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이 '낚시' 비슷한데요...
 
토요일 후배 결혼식 참석차 서울에 있는 모(프**) 호텔로 갔었다 생긴 작은 이야기 입니다.
 
 
 
주차장이 건물 뒷편에 철골로 된 좀 좁은 곳이었습니다. 한층을 올라 가니, 주차 안내 도우미가 다른 차 앞에 차키를 꼽고 두고 가라 하더군요.
 
여기서 왠지 모를 불안감 + 걱정이 몰려오나, 이미 예식 시간이 1분 앞으로 다가와 그냥 키 꼽고,
 
파킹 브레이크는 풀고(시동 꺼면 자동 체결되나, 브레이킹 상태에서 꾹 누르면 풀립니다), 볼일 보러 간 것이죠...
 

예식도 마치고, 점심도 먹고 주변사람과 이야기 하다, 다시 주차장에 왔습니다. 걱정반 기대반으로 말이죠
 
-혹시나 시동도 못걸고 있을지, 아니면 수동이라 시동이라도 꺼뜨리고 있을지 걱정이 되죠.
 

그리고 주차장에 있던 제 차를 보는 순간... 다행이 제 차는 원 위치에 멀쩡히 있는데,
 
다른 직원분 께서(요분은 주차안내 요원 옷이 아니었습니다/주차 안내도우미는 한켠에 서 있었구요)... 차에서 뭔가 열심히 하시더라구요.
 
시동은 걸려 있고, - 제가 불안 해서 얼른 차문으로 가서 제가 운전 한다고 하니 내리시더군요.
 

그리고서 한마디 하십니다. "기어가 들어가지 않네요"
 
제가 답했습니다 "수동이라 쉽지 않을텐데요..." 라고 하니!
 
"네? 클러치가 있었단 말이에요?" 하면서 문을 연 체로, 아랫 부분에 얼굴을 데시면서 - "오! 클러치가 여기 있네" 하고 하시는 @.@
 

그래도 용케 시동은 거셨는데, 수동인지 몰랐나 봅니다 ㅠ.ㅠ
 
조금 늦게 왔으면 큰일(?)날 뻔 했네요.
 
제가 농담으로 "이 차가 좀 별납니다" 하고 차를 운전하고 나왔습니다.
 
 
 
혹시 다른 수동운전자 분 께서도, 차 맡기실 때에는 꼭 "수동"이고, 클러치 미트가 빠르니 "살짝 떼시고" 라고 전해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차는 첨단(EPB, 전동식 스티어링휠, MMI시스템, 스마트키 등등등)인데 수동이라 적응을 못하시는 분들을 고려 해야 할듯 합니다.
 

*제가 처음 운전 배울때(94년)는 수동이 기본에 자동은 간혹 보였는데,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거꾸로 되어 수동모시는 분들께서 주차혹은 대리운전 걱정을 해야할 형편입니다.
 
 
 
즐 QM 하세요~
QM클럽 회원분이신 조길현(번개큐엠)QM5 성능에 관한 글를 올려 드립니다.

조길현님은 테드 회원분이시기도 하며 차량에 관한 해박한 지식을 소유 하셨습니다.

*저작권은 모두 조길현님께 있습니다.

*글 내용을 유지하고서 글의 정렬과 오자 일부는 제가 일부 수정을 했습니다.



아래 내용부터 조길현 님의 글입니다.

자동차에서 안전이란 것은 가장 중요하고 꼼꼼히 따져보아야 하는 부분이지만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는 차량 구입시 비싼 옵션취급을 받아서 많이들 가벼이 여기시는 경향이 있는데요
 
자동차의 안전은 능동적 안전수동적 안전이 있습니다
 
능동적 안전이란 차량이 오너가 원하는것에 가깝게 움직여 주는 것을 말하죠 즉 능동적 안전이 높은차량은 사고가 날 상황을 피할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사고 예방 능력 이라고 해야 겠죠
 
기계적으로 볼때는 차량의 차대강성이나 서스펜션의 로드홀딩 성능, 핸들링 특성, 휠타이어의 접지력, 브레이크의 성능등이 있고 전자장비면에서 보면 브레이킹시의 록현상을 예방하는 ABS나 브레이킹시 위급시에 제동력을 증폭해 주는 BAS, 제동중의 제동배분의 밸런스를 높여주는 EBD, 주행중의 접지력을 향상시켜 주는 트랙션 컨트롤이나 전반적인 모든 부분들을 인텔리전트하게 제어하는 차체자세제어장치 등이 있습니다.
 
