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살 QM5가(2008년 8월 생) 처음 태어날 때 보였던 "인젝션 에러"를 다시 표시하고, 속도 제한이 걸려 버렸습니다.
처음 발생했던 "인젝션 에러"는 터보 인렛 호스 불량으로 터보 압이 세는 현상이었고, 이번에는 엔진룸을 뒤져 봐도 외형적인 이상은 없는 상태.
에러로 인한 제한 모드로, 고속도로 오르막에서 80km도 겨우 유지 하는 상황이라 '레이'에게도 길을 내어 주고, 큰 트럭 뒤에 졸졸 따라 겨우 겨우 장거리 왕복을 다녀왔네요.
나이가 나이인 지라, 진짜 인젝션 관련 문제면 돈을 좀 들여야 할 것이고, 우선 가지고 있던 CLIP 장비를 오래간만에 출동시켰습니다. CLIP용 노트북 다시 충전하고~ (CLIP 사용법은 매번 삽질 - 너무 잘 만든 UI라. . .)
4가지 에러 기록
여기서 우선 적으로 버릴 결과는 "DF1012 크루즈 컨트롤/스피드 리미터 CAN 통신 신호 이상" QM에서 수시로 확인되는 에러코드로 걍 무시(지우기)하면 되는 내용.
가장 큰 문제가 "DF055 터보 차저 압력 제어 회로" 로 생각이 되었고, 상세 내용은 1.DEF 으로 정비 문서를 보면,
"터보차저 압력이 너무 높음" 으로 표시 - 해석하면 터보차저가 적어도 죽지는 않았다는 것이고, VGT 제어가 안되어 과부하가 걸리는 느낌?!으로 해석.
정비 문서는 아래처럼 정리되어 있음
복수의 고장코드와 함께 검출된 경우의 우선순위
DF054 터보 차저 솔레노이드 밸브 제어 회로 및 DF004터보차저 압력 센서 회로,DF651 터빈 업스트림 압력 센서 회로가 현재 혹은 과거로 검출된 경우 해당 고장 코드를 우선 점검한다.
그런데 위 code는 존재하지 않음!
DF054 가 짠 하고 표시되면 좋겠지만, 여러 자료를 보아도 솔레노이드 밸브 고장보다는 DF055 로만 에러 코드가 나오는 듯.
DF056, DF002는 흡기 센서 하나에서 에어 플로우, 흡기 온도 두 개를 모두 담당하는 부품의 이상일 경우 발생 - 과거부터 self 정비 대상의 부품이긴 하지만 나의 QM5는 흡기 쪽으로 역류하는 오일도 없었기에 큰 신경을 쓰지는 않았고 별 탈은 없었지만 에러 코드는 단선/단락 쪽이라 아무래도 교환하는 것이 맞는 것으로 판단.
정비 진행
장거리 운행을 이번 달만 2번 더 운행해야 해서 자가 정비보다는 다음날 바로 정비소로 출발!
다음날 아침 현상은 이전 문제 시점의 가속 시 3000 rpm 에서 덜컥 거리는 현상은 재현 되지 않음.
하지만 2일간 계속적인 인젝션 문제와 3000rpm 부근의 이상 현상은 경험했기에, 정비사와 협의 후 최종 아래 부품 2개 교환으로 진행
22680 7S00A METER ASSY-AIR FLOW 98,928 세금 포함 108,820 원
82006 61049 솔레노이드 어셈블리 46,872 세금 포함 51,560 원
에어플로어 센서 에러는 '단락' 에러가 1회 있기는 했지만, 고민보다는 신품으로 교환하여 장거리 운행 안전을 택했고,
솔레노이드 어셈블리는 이미 여러 정비 예와 같이 터보 관련 에러의 주인공으로 자주 등장했고 이번 에러의 VGT 제어의 핵심 부품이라 당연히 교환 처리.
부품 너무 비싸다는!
정비 결과
정비 완료 후 퇴근길에 길게 돌아 고속도로를 통해서 급가속, 고속 운행을 반복한 결과 인젝션 에러는 더 이상 발생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