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예전에(?) 구입 했던 키보드 였는데 second PC용으로 사용 중에 고장이 났습니다.
4, R, F, V 키라인이 쭈욱 인식이 안되는 상태라, 비교적 쉬운 문제로 생각 했었는데...
살펴 보니 단순 접촉 불량은 아닌 필름전극 쪽의 바닥면의 플라스틱 몸체 중 일부 돌출한(극히 단차가 적은 부분임에 불구) 부분과 계속적인 T키 타이핑에 의한 피로 누적으로 눈으로 보이지 않는 전극 끊어짐 현상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그래서~ G에서 T 키로 올라가는 전극을 이어 붙이면 되는데 - 필름상에 코팅 형식으로 얇게 형성된 전극이라 납땜을 할 수 없습니다. - 또한 해당 부분 바닥 형상 문제로 이어 붙여도 또 충격을 계속 받을 것이고...
그래서 잔머리 등장! (DIY는 잔머리가 중요 합니다) - 은박 테잎으로 옆쪽으로 전극을 잇는 방법을 생각 했습니다. 실제 동작은 잘 되었구요! 다만 은박을 밀착하여 부착을 못한 관계로 위쪽으로 가는 전선 한가닥(속의 선은 제거)을 붙여 넣어 자연스럽게 압착에 의한 전극 접촉 문제를 해결 했습니다.
사진 나갑니다.
혹시나 오래된 DELL 키보드가 먹통이 되었다면 본 내용 참고 하셔서 생명 연장을 시도 해 보시길~
아래는 키보드 분해 후, 바닥 전극 부분의 필름을 두고, 윗쪽 필름 레이어를 벗긴 상태 입니다.
한가운데 약간 돌출된 동그라미 부분이 T 키 부분입니다.
T가 입력 되는 순간 위에 위치한 동그란 돌출 부위에도 충격이 가해져서 4/5번 키로 가는 전극이 끊어 진 것이죠.
모든 필름 전극을 덮은 상태는 아래 형상이고, '잔머리' 은박지의 위치를 잡아 보았습니다.
F~G 와 V~B 키 사이의 필름 전극을 은박필름으로 이어 붙이는 형태 입니다
사실 이 은박의 한쪽은 접착면이라 위로 이렇게 붙습니다. 다만 접착 부위로는 전류가 흐르지 않기에 해당 면으로 전극을 이을 수는 없습니다.
몇 년 이상 잘 사용하고 있던 유무선 겸용 인터넷 공유기인 ipTIME N804 가 어느날 동작이 잘 되지 않기 시작 했습니다.
증상은 하루 만에 동작이 먹통이 되고, 전면 상태 표시 LED가 전체가 켜진 상태에서 동작이 안되는 현상 입니다.
일찍이 ipTime 이 욕먹기 시작 한 시점에 전원 어댑터 불량(수명)이 많았기에, 호환 가능한 12V 어댑터를 연결 했는데, 하루가 걸리는 증상 재현이 바로 재현이 되는 더 황당한 현상을 보이더군요!
즉 외부 전원 어댑터가 문제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배를 갈라 보기로 했습니다.
대부분의 전원 불량의 원인이 보드에 장착된 전해 커패시터의 수명 문제이기에 자신있게? 열어 보았습니다.
이 보드에는 전원 부에 총 3개의 전해 커패시터가 장착 되어 있었습니다. (사진의 원통형 부품 - 2개는 오리지날 검정 부품/한개는 교체한 부품으로 은색 입니다)
12V 어댑터(순정 9V 어댑터가 번들)에서는 증상이 즉각 재현 되어서, 3개의 기존 커패시터에 가지고 있던 커패시터(330uF 짜리라 기판 장착 부품 보다는 용량이 높은 것으로 해당 부위에는 더 큰 용량 사용은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를 차례대로 임시로 부착 하여 전원을 넣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문제가 재현 되지 않는 위치를 찾으니 1.x V 변환 출력 부의 부품이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지고 있는 부품으로 교체 하기 위해...
기판에서 해당 부품을 떼어 내지 않고 대신 해당 부품을 살살 달래면서 통으로 뽑아 버리기 위해 당겨 냈습니다. 전체를 뽑지는 않고 적당히 새로운 부품을 이을만한 여유가 되도록 기존 연결 선을 두고 뽑은 후 니퍼로 자르고 이어 붙였네요.
자~ 사진 나갑니다. 클릭하면 큰 사진!
전해 커패시터 총 3개 중 1.x Volt 출력 라인의 부품 불량으로 확인하여 해당 부품만 교환 처리
교환 처리 부분의 확대 촬영
원래 부품을 인두로 통으로 뽑는 대신, 해당 부품을 뽑아서 원래 납땜 부착한 부분을 유지한 체로 교환 부품의 리드선과 연결함.
--> 장점: 인두를 이용하여 무리하여 부품을 뽑을 필요가 없음.
혹시나 외장 어댑터를 교환 하여도 동작이 되지 않는 인터넷 공유기(혹은 다른 전자 기기도 비슷)가 있다면 내부 보드의 전해 커패시터를 확인 하세요!
소개 드릴 내용은 CCR(Constant Current Regulator)라는 작은 부품을 이용한 T10 LED 램프 만들기 입니다.
T10 백색 LED램프의 경우 매우 많은 판매자가 현존 하고 있기에, 현 시점에 직접 DIY 만들어서 설치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있는 형편이고 (저 역시 직접 만든 것도 사용하고 일부는 구입하여 사용 하고 있습니다) 해서... 이제는 직접 T10 램프를 만드는 일은 흔치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여기서 만들고자 하는 T10 LED는 빨간색(Red) 모듈 입니다.
의외로 출력이 강한 T10 LED는 구할 수 없었고, 실제 혹시나 하고 구입한 모듈 역시 밝기는 낮고, 전류는 많이 먹는 그런 - 제 요구에 맞지 않는 품질 이더군요.
이번에 만드는 T10에서는 저항을 사용 하지 않습니다. 대신 CCR 이라는 작은 다이오드 같은 부품으로 정전류 부품 입니다. 단지 2.54mm x 1.40mm 부품 한 개만 사용하면 어떠한(조건은 있습니다) 전압 상태에서도 약 20mA 라는 기준 설정값을 유지하는 그러한 멋진 부품 입니다.
만들 T10 램프는 앞단에 브릿지 다이오드로 무극성(0.7v x 2 = 1.4v) 처리를 하였고, 4개의 빨강 LED를 직렬 연결(2.1V x 4 = 8.4V) 하여 최소 9.8V 를 가하면 램프가 동작 합니다.
아시겠지만 차량의 전원은 11.8V ~ 14.8V 까지 가변하는 전압원으로, 이렇게 바로 연결하면~ 퍽~ 하고 LED가 타버립니다.
그래서 적당한 저항을 중간에 사용 하게 되는데... 이렇게 하면 저항이 차이 전압 만큼 전류를 먹고, 열을 내고... 차량 전압 상태에 따라 밝기가 달라 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