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L 형광등 대체형 LED 램프 ?!

U형태의 형광등 램프 규격인 FPL 36W 램프를 대체할 수 있는 LED 램프가 판매되고 있고 있습니다.

간단히 기존 형광등만 떼어 내고 기존 소켓에 그대로 이러한 FPL형 LED 램프만 장착하면 1/2 소모 전력으로 동일 혹은 그 이상의 밝기로 사용이 가능한 매우 좋은 아이디어 상품입니다.

 

그런데 제가 구입한 제품에도 아쉬움이 있더군요. 깜빡임이 있습니다.

물론 일부 싸구려 LED 램프처럼 완전히 꺼지는 구간이 있는 제품은 아니지만 분명 제 눈에는 확연히 구분되는 깜빡임이 있습니다.

비교적 저렴하고 간단하게 FPL형 LED 램프에 대해 깜빡인 개선 작업을 정리해 봅니다.

 

깜빡임은 고속 촬영된 동영상으로 쉽게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준비물

  • FPL형 LED램프
  • 330uF 100V 전해 캐페시터
  • 전선
  • 열수축 튜브(캐페시터 다리 절연용)
  • 커넥터(선택사항)
  • 납땜 공구(인두기, 땜납 등)

 

주의사항!

본 개조로 인해 해당 LED 램프에 대한 보증 서비스를 받을 수 없을 수 있습니다.

LED 전원부는 60V 정도의 직류 전원이 흐르기에 합선 혹은 용량 미달 부품을 사용하는 것은 직접적인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잘 숙지하시고 작업 결과는 개별 작업자에게 그 책임이 있습니다.

 

첫 번째 방법(약간의 깜빡임이 그래도 인지 가능함)

최종 방법은 아니지만 100uF 용량의 전해 캐페시터만 있다면 시도해 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순정 상태보다는 분명 개선되지만 그래도 일정 수준의 깜빡임이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램프의 끝 부분 2개 나사를 제거하여 플라스틱 커버를 벗기면 아래와 같이 전원 모듈과 LED 소자 모듈의 결합 부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간단히 가운데 두 - / + 전극 부분에 캐페시터를 잘 장착(납땜) 하는 것으로 깜빡이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극성에 맞게, +는 부품의 다리와 직접 연결하고, -는 추가적인 전선을 사용하여 연결했습니다.

100uF 부품이라 케이스 안으로 넣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100uF 이라 케이스 안으로 쏙 들어가서 마무리는 깔끔했습니다.

 

두 번째 방법(최종)

330uF 용량의 전해 캐페시터를 사용한 방법으로, 앞서 첫 번째 시도와 달리 캐페시터를 형광등 밖으로 빼서 매달아 두는 형태로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330uF 용량이 앞서 100uF 보다 무려 3배 이상의 수준이라 그에 따라 크기가 훨씬 커졌습니다. 그래서 LED 모듈에 넣기 쉽지 않고 또한 LED 소자 근처에 두어야 해서 온도 상승에 따른 수명 저하(캐페시터 자체 수명)를 고려하여 작업을 했습니다.

 

우선 8cm 정도의 전선으로 LED 모듈 전원 단자와 연결합니다. (사진 참조)

커넥터로 처리할 필요는 없지만, 취향(?!)에 따라 커넥터 형태 혹은 직접 연결을 합니다.

저는 굴러 다니는 커넥터 쌍이 있어 아래처럼 분리형으로 작업했습니다. 꼭 이럴 필요는 없습니다.

아래의 커넥터 없이 바로 연결해도 문제없습니다. 대신 캐페시터 다리가 노출되지 않도록 절연 처리를 열수축 튜브로 마무리를 잘해 주면 좋습니다.

아래처럼 보통 테이프로 고정을 하여 장착 후에 아래로 처지지 않게 처리합니다.

 

최종 장착!

 

참고로 사용한 LED 램프는 아래의 회사 제품입니다.

가성비로는 선택 한 제품으로 구입 시점에는 트레이더스에서 구매하는 것이 최저가였습니다.

 

제조자: 탑룩스

모델: ST36

램프 전력: 18W

색온도: 5700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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