수동적인 안전으로는 충돌시의 차체의 충격흡수구조나 탑승자 공간의 보호구조 , 에어백 같은 것이 있는데 수동적 안전이란 실제 충돌사고등에서 탑승자나 보행자의 위해를 줄여주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QM5의 경우를 본다면
 
능동적 안전이라는 면에서 QM5는 기본적으로 경쟁차량이나 세계적인 동급의 차들과 비교했을때 매우 뛰어난 성능을 보여줍니다
기본적으로 강력한 비틀림 강성을 제공하는 서브프레임, 뛰어난 로드홀딩을 제공하는 링크구조및 재질, 스트로크가 제한적인 스프링과 가변으로 작동되는 댐퍼와 정밀하게 설계된 서스펜션의 지오메트리는 QM5의 핸들링과 로드홀딩을 극적으로 상승시켰습니다
이것은 일상주행시는 물론 고속주행이나 위급한 상황에서 오너의 급한 차량 조작에도 차체의 안정성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유럽에서 실시된 Fifth on 5지에서 평가한 QM5의 지표를 보면 자동차 평가를 컴포트와 퍼포먼스로 나누었을때 QM5를 볼보 X-90, 베엠베 X5, X3, 아우디 Q7, 렉서스 RX-300와 함께 두지표 모두 4스타를 주었는데 국내에서 판매되는 국산 SUV차량 중 가장 좋은 점수를 받은 싼타페가 2종목에서 3스타 윈스톰은 두종목 2스타를 받았죠 투싼이나 스포티지는 1스타와 2스타를 하나씩 받았습니다
퍼포먼스에서 5스타를 받은 차량은 오직 카이엔 뿐입니다 이 평가에서 퍼포먼스는 엔진의출력외에 달리기 성능에 대한 전반적인 것들을 반영하는데 유럽의 평가에서 가장 중요한 것중 하나가 바로 능동적 안전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핸들링입니다
제가 느끼기에도 여러차종과의 비교주행시 QM5의 주행안정성이나 핸들링은 대부분의 수입차에 뒤지지 않거나 오히려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고 생각하고 있구요
 
특히 능동적 안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브레이크 성능은 QM5의 퍼포먼스를 높이 평가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일정한 브레이크 답력과 뛰어난 트레일 브레이킹 성능, 페이드에 대한 저항능력등은 QM을 더욱 안전한 차량으로 평가하게 하지요
 
한가지 아쉬운점은 타이어의 접지력과 사이드월 스테빌리티가 다소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QM5의 경우 출력이나 차대강성, 서스펜션, 브레이크의성능을 고려하면 18인치에 좀더 광폭이고 사이드월이 낮은 타이어가 적합하다고 생각됩니다.
 
전자장비 면에서도 QM5는 일정치 않은 노면의 상황이나 기후, 주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오너의 능력과 상관없이 최적의 안정성을 제공하는 VDC(ESP)를 채용함으로서 오너의 위기대처능력에 관계없이 최대한의 안전한 주행을 돕고 있는데 VDC가 없는차로 VDC가 있는 차량의 트랙션과 위기상황에서의 대처성능을 대신하려면 상당한 드라이빙 스킬을 요구하고 때로는 어떤 드라이빙 스킬로도 VDC의 성능을 흉내낼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단 VDC같은 기능은 상황에 따라서는 오너가 원하는 성향으로 차를 몰아붙이기 어렵게 하기 때문에 오너의 성향에 따라서는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편이 좋을때도 있지만 일반운전자에게 해당되는 사항은 아닙니다. 여하튼 위기상황에서의 VDC의 기능은 최고의 안전을 제공합니다
 
ABS와 함께 제공되는 EBD와 BAS기능은 어떤 운전자에게도 최대의 제동력과 어떤 상황에서도 적절한 앞뒤 제동배분을 제공하며 특히 QM에 적용된 ABS제어장비는 여타의 국산차들보다 더 빠르고 확실한 잠김방지 기능을 제공합니다
실제로 ABS작동되는 순간의 스피드가 국산타차종에 비해 확실히 빠르며 정확하게 작동합니다
특히 험로나 모래 등이 깔린길에서의 ABS작동시 오히려 제동거리가 길어지는 기존의 ABS보다 제동거리를 현저히 줄여주는 성능까지 보유해서 더욱 안전한 능동적세이프티를 제공합니다.
 
또한 2륜의경우 적용된 B-LSD는 대부분의 동급 타차종에 적용된 LSD보다 더 확실한 토크배분 성능을 보여줌으로서 코너나 험로에서의 동력손실을 줄여주고 안정적인 주행을 제공합니다

4륜의경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닛산의 올모드 4륜이 제공되는데 빠른 전환타이밍과 안정적인 그립을 제공하는 올모드 4륜은 그저그런 4륜구동만 타보신 분들에게는 진정한 4륜의 안정성을 느끼게 해줍니다.
닛산의 아테사 E-TS의 경우 많이 알려져 있지만 올모드 4륜은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 후륜기반인 경우 아테사가 전륜기반인 경우 올모드가 적용되는 구조적 차이외에 큰 성능의 차이는 없습니다
 

수동적 안전측면에서 닛산 특허인 크럼플존 , 세이프티 존으로 나누어진 의 차체구조는 충돌사고시 안전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부셔질 부분은 적절히 접히면서 충격을 완화하고 보호해야 하는 부분은 강력하게 보호함으로서 탑승자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죠
 
특히 최근에는 보행자 안전에 대한 관심이 유럽에서부터 크게 일어나서 충돌테스트에서 보행자의 충돌 안전도까지 시험하는 단계에 이르렀는데 QM5의 범퍼구조는 보행자가 충돌당했을때 최대한 충격을 완화한뒤 튕겨올라가는 보행자가 차체에 2차 충격을 당할때 최대한 부상이 적도록 디자인 되어있습니다
 
