐패시터 한 개를 모두 회로에 맞게 납땜한 결과입니다.

다른 각도로 본 납땜 결과

또 다른 각도로본 납땜 결과

실전 Test

  1. 모든 부품을 잘 납땜했는지 테스터기를 통해서 연결을 확인 합니다.

  2. 이어짹을 휴대폰과 연결 하여 실전 test를 합니다. 녹음기 앱을 실행 후 배경에 음악을 동작 시킨 후 녹음을 시작 하시고 음량을 중간 이하로 두시고 녹음 해 봅니다.

  3. 배경 음악과 함께 본인 음성이 녹음이 되었다면 성공 입니다

 

실리콘, 혹은 E6000 과 같은 물렁하게 응고되는 접착제로 마무리

- 선이 가는 관계로 외부 충격에 약하기(납땜 분리 등)에 꼭 아래와 같이 혹은 동등 수준으로 고정 합니다.

압축 튜브로 외관 정리 + 케이블 타이로 고정

 

이상 값 싸게! 스마트폰 내부 소리와 함께 본인의 음성을 녹음 할 수 있는 순정 이어폰 개조 DIY를 마무리 했습니다.

 

많은 모바일 유튜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갤럭시 탭 S4용 충전 거치대(포고핀 충전 거치대 (Charging dock pogo) EE-D3100)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키보드 커버는 벗기고 거치가 가능합니다.

아시겠지만 커버 벗기는 게 원터치로 되는게 아니고 약간의 기술이 필요합니다. 즉 벗기는게 어렵다는 것!

 

그래서 커버를 벗기지 않고 사용하기 위해, 키보드 커버를 개조하였습니다.

쉽게 충전독의 뒤쪽 받침과 걸리는 부분을 과감히! 칼로 잘라 내어 사용하는 방법을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핵심: 충전독과 걸리는 위치의 커버 하부를 과감히 자르면 OK (쪼금만 자르면 됩니다)

 

말보다는 사진 설명이 쉬습니다.

 

거치대와 끼워지는 부분을 확인하시고 잘라야 할 너비를 표기 후 아래와 같이 자르기 시작합니다.

부드러운 플라스틱 재질이라 큰 칼로 여러 번(좀 강하고 많이) 사정없이 그어 주세요

핵심 준비물은 칼!

 

한참을 반복 하셔야 합니다. 안전하게 힘조절 하시고

 

잘리기 시작하면, 양쪽 끝단도 잘라 냅니다.

 

플라스틱 양쪽에 붙여져 있는 마감재도 예쁘게 칼로 마무리 합니다.

 

완성 - 이정도만 자르면 OK 입니다.

 

Tab S4와 재결합 전 모습 입니다. 결함 후에는 티가 나지 않습니다.

 

키보드 커버를 장착 한 채로 충전거치대와 도킹!
옆에서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흉할수도 있겠지만 이렇게라도 바로 장착이 되는게 어딥니까?

KENWOOD MJ919

무려 2000년도에 구입한 1DIN 카오디오인 KENWOOD MJ919 내부 동작 동영상을 공유합니다.

첫차(1997년 구입한 94년식 엑센트 1.5CS 중고)의 순정 오디오를 대신하여 2000년부터 폐차 시점까지 잘 사용하던 MiniDisc 리시버입니다.

당시에 한참 MD가 인기를 끌던 때이고 힘들게 일본 여행 가는 후배에 부탁하여 거금(?!)을 들여 구입하였던 물건입니다.

당시에는 인터넷 쇼핑이 지금처럼 활발하기 전이라 직접 구입 방법이 유일했습니다.

지금은 KENWOOD가 합병도 되고, 사제 카오디오 수요가 거의 죽다시피 한 상황이라 지금과는 매우 다른 환경이었습니다.

 

QM5 구입하고 한동안 이삿짐으로만 생명을 연장하던 녀석을 사운드바 구입 후 생명 연장을 한 기념으로 내부 체인져 동작 연상을 촬영하여 공유합니다. (삽입, 인출이 잘 되지 않는 문제 수정 겸)

1DIN 규격의 작은 공간에 무려 4장의 MD를 넣을 수 있는 신기한 물건이기도 했고, 지금 보아도 앞부분의 그래픽이 매우 화려(비록 컬러는 아니지만)하고 동작 하나하나가 인상 적인 물건입니다.

 

 

KENWOOD 3+1 MiniDisc Changer Receiver (2000)

FPL 형광등 대체형 LED 램프 ?!

U형태의 형광등 램프 규격인 FPL 36W 램프를 대체할 수 있는 LED 램프가 판매되고 있고 있습니다.

간단히 기존 형광등만 떼어 내고 기존 소켓에 그대로 이러한 FPL형 LED 램프만 장착하면 1/2 소모 전력으로 동일 혹은 그 이상의 밝기로 사용이 가능한 매우 좋은 아이디어 상품입니다.

