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M클럽 전현진(ukjin)님의 디젤 - RE 모델 40,000 km 운행 시승기를 소개 드립니다.

아주 짧은시간임에 불구하고 꾀나 많은 운행 거리를 달리고 계십니다. 오너분 께서는 영국생활에서 X5, X3를 운행한 겸험이 있어 좀더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 할 것이라고 보입니다.
 
*저작권은 모두
전현진님께 있습니다.

*원글에서 문단 흐름과 제목색상 일부 조절과 강조할 만한 곳을 밑줄 처리 했습니다.


아래부터 전현진 님의 글입니다.



4만 킬로라 하니 오래되었구나 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텐데요.
저는 지난 2008.9월에 구입했고 지방 출장이 많다 보니 킬로수가 많이 늘어 났습니다.
다니던 길은 경부고속도로와 찬안-논산 고속도로입니다.
시내주행은 총 2,000킬로정도 했을까요? 별로 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처음 샀을때 메뉴얼대로 2,000rpm이하에서 천천히 운행했고, 엔진 오일은 8,000km마다 바꾸어 주었고,
5000Km마다 소낙스 얀료첨가제 넣었고,
차량 튜닝은 맴핑이랑 중통부터 해서 배기구 했습니다.
여기까지가 40,000킬로를 타면서 기본적으로 관리 했던 내용입니다.

저도 새차를 살때 고민 했었는데,

지금은 차가 좋더라도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그래도 좋을까....하는 생각을 많이 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는 큐엠이를 구입하기전에 영국에서 X5 4.4와 X3 3.0d 그리고 325를 차례로해서 약 9년 동안 탔었습니다.
결론 부터 말씀드리면 뽑기의 문제라고도 그러시는데,
저는 잘 뽑아서인지 여러 조립 부위들이 헐거워 지거나 할 줄 알았는데 아직은 전혀 그런것은 없습니다.
굳이 그런곳이 있다라고한다면 네비 매립할때 트렁크 부분은 한번 뜯은적이 있는데 그 부분만 좀 덜덜대는 느낌이 난다고 할까...그외에는 괜찬습니다.
아무래도 디젤은 진동이 많다보니 차량 제작식 마무리 작업이나 부품설계를 잘못 하면 점점 헐거워 지거든요.
부분적으로 속에 내장되어 있는 전선이 플라스틱어 부딛치는 소리는 가끔나지만 그건 날때도 있고 안 날때도 있고 그렇습니다.
차체 하부를 봐도 그렇고 상당히 단단한 것 같습니다.
좀 아쉬운 것은 내장제? 가 조금 아쉽기는 한데 열심히 총알을 모아 내장을 페라리같은 차들처럼 세무로 도배를 할까도 생각중입니다.
다른 한국 차를 타보지는 않았지만 조립 완성도나 시간이 지났을때의 품질에 대해서도 만족을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천안-논산 고속도로에서 시속 130KM기준으로 연비는 16.7킬로 ~ 17.3킬로정도 까지 나옵니다. 최고 시속은 제가 밟아 본거로는 계기판 기준으로 220 조금 넘을떄 까지만 밟아 보았습니다.
x3 3.0d와 비교를 하기에는 좀 연비나 다 틀려서 그렇기는 하지만 제가 볼때 한국차중 오래간만에 차로써의 차에 충실한 차를 본것 같습니다.
BMW를 보시면 알겠지만,
실내의 화려함보다는 차로써의 차에 충실하거든요...
아 그리고 오랬동안 운전 해 보시면 알겠지만 메뉴얼에 안 나와 있는 많은 안전 센서들이 있습니다.
덕분에 고장나면 머리는 아프지만...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저 입장에서는 사이즈도 딱 좋은 것 같구요...

WhoIsIt:
연비 기준은 계기판 속도계 기준으로 판단 됩니다. 즉 계기판 130 / 실속도 120 정도 까지는 매우 무난한 연비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저도 한때 장기 출장중에 BMW 520/316 등을 운행 해 본 경험으로는 - 내장제는 그다지 고급스럽지 못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트히나 시트 열선 표시 LED램프 부분은 매우 거치 마무리!).
다만 필요한것은 다 갖추고 있더군요. 520의 엔진소리가 조용하지 않다는 것도 기본에 충실하다는 증거라고 할 수 있죠 ^.^




제가 QM5 욕할 일이 잘 없었습니다.
[팔은 안으로 굽으니 당연한 현상이지만 ㅋㅋ]

그런데 어떻게 보면 사소한 부분이지만 - 저를 화나게 하는 일이 발견 되었습니다.