범퍼의 경우 일정한 충격이 가해지면 핀구조가 빗겨나가면서 빠지도록 되어 있고 보행자의 허리높이 바로 아래까지 금속재질이 아닌 부드럽고 탄성이 높은 범퍼재질을 사용한뒤 범퍼의 디자인이 보행자가 충돌할때의 경우를 예측하여 높게 설계하여 보행자의 안전을 최대화 하였죠
 
지금 나가셔서 QM의 범퍼를 잘 살펴보시면 범퍼 디자인은 타차와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 다른차의 판넬 부분으로 보이는 부분까지 범퍼가 높게 위치한 것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또 아마 이미 경험하신 분도 있을텐데 주차하다가 전봇대나 벽에 뒤나 앞범퍼를 부딫혀 보면 (정면이나 비스듬하게 또는 어느 한쪽 으로 몰려서등등) 범퍼가 쉽게 금속판넬에서 (휀더) 이탈해서 핀이 어긋나는 것을 경험하셨을 겁니다 물론 그냥 손으로 치거나 밀어서는 그렇게 되지않죠 이런 부분들이 모두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설게된 것인데 이것을 범퍼조립이 너무 부실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
 
일례로 최근에 유럽에서 실시된 유로 NCAP에서 QM5의 안전도는 벤츠 ml클래스보다도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WhoIsIt)관련내용: QM5 (KOLEOS) 안전도 테스트 결과 - Euro NCAP]
 
유로 NCAP는 세계에서도 가장 엄격한 검사를 하는데 종목도 다양해서 성인탑승자를 기준으로도 조사하고 아이들을 기준으로도 조사합니다
 
QM5성인기준으로 모든 부분 5스타를 받았고 아이들 기준으로도 별 4개 , 보행자를 쳤을때 보행자 안전도에서는 별 2개를 받았습니다
 
벤츠 ml클래스의 경우 성인 별 5개 아이들 별 3개 , 보행자는 별 1개를 받았구요
성인 기준으로 보더라도 유로 NCAP에서 실제로 별 5개를 받은 차량은 X5, 벤츠ML, XC-90 , 투아렉,티구안, 프리렌더, 쿠가. QM5 밖에 없습니다
국산차 자동차 팜플렛에 보면 유로 NCAP 5스타 라고 나와있는 것들이 많은데 자세히 보면 5스타를 목표로 만들어졌다고 나와있습니다 5스타를 받은게 아니죠 ...
 
국산차 중 싼타페나 윈스톰 , 투싼 등은 보다 낮은 등급을 받았으며 우리나라에서 럭셔리로 인정받는 유명한 수입 SUV들도 위의 거론된 차들 외에는 모두 5스타를 받지 못했습니다 가령 x3같은 것들 말이죠
 
그외에도 베이비 시트를 고정하는 ISO FIX같은 기본적인 것들도 대부분의 국산차량에는 없죠 ....
 
에어백만 해도 국산차중에는 QM5와 SM5, SM7, 제네시스만3세대 에어백인 스마트 에어백이 적용됩니다. 이것은 충돌시의속도나 안전밸트 착용유무 등에 따라 에어백의 폭발압력등을 제어해서 최대한 안전을 제공하는 에어백입니다
*수정[2009-06-08]: QM5는 디파워드 에어백이 장착 됩니다 (수출사양과 달리 나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부분의국산차에는 2세대인 디파워드 에어백이 적용되어 있구요
 
일부 수입차중 고급차량에는 4세대 에어백인 센서시블 에어백이 사용되는데 이것은 탑승자의 체중까지도 감지해서 폭발압력등을 제어합니다.
 
아직 국산차량에는 채용된 차량이 없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리면 QM5는 매우 안전한 차량이고 실제 그 안전도를 최대한 누리시려면서, 4륜세이프티 패키지를 모두 선택하시면 세계 최고의 안전도 수준을 가진 차량을 타실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설사 세이프티 팩이나 4륜구동을 선택하지 않으셔도 최고의 수동적 안전을 제공하는데 08년형과 달리 09년 형부터는 사이드커튼 에어백이 선택이기 때문에 능동적 안전에서 최대의 효과를 보시려면 09년형을 구입하시는 분들은 최소한 사이드 커튼 에어백을 선택하시고 능동적 안전에 촛점을 맞추시는 분들은 VDC정도는 하시는게 좋겠죠 ^^





간만에 글을 올립니다.

이번에는 하이패스 설치 DIY 입니다.
제목에 있듯이 - 평범하게 창문에 붙이거나 혹은 실내미러 뒤에 숨기는 것은 아니죠!
전혀 보이지 않게끔 설치 하는게 이번 DIY의 목표 입니다.


준비물
  1. 안테나 분리형 RF 방식 하이패스 단말기
      - 유일한 출시품으로 서울통신기술의 엠피온 SET-330 이 있습니다.
  2. 양면 테잎
  3. 칼
  4. 차량 내부에 케이블을 통과 시키기 위한 가는 철사줄
     -혹은 와이퍼에 끼여 있는 좁은 철판으로된 부품 혹은 전용 도구
  5. QM5 정비 지침서[이글 보신다면 구지... 없어도 될 듯 합니다]


최종작업 후 본체 설치 사진 입니다. 아래처럼 설치 하는 것이 최종 목표 입니다.