 

그런데 제가 구입한 제품에도 아쉬움이 있더군요. 깜빡임이 있습니다.

물론 일부 싸구려 LED 램프처럼 완전히 꺼지는 구간이 있는 제품은 아니지만 분명 제 눈에는 확연히 구분되는 깜빡임이 있습니다.

비교적 저렴하고 간단하게 FPL형 LED 램프에 대해 깜빡인 개선 작업을 정리해 봅니다.

 

깜빡임은 고속 촬영된 동영상으로 쉽게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준비물

  • FPL형 LED램프
  • 330uF 100V 전해 캐페시터
  • 전선
  • 열수축 튜브(캐페시터 다리 절연용)
  • 커넥터(선택사항)
  • 납땜 공구(인두기, 땜납 등)

 

주의사항!

본 개조로 인해 해당 LED 램프에 대한 보증 서비스를 받을 수 없을 수 있습니다.

LED 전원부는 60V 정도의 직류 전원이 흐르기에 합선 혹은 용량 미달 부품을 사용하는 것은 직접적인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잘 숙지하시고 작업 결과는 개별 작업자에게 그 책임이 있습니다.

 

첫 번째 방법(약간의 깜빡임이 그래도 인지 가능함)

최종 방법은 아니지만 100uF 용량의 전해 캐페시터만 있다면 시도해 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순정 상태보다는 분명 개선되지만 그래도 일정 수준의 깜빡임이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램프의 끝 부분 2개 나사를 제거하여 플라스틱 커버를 벗기면 아래와 같이 전원 모듈과 LED 소자 모듈의 결합 부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간단히 가운데 두 - / + 전극 부분에 캐페시터를 잘 장착(납땜) 하는 것으로 깜빡이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극성에 맞게, +는 부품의 다리와 직접 연결하고, -는 추가적인 전선을 사용하여 연결했습니다.

100uF 부품이라 케이스 안으로 넣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100uF 이라 케이스 안으로 쏙 들어가서 마무리는 깔끔했습니다.

 

두 번째 방법(최종)

330uF 용량의 전해 캐페시터를 사용한 방법으로, 앞서 첫 번째 시도와 달리 캐페시터를 형광등 밖으로 빼서 매달아 두는 형태로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330uF 용량이 앞서 100uF 보다 무려 3배 이상의 수준이라 그에 따라 크기가 훨씬 커졌습니다. 그래서 LED 모듈에 넣기 쉽지 않고 또한 LED 소자 근처에 두어야 해서 온도 상승에 따른 수명 저하(캐페시터 자체 수명)를 고려하여 작업을 했습니다.

 

우선 8cm 정도의 전선으로 LED 모듈 전원 단자와 연결합니다. (사진 참조)

커넥터로 처리할 필요는 없지만, 취향(?!)에 따라 커넥터 형태 혹은 직접 연결을 합니다.

저는 굴러 다니는 커넥터 쌍이 있어 아래처럼 분리형으로 작업했습니다. 꼭 이럴 필요는 없습니다.

아래의 커넥터 없이 바로 연결해도 문제없습니다. 대신 캐페시터 다리가 노출되지 않도록 절연 처리를 열수축 튜브로 마무리를 잘해 주면 좋습니다.

아래처럼 보통 테이프로 고정을 하여 장착 후에 아래로 처지지 않게 처리합니다.

 

최종 장착!

 

참고로 사용한 LED 램프는 아래의 회사 제품입니다.

가성비로는 선택 한 제품으로 구입 시점에는 트레이더스에서 구매하는 것이 최저가였습니다.

 

제조자: 탑룩스

모델: ST36

램프 전력: 18W

색온도: 5700K

 

기록 차원에서 자료를 남겨 봅니다.

 

스텝 업/다운 동시에 되는 모듈로 정전류까지 제공합니다.
최초 사용처에서 test 중 고장이 나 버렸는데, 이유는 출력 쪽에 입력에 준한 전류가 연결 되는 경우 내부 MOSFET이 죽어 버리는 것 같습니다.
아래 과정을 통해 한번 살리고, 회로를 개선 했음에도 MOSFET 스펙에 맞지 않은지 과전류로 또 죽어 버렸네요.
어찌 되었건 자료로 남겨 둡니다.

 

이쪽은 확인 결과 정상

 

이쪽이 고장난 MOSFET - Fairchild FQP50N06 - 60V 50A RDS 0.022옴

 

예는 다이오드

 

LM324 - Op Amp.

 

 

 

떼어 내기 전에 아래 처럼 캡톤 테이프를 처리 하고 진행 했습니다. (열풍기 이용)

교환 처리한 MOSFET은 오래된 컴퓨터 마더보더에서 추출한 NTD60N02R 로 62A, 25V, N-Channel RDS 8.4m옴 스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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