수동기어 노브 아래 부분을 감싸고 있는 보호 커버인 "수동 기어 부츠(boot)"부분의 접혀 있던 부분이 '헤어지는' [갈라지는] 불량이 발견 된 것입니다.

아래 사진들로 길게 설명 필요 없이 어떤 부분의 문제인지 바로 확인이 될 듯 합니다.

이차 출고가 작년(2008년) 8월 입니다. 확인된게 2009년 2월 약 6개월 지났네요.
[현재 8,X00km 운행 중입니다. 90% 이상을 고속도로 운행 했답니다.]
예전 차량인 엑센트를 14세(1994~2008)가 되도록 몰았는데 겉 표면의 인조가죽 부분이 떨어져 나가기는 했지만 헤어져서 뚫어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1년도 아닌 반년 만에 구멍이 뻥~ 뚫려 있는 모습을 보는 순간.... 휴....

재질을 보니 소위 말하는 "레자" - 즉 인조가죽 재질인데, 이게 속 부분이 너무 두꺼워서, 접혀 있는 상태로 기어 변속이 계속 되다보니, 겉부분이 튿어져 버린 것 같습니다.
명색이 "최고급 가죽 시트"가 장착된 LE Plus 급의 Sporty 모델인데 이부분은 "기냥 인조 가죽" 이네요.
계속 접혀 있을 수 밖에 없는 부분인데 - 혹시나 해서 봤는데 역시나 라는 ㅠ.ㅠ - 이렇게 내구성이 약한 재료를 쓸데 없이 두꺼운 재질을 사용해서 발생한 현상으로 밖에 설명이 되지 않네요.

반년만에 이렇게 된 것으로 보니, 타 차량에도 동일 문제가 속속 발견 될 듯 합니다.
수동 차량 가지신 분들 꼭 확인 해 보시길!
수출 차량에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설마 수출 차량은 재질이 다르지 않겠죠?

현재 스마트키 교환 요청 상태라 - 교환 예약 전화 올 때 아래꺼 언급해서 함께 수리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스마트키 교환도 한참을 영양가 없는 대화를 했습니다. 이미 잘 알려져 있는 내용에 불구하고 - 우선은 말로 둘러대어서 포기 시키는게 기본 정책인듯 하더군요.

로노삼성자동차에서 모니터링 하신다면
 - 아래 문제 확실히 확인 하시고 대책을 세우시길 바랍니다.
    그냥 교환해서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좀더 고급 재질로 변경 되어야 할 듯 하네요


확실히 하기 위해 여러 각도에서 촬영 했습니다.


아래부터 "재미 있는" 사진들 입니다.
  참고로 확대 사진은 원 해상도를 잘라서(크롭) 옮겨 놓은 것입니다.
  촬영은 밤이다 보니, 외장 스트로브를 이용해서 천장(썬룹 스크린 치고)으로 반사시켜 촬영 했습니다.

[QM5 수동 기어 노브 - 금속으로 되어 있어 매우 깔끔한 모습을 보입니다]

아래부터는 증거 사진들~
[윗쪽 우측방향에서 촬영]

[윗쪽 우측방향에서 촬영 - 부분 확대]

[우측 부분에서 촬영]

[우측 부분에서 촬영 -  부분 확대]


[좌측 부분 - 헤어지기 시작했네요]
** 이 사진 중요합니다. 우측 부분 보시면 부츠가 접혀 있는 상태입니다. 즉 접혀 있는 상태에서 계속 조작이 되고, 재질이 유연성이 없어서 결국 접힌 부분이 문제를 일어킨 것이죠.
[당연히 운전자가 알아서 펴고 다닐 수도 없습니다.]

[촤측 부분 - 헤어지기 시작한 부분 확대]

[좌측에서 촬영한 문제의 부분]

[좌측에서 촬영한 문제의 부분 - 부분 확대]



[우측에서 촬영]

[우측에서 촬영 - 부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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