작업 목표
  * 분리형 안테나를 QM5 중앙 스피커 매립 부분에 고정
  * 안테나 케이블을 센터페시아 안쪽을 통해서 운전석쪽 기어 박스 아래 까지 연결
  * 퓨즈단자에서 전원을 연결하여 단말기 본체 전원으로 사용
  * 단말기 본체를 기어박스 옆에 양면 테잎으로 부착


1. 안테나를 둘 공간인 중앙 스피커 부분 해체 하기
  1.1. 센터 스피커 트림 탈거
        

        손가락으로 꼭-잡고서 위쪽으로 당기면 빠집니다. 한쪽씩 빼시면 됩니다.
        유연한 플라스틱이라 부러질 염려는 없습니다.

  1.2. 센터 스피커 커버 탈거
        

        길이가 짧은 드라이버로 볼트 3개를 풀어야 합니다.
        창문쪽 볼트는 보이지 않으므로 잘 맞추어 작업 할 필요가 있습니다.

  1.3. 디스플레이 커버 탈거와 케이블 분리
        

        디스플레이와 붙어 있는 커버를 통째로 당기시면 됩니다.
        볼트등은 분리할 필요 없이, 빠져 나온 모듈 뒷쪽에 있는 연결 단자를 분리하여 안전한 장소에 둡니다.

참고로 실물 사진은 아래와 같습니다. 




2. 분리형 안테나 케이블을 빈 공간을 이용하여 센터페시아 바닥까지 통과 시키기

이 작업 당시에는 예전 차량에서 분리한 유리 닦는 와이퍼에 끼여 있는 좁고 긴~ 철사에 가까운 철판을 이용 했습니다. [요즘에는 전용 도구가 판매 중입니다]
이것을 가지고 안태나 끝 부분(본체 연결 부분)과 철사 끝 부분을 투명 테잎 등으로 임시로 묶습니다.
그리고 스피커 아래쪽의 빈 공간을 적당히 잘 이용하여 철사로 아래 바닥 까지 안테나 케이블을 통과 시킵니다.
이때 운전석쪽 로어 커버를 미리 탈거한 뒤 케이블을 확인 하면서 작업 하면 좋습니다.

15번 부품이 "로어 커버"로 다른 도구 없이 바닥 부분에 손가락을 넣어 살짝 당기면 쉽게 분해 됩니다.



3. 분리형 안테나를 QM5 중앙 스피커 매립 부분에 고정

사진에 보는 것과 같이 최종적으로 중앙 스피커 우측 부분에 적당히 고정 하면 됩니다.


다만 고정 방법이 좀 애매 합니다.
처음에는 안테나 거치대 옆면에 양면 테잎을 이용해서 스피커 우측의 철판에 고정을 했는데... - 이 방법은 금방 떨어지더군요.
그래서 스피커 고정용 철판 우측 부분에 양면테잎을 돌려서 고정되도록 묶은뒤(틈이 있습니다), 이 부위를 다시금 안테나 거치대에 붙여 둔 양면 테잎으로 고정을 했습니다. 물론 안테나 아래쪽에도 양면 테잎을 이용해여 지지할 수 있게 했습니다.
- 개인마다의 방식으로 적당히 잘 고정하시면 되겠습니다. 가는 철사를 이용해서 묶기 방법도 유용 할 듯 합니다.



4. 실내 퓨저 박스로 부터 전원 연결

원래 목표가 "티 나지 않는 설치" 즉  전혀 보이지 않게 설치 하는 것이므로 전원선 연결도 시거잭을 이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기본이죠.
SET-330에는 다행이 실내 퓨저박스용 연결선도 제공 되고 있습니다.

4.1. 전원 선을 기어 박스에서 운전석 좌측 무릎 위치에 있는 퓨저 박스로 보이지 않게 연결
쉽게 하는 방법은 "운전석 인스트루먼트 로어 패널"을 분해하고서 연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저는 게으른 관계로 분해 하지 않고, 로어 패널 우측 아래에 있는 틈 부위에 앞서 안테나 케이블 통과시키는 방법을 이용해서 전원 연결 부위를 좌측에 있는 퓨즈-릴레이 박스 까지 이동 시켰습니다.


4.2. +극을 적당한 퓨저에 연결하여 원활한 전원 공급
많은 퓨저 중에서 하나를 선택 해야 합니다. 물론 가장 만만한 후보는 시거잭 혹은 앞/뒤 파워 아웃렛 입니다.
하지만 저는 계기판 퓨즈와 연결 했습니다.
왜냐면 시거잭은 ACC상태(시동 걸기 전에 내부 장치 사용 가능 단계로 브레이크 밟지 않고 시동 버턴을 누릅니다) 부터 전원이 들어오기 때문에 시동거는 도중에 잠시 전원이 끊겨서 첫 시작 단계가 두번 됩니다. 쉽게 말해 "하이패스" 안내 메시지가 두번 들린다는 것이죠.
그래서 ACC상태가 아닌 IGN - 즉 시동상태 부터 동작하는 미터기에서 전원을 따 왔습니다.
아래 그림의 10번 퓨즈 자리입니다.

