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IY 글은 오랜만에 작성 합니다. 이것 저것 해둔 것은 많은데, 정리한다고 생각만 하다 이미 많은 시간이 지나가 버렸습니다.



이번 DIY 소개 내용은 누구나 한다는(?) QM5에 네비게이션 매립 입니다.
예전에 올렸던 글을 보셨다면 아시겠지만[DIY- QM5 중앙 송풍구 위에 네비게이션 설치...] 매립 하지 않고 틈새 거치대를 이용한 거치형태를 이용 했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네비게이션 기기로 갈아 탈 기회가 생겨서 기존 틈새거치 방식을 사용하기가 곤란하게 되었습니다. 두께도 훨씬 두껍고, 무엇보다 틈새거치대의 새로운 어댑터 사기가 쉽지 않더군요.

그래서 '누구나 한다는' 네비게이션 매립에 도전 했습니다.
사실 거창할 것은 없다고 봅니다.
왜냐면 QM5의 경우 순정상태로 네비게이션 매립 자리가 있습니다. 순정 부품도 활용 할 수 있구요. 또한 시장에는 매립용 자재 KIT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넵! - 저도 이 매립용 자재 KIT를 이용하는 매립입니다.
쉽게 본다면, 뚝딱 뚝딱 반나절이면 매립이 가능하고도 남습니다...

하지만. DIY 에는 항상 변수가 있는 법이죠. 이 변수와 관련한 몇가지 사항을 언급하고자 합니다.

0. 매립 자재 구매
크게 2가지 정도가 판매 되고 있습니다.
제가 구매한 것은 뒷쪽을 고무 밴드로 고정하는 형태이며, 트립창은 새로운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것은 아래에 계속 소개 드리는 사진을 보시면 어떤 제품인지 쉽게 확인 가능 할 것입니다.


1. 일반 거치형 네비게이션을 매립 자재에 부착 하기 위한 나름의 준비
1.1. 부착면 보호 처리(나중에 분리를 위한 고려 - 선택적입니다.)
매립 KIT라고 하지만, 실제 장착을 하려면 저도 좀 막막하더군요. 그냥 붙이는 것은 누구나 하겠지만, 제대로 잘... 붙이기 위해 이런 저런 생각을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저는 매립 대상 네비게이션 기기인 파인드라이브 3D 1000 을 그냥 턱~ 붙이지 않고, 부착면을 3M 반투명 매직 테잎으로 보호 처리를 했습니다. [사진1]

1.2. 양면테잎을 이용한 1차 고정
앞서 처리한 반투명 매직 테잎 - 그 위에 양면 테잎으로(3M 자동차 내장용) 부착면에 맞도록 부착 한 뒤에, 매립제와 고정을 했습니다. [사진2]
[사진1: 3M 반투명 매직 테잎을 이용한 전면 부착 부분 보호 처리 후 상태]


[사진2: 양면 테잎을 이용하여 매립자재와 부착 결과 - 좌우 위로 회색의 테잎이 양면 테잎 입니다.]



2. 네비게이션 고정법
앞서 양면 테잎으로 1차 고정은 되었습니다. 하지만 양면 테잎은 장시간 힘을 받거나 여러 요인에 의해서 떨어질 수가 있습니다. 확실한 고정을 위해 매립 KIT에 포함된 밴드를 이용해서 영구 고정을 합니다.
[사진3] 을 참조 하면 되겠네요. 다만 거치형 기기라 케이블 처리에 약간의 고심이 필요 할 것입니다.

[사진3: 매립 KIT 밴드를 이용한 영구 고정과 각종 배선 처리 상태]


[사진4]



3. 메모리는 어디에 어떻게 고정 할 것인가?
가장 큰 고민거리 주제 입니다. 처음 장착 당시에 다음날 바로 장거리 운행이 예정이 되어 있어서, 대충 고정한 곳이 윗쪽 가리게(스피커 커버) 밑면 입니다. 즉 네비게이션 마감제의 윗쪽 뚜껑 부분에다 고정을 한것이죠.
뭐 무난한 선택이라 할 수 있는데. 실제 뒷자리에서 보면 요상한게 너무 잘 보이는 문제와 함께, 분리시에 너무나 거추장 스러운 케이블 처리가 발생 해 버립니다.
그래서 생각 한 것이, 이미 QM동호회에서 공유 되었던[이동환(원조공구리)님 자료], 매립제 하단 좌측에 구멍을 뚫어서 장착 하는 방법입니다. 제 판단으로는 다른 부분보다 월등히 안정적이고 안전하게 부착을 하면서 외관문제도 없으며, 메모리 카드 분리 장착이 쉬운 방법으로 생각이 됩니다.
실 장착은 사진 몇장이면 이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5~사진10] - 작은 사진은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5,6 SD카드 연장모듈 설치를 위한 구멍 뚫기 - 드릴로 뚥고, 칼로 마무리 필요]


[
사진7: 뚫은 구멍으로 연장 모듈을 통과]


[사진8: SD카드 연장리더 최종 고정 상태 - 고정은 양면 테잎을 이용하세요]


[사진9: 장착시 손상 방지를 위한 테잎 고정 처리]       [사진10: 연장 케이블 정리]


맨~ 윗 사진을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저 메모리 카드는 일반적인 상황에서 볼 수 없는 위치 입니다. 즉 눈에 거슬리지 않고 장착을 하게 되었습니다.



4. 이동한 '디스플레이' 빛샘 문제!
구입한 매립제가 최신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디스플레이' 매립제 설계문제로 인해 윗쪽으로 빛이 새어 버리더군요! 이거 원 1세대 매립제에서 나왔던 문제가... 3세대라 했음에 불구하고 이런일이!
[사진11]과 같이 디스플레이를 이동 장착 합니다.
밤에는 [사진12]처럼 디스플레이의 빛에 의해서 전면 창에 반사되어 보이는 큰 문제가 있습니다.
이것을 아래에 계속 설명드리는 방법에 의해 [사진13]처럼 해결 하게 됩니다.


[사진11: 디스플레이 이동 매립제 - 이것 장착 전에 아랫쪽에 구멍 뚫는 것 잊지 마세요]


[사진12: 문제의 빛샘 현상 - 낮에는 보이지 않지만 밤에는 @@ ]


[사진13: 빛샘 현상을 저만의 아이디어로 해결한 상태 ]




5. 빛샘 방지 방법
[사진11]과 같이 '디스플레이' 빛을 막기 위한 쉐이더 부분이 존재 하지만 모자라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 한 것입니다. 이 부분을 제가 직접 늘려주는 방법 - 즉 아래 소개 드리는 그림과 같이 오디오 마감재(얅은 플라스틱 판입니다)를 '이쁘게' 재단해서 덧붙이는 비교적 간단한 방법을 사용 했습니다.

혹시 필요하신 분을 위해 재단용 안내선을 인쇄할 수 있는 PDF파일을 제공 해 드립니다. 100% 크기로 인쇄 하세요 (A4크기) 
[
사진14~15: 빛샘방지 재단 안내문서]
제단용 안내도


[사진16: 재단 완료한 부품에 양면 테잎(얇은 것) 부착]


[사진17: 쉐이더 부분 밑쪽에다 척~ 하고 분이면 완료 됩니다 - 싸고 쉽게 해결 되는 것이죠]



이상 네비게이션 매립중에 참고할 만한 사항을 정리를 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즐 DIY 되기길~


[추가: 2011-01-10 장착 완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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