별도 부품이 없으므로 10번 퓨즈를 뽑고서 한쪽에 하이패스 전원선의 +를 퓨즈의 전극에 살짝 감듯이 하고서 원래 자리에 쑥~ 끼우시면 됩니다.
실제 퓨즈박스 내부는 아래와 같습니다.


4.3. - 극도 주변 철판 부위에 연결
- 극은 주변 철판에 위치한 볼트 등에 끼워서 부착하면 됩니다. 그런데...퓨즈 박스에서 보이는 볼트, 너트는 절대 풀리지 않더군요!
그래서 퓨즈박스 아래에 위치한 주유구, 후드 열림 장치를 고정한 너트(사이즈: 10)를 풀어서 고정 했습니다.





5. 단말기 본체를 기어박스 옆에 양면 테잎으로 부착

부착 전에 안타나선 여분과 전원선 여분은 적당히 처리하여 걸거적 거리지 않게 케이블 타이 등으로 묶습니다.
또한 본체의 최종 부착 위치를 대어보고서 케이블 뒷 정리를 합니다.
전원 연결유무, 안테나 정상 동작 여부를 확인 합니다.

최종적으로 아래 사진 처럼 기어 박스옆에 SET-330과 함께 제공된 양면테잎을 이용하여 부착 합니다.

잘 보이게끔 운전석을 최대한 뒤로 밀고서 촬영 했습니다.

다른 각도에서 사진입니다.


실제 운행할 경우의 자리 배치한 상태의 모습 입니다.


최종 적으로 본체, 안테나 모두 보이지 않지만 작동은 정상적으로 되는 "매립"형 하이패스 작업이 완료 되었습니다.

르노삼성자동차도 가격을 인상을 했습니다.

QM5 기준으로 디젤은 +50만원 가솔린은 +30만원 정도 기본 가격이 상승되었네요. 추가 옵션도 옵션에 따라 1~2만원 이상이 되었고, 오디오, 네비게이션 장치는 기존 가격을 유지 한 것으로 보입니다.
SM5는 +40만원, SM3는 +15~+40만원
하지만!!! SM7은 최대 -390 만원 으로 더 싸졌다고 하네요 - 뭔 이런일이 @.@

10월 구매 조건은 9월 보다 축소 되었습니다.
다만 QM5의 경우 썬루프 무상 제공이 그대로 유지 되어 기존 조건과 틀려진 것은 없습니다.
썬루프 가격이 +1만 되었으므로 더 좋다고 해야 할지...

이외 차종에서 9월 제공하던 하이패스 기기+충전 혜택은 사라지고, 유류비 지원 30 만원만 지원 되고 있네요.

상세 내용은 아래의 공식 자료를 확인 하세요. [클릭 하면 깨끗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QM클럽 회원분이신 조길현(번개큐엠)QM5 성능에 관한 글를 올려 드립니다.

조길현님은 테드 회원분이시기도 하며 차량에 관한 해박한 지식을 소유 하셨습니다.

*저작권은 모두 조길현님께 있습니다.

*글 내용을 유지하고서 글의 정렬은 제가 일부 수정을 했습니다.



------ 아래 내용부터 조길현 님의 글입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이니까 그냥 참고만 하세요 일단 큐엠에 대해서 다소 호의적인 글이 될 수 있습니다 .
아무래도 큐엠을 가장 많이 탔고 큐엠의 장점에 대해 가장 많이 느끼고 있기도 하니까요
티구안이나 맥스 같은 경우는 고작 2~3시간 타본게 다이고 cr-v는 1시간도 안탔으니까요
글의 형태는 효상님께서 쓰신 간략한 시승기형태의 글을 인용해서 쓰겠습니다
 

1. QM5 시티

디젤과 내외관이 거의 동일하죠 샷시나 하체 구성이 무척 우수해서 주행성능이 우수합니다.
파워트레인은 닛산에서 제법 오랫동안 검증받은 시스템이라 안정적이기도 하구요.
미션은 오랜 시행착오끝에 이제는 제법 완성도 높은 cvt시스템으로 자리잡은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가 적용되어 있는데 자동모드에서는 정숙함을 수동모드에서는 파워풀한 주행도 가능합니다.
2500cc 4기통 엔진은 최신엔진에 비해 배기량대비 파워가 충분하진 않지만 비교적 무거운 차체를 무난하게 끌어주더군요.
전체적인 주행성능은 무난한데 수동모드에서는 sm7 2.3 보다도 파워풀합니다 무게가 sm7  2.3보다 100kg 이상 무거운점을 감안하면 출력면에서 부족함은 없는거 같네요.
소음은 상당히 절제되어 있는데 디젤모델을 기반으로 나온 샷시에 가솔린 파워트레인이 들어가니 진동소음의 억제가 무척 출중합니다.
핸들링은 디젤모델과 비교하면 좀더 가볍다는 느낌이 들고 악셀리스폰스가 디젤보다 좋다보니 코너시의 트레일 능력이 우수합니다.
연비도 주변지인들의 경험을 들어보면 상당히 좋더군요.
 

2. QM5 디젤
디젤모델에 들어간 닛산의 2.0 dci엔진은 현존하는 4기통 디젤엔진중에 가장 진보된 디젤엔진중 하나입니다.
이제는 세계적인 추세가 6기통 이상이지만 컴팩트 모델에 사용하기엔 파워나 안정성면에서 4기통 2리터 엔진은 충분한 파워를 제공합니다.
특히 dci엔진은 흡입공기의 압축착화를 원할히 하기위한 난류흡입을 위한 비대칭 포트구성이나 피스톤면처리 등에서 최신기술을 엿볼 수 있습니다 디젤엔진에서 가장 약점이 되는 것은 역시 회전력의 급격한 저하인데 dci엔진의 경우는 현존하는 4기통 디젤엔진중 가장 뛰어난 회전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4500rpm이상까지도 토크의 급격한 저하없이 회전력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것은 휘발유엔진으로 본다면 8000rpm을 쓰는 것과 비견됩니다.
커먼레일 시스템은 국내에서는 아직은 생소한 보쉬 4세대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데 일반 솔레노이드 밸브에 비해 리액션 타임이 수배이상 빠른 피에조 인젝터같은 경우는 체감상 느낌에 비해 실제 에버러지 파워를 끌어올릴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죠.
에버러지 파워가 좋은 차들은 체감상 우악스러운 느낌은 덜하지만 실제로는 꾸준한 토크로 빠른 가속력과 높은 견인력을 낼 수 있습니다 오히려 우악스러운 토크감은 토크변화가 큰 (에버리지가 나쁜) 파워트레인에서 많이 느껴집니다.
시티도 마찬가지지만 qm5에는 더블오리피스 밸브가 적용된 가변식 댐퍼가 사용되는제 전자제어되는 댐퍼가 아니라 기계적으로 작동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더 빠르고 정확하게 작동합니다 이것의 가장 큰 장점은 뛰어난 로드홀딩이죠.
보통의 전자제어식 가변댐퍼가 로드홀딩에 미치는 영향보다는 승차감을 위주로 한다는 점을 비추어 비교해보았을떄 주행성능면에서 상당한 메리트가 있습니다 기계식이다 보니 작동속도도 오너가 느끼지 못할만큼 빠르구요.
실제로 qm5 2륜 모델로 언더그라운드 와인딩 모임의 타임어택을 했을때 풀튜닝된 수많은 국산튜닝차량들 보다 뛰어난 기록을 냈었구요 국산차 타임어택 기록중 3위권정도의 기록을 냈는데 전에 하체와 브레이크가 모두 튠된 sm7 3.5 직접 운전해서 기록한 랩타임에 고작 7초 뒤진 기록을 냈습니다.(당시 세븐으로 기록한 랩타임이 국산차 중 통합 1위 외산차량 포함해서 7위권정도이고 이중 4륜구동을 제외하면 전체 3위 기록이였습니다)
큐엠 2륜 디젤 모델에 사용된 lsd는 기존의 국내 차량에 사용된 lsd와는 차원이 다른 성능을 보여주었는데 보통 국산 전륜 차량들의 스티어 특성이 언더라고 한다면 큐엠 5 디젤 2륜 모델 (4륜을 2륜모드에 놓는것과 다릅니다 4륜은 lsd가 없습니다) 의 경우 제자리에서 스티어링을 끝까지 꺽고 급가속을 해보면 약 언더에서 오버로 전환되다가 뉴트럴 특성을 보이는데 lsd의 좌우토크배분력을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타 차종의 lsd가 적용된 차량으로 동일한 테스트를 해도 언더밖에는 안납니다 lsd의 반응시간이 너무 늦고 토크배분이 정확하지 못한거죠 이것은 토크를 배분하는 방식의 차이에서 오는데 회전차 보상방식이냐 토크보상방식이야에서도 차이가 나구요 말그대로 형식적인 lsd에 그치는 경우가 많은데 반해 큐엠 5 2륜 디젤의 lsd성능은 일부 수입차의 고성능 lsd에 준하는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주행거리가 늘어남에 따라 진동이나 소음이 증가하는거 아닌가 라고 생각하신다고 쓰신 부분이 있는데 지금 제차는 16000km를 돌파했고 새차와 비교하면 진동 소음 모두 줄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차를 아껴타는 스타일도 아니구요 무척 험하게 탑니다 일주일에 한번쯤은 와인딩 하러가서 차 마구 날리면서 타구요 새차와 동시에 시동걸고 있으면 제차 소리는 묻혀서 시동이 걸린지도 모를 정도입니다 물론 사용하는 엔진오일이나 길들이기 탓도 있겠지만 전에 타던 카렌스 2 디젤과 비교한다면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아시다시피 카렌스 2 디젤에 사용된 엔진은 지금도 싼타페 cm에 사용됩니다 다소 개량은 되었습니다만 ...기본적으로 베이스는 같은 엔진입니다 (vm 모토리사에서 설계한 엔진이죠) 물론 커먼레일 시스템은 기존의 카렌스 2 디젤은 보쉬 1 e15버전이고 지금의 싼타페 cm은 e16 버전에 vgt까지 적용된 버전이니 차이는 있습니다.

또한 큐엠 5 디젤에 적용된 4륜구동 시스템은 닛산 파워트레인을 사용하는 차량들에 널리 사용되면서 성능이 검증된 시스템인데 세계적으로도 닛산의 4륜구동 시스템의 성능은 정평이 나 있지요.
닛산의 4륜 구동 시스템은 크게 아테사 와 올모드 4륜 으로 나누어지는데 아테사가 좀더 온로드 성능에 치중되어 있다면 올모드 4륜은 오프로드 성능면에서 좀더 우세함을 보입니다.
대체로 아테사 시스템은 후륜기반에서 사용되고 올모드 4륜은 전륜기반에서 사용되는데 기능이나 성능면에서는 아테사나 올모드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올모드 4륜을 사용하는 대표적인 베스트 셀링차량으로는 엑스트레일이 있고 아테사를 사용하는 차량으로는 주로 후륜기반의 인피니티 차종에 널리 사용됩니다. (fx나 ex 시리즈...)
큐엠 5 는 국산 suv차량으로는 유일하게 프런트와 리어의 서브프레임이 모두 우물정자로 되어 있어 강성이 무척 높고 서브프레임과 너클의 연결부암에 알미늄 합금이 사용되는등 한차원 높은 수준의 하체 구조를 보여줍니다.

 
큐엠의 경우 주차경보시스템이나 와이퍼 , 스마트 키부분등에서 자잘한 결함을 보여주는데 이번에 개선된다고 하니 기대해 보겠습니다.
무엇보다 큐엠 에 사용된 브레이크 시스템의 성능은 국산차종중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는데 와인딩 타임어택을 할때 다른 국산차들이 순정상태에서 절반도 못가서 페이드와 베이퍼록현상으로 주행을 더이상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는 반면 제가 타본 모든 국산차중에 유일하게 타임어택을 순정 브레이크로 가능했던 차량이였습니다.

리어 브레이크에 적용된 벤틸레이티드 디스크는 전후의 안정적인 제동력에 도움을 주는데 윈스톰과 윈스톰 맥스에도 리어에 밴틸레이티드 디스크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3.  싼타페 디젤
싼타페 디젤은 무척 대중적인 차라는 생각입니다 우리나라에서 suv를 사는 사람들이 원하는 부분을 충족시켜 주는 부분이 많죠 하지만 사람들이 소홀하게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나 잘 모르는 구조적 시스템적인 부분에서 뒤떨어지는 부분이 많습니다.
가령 도어트림이나 대시보드가 사출 플라스틱이라는 점이라던가 여전히 구형 엔진을 사용해서 최근 추세인 사일런트 타이밍 체인이 적용되어있지 않다는 점이라던가 같은 현대의 베라크루즈 같은 차량에 적용한 보쉬 4 시스템은 싼타페에서는 여전히 사용하고 있지 않는 부분이라던가 ..
특히 시트 같은 부분은 qm에 비해서 상당히 떨어지는 부분입니다 실내 공간 면에서 활용도가 높고 넓은 장점이 있지만 시트의 안락감에서 떨어지는 부분이 많습니다.
하체성능은 무척 부실한데 너클과 서브프레임의 연결강도라던가 스트록 특성이 너무 시내 승차감에 치중해서 주행안정성을 많이 떨어뜨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큐엠보다 싼타페야 말로 오히려 차량대비 너무 가격이 비싼 차량이라는 생각입니다 판매면에서는 부진하지만 싼타페 보다 오히려 공간이 구매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이라면 윈스톰이 더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만 ...
개인적으로 그다지 좋은 차라고 생각하진않고 그저 무난한 차라는 생각입니다.
 

4. CR-V
이 차량에 대해서는 그다지 할말이 없습니다 매우 무난한 차량이죠 무난하다못해 너무나 개성이 없습니다.
개성이 없다보니 그다지 내세울것이 없네요 2.4 v-tec엔진은 휼륭한 실용영역에서의 힘을 보여주지만 v-tec의 진정한 장점은 고회전 펀치력에 있습니다.
혼다의 일부차종에 적용된 고성능 v-tec엔진에서 v-tec의 장점을 찾을 수 있지만 그외 차종에서 v-tec은 타사의 가변 밸브 타이밍 시스템과 차별성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v-tec이 타사의 가변밸브 타이밍 기구와 다른점은 캠 리프트가 변한다는 점인데 다른 가변밸브 타이밍 기구가 연속적으로 밸브 타이밍을 변화시키는 데 반해 v-tec은 밸브 리프트를 변화 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고회전에서 진가가 나오죠 하지만 cr-v에서는 이러한 장점은 느낄 수 가 없었습니다. 최근에는 인피니티의 vvel에서도 가변밸브 리프트기술이 도입되었는데 흡기캠의 리프트만 제한적으로 제어하더군요.
실내구성이나 디자인도 무난함 그 자체였고 큰 장점도, 반면에 큰 단점도 찾을 수 없는 차량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달리기 좋은 구성의 차는 아니였기 때문에 헐렁한 하체나 반응감이 떨어지는 핸들링, 밀리는 브레이크 등 여러가지 면에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취향의 차는 아니였고 도심 출퇴근 용도로 쓰기에 적합한 차라는 느낌이였는데 가격대비로 볼때 무척 비싸다는 생각입니다
차라리 용도면에서 볼떄 가격적인 부분을 고려하면 뉴 카렌스가 메리트가 있다는 생각이 들정도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절대 사고싶지 않은 차량입니다.

      
 
4. 티구안
티구안은 폭스바겐 특유의 독립펌프방식의 커먼레일 디젤 시스템을 사용하는데 이 방식은 리스폰스면에서 유리한데 반해 소음과 진동이 큰 단점을 가지고 있지요.
티구안의 파워트레인은 폭스바겐의 디젤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데 골프tdi와 동일하다고 보셔도 됩니다.
파워면에서는 다소 우악스러운 느낌을 주는데 실제 성능에 비해 다소 과장된 느낌을 주는게 특징입니다. 토크밴드 특성때문이지요
독립펌프 방식의 경우 주행거리나 사용여건에 따라서 진동소음이 증가되는 경우가 많아서 이부분을 감안해야 합니다.
티구안 국내 출시 사양의 경우 독일차량으로서는 파격적인 사양대비 가격으로 나왔는데 가격적으로 볼떄 벤츠의 엔트리 모델이 b200과 엇비슷한 가격을 보여주고 인피니티 ex보다도 저렴한 가격(?)을 자랑(?)합니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유럽 그것도 독일차 답지 않게 풍족한 사양에 비해 하체가 부실하다는 점인데 하체 성능의 가장 기본인 휠타이어가 디젤 모델의 경우 너무나 허접해서 놀랬던 기억이 납니다.
역시 주행성능면에서 빈약한 휠타이어 사양은 여실히 단점으로 나타나더군요 휘청되는 로드홀딩과 부실한 접지력 불필요하게 작동되는 abs나 차체 자세제어장치등 조금만 속도를 내면 여실히 접지력 부족을 나타내면서 전자제어장치에 의존하는 하체성능을 보여주더군요.
샷시 강성에서 폭스바겐이니까 독일차니까 하고 감성적 신뢰성을 주는데반해 실제 차대 비틀림 강성은 독일차로서는 평범한 수준이였습니다 물론 보통의 국산차와 비교하기는 무리지만 큐엠 5 와 비교했을때 비틀림 강성이 더 뛰어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티구안의 가장 큰 장점은 그정도 가격대에서 독일 폭스바겐의 수입차를 탈 수 있다는 프리미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5. 윈스톰 맥스
윈스톰과 많이들 비교하게 되는 차량이죠 비교한다면 윈스톰보다 상대적으로 작은 차체가 윈스톰에 비한 유일한 열세라고 할 수 있겠네요 물론 개인적으로 작은 차체가 무조건 단점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국내 정서상 작은 차체는 약점이 될 수 있겠죠.
작다는 것의 기준이 문제인데 용도에 맞는 충분한 공간을 제공하는 한도내에서 작을 수록 좋다는 것이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기 때문에 ^^
맥스는 윈스톰보다 한결 안정된 주행안정성을 보여주는데 스티어링 기어비도 작아져서 핸들링 스피드도 빨라졌습니다.
다만 큐엠보다 다소 큰 스티어링 휠은 작아진 기어비의 장점이 큐엠에 대비해서는 그다지 와닿지 않더군요.
큐엠과 함께 바이제논 헤드램프가 적용되서 야간주행 시인성이 좋아졌는데 코너링 램프가 없는점은 아쉽네요 리어 서스펜션은 주행안정성을 높이기위해 다소 리펌프가 짧게 되어있는데 시내도로 주행시 다소 승차감 면에서 마이너스가 되고 고속주행시 도로 이음새 부분에서 리어측의 노면추종력이 다소 떨어지는 느낌도 받았지만 전반적으로 그동안의 국산차량과 비교하면 주행안정성이 좋은 편입니다.
위급한 상황에서의 급핸들 조작시에도 안정된 자세를 찾는 시간이 빠르고 esp의 개입은 유럽사양답게 약간 늦게 셋팅되어 있어서 달리는걸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좋습니다. (큐엠의 경우도 에셈 7보다 vdc개입이 약간 느리게 되어 있어서 저는 좋더군요)
아쉬운점은 윈스톰의 파워트레인이 그대로 적용되었다는 점인데 아이신 미션은 르노삼성차량에 적용된 아이신 보다 다소 변속딜레이가 있고 tcu의 제어가 다소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느낌입니다
이부분은 아이신 6단이 적용된 제네시스 3.8 에서도 느꼈던 부분인데 아이신 5단이 적용된 세븐 3.5 차량과 제네시스 를 비교할때 변속 딜레이 부분에서 세븐의 딜레이를 1이라고 한다면 제네시스의 딜레이가 3정도는 되더군요.
변속싯점에서의 파워로스는 실제 달리기에서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무척 아쉬운 부분이였습니다.
고속주행중의 풍절음이나 하체소음 같은 부분은 큐엠보다는 약간 떨어진다는 느낌이였고 성능은 아쉽지 않을 정도였지만 역시 구형의 엔진이 사용되서 아쉬운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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