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폽업 일체형 벽트랩 교체

앞서 수전교체를 했는데,

기존 수동 폽업은 물막이 부분을 수전 뒤로 올라와 있는 조절 막대를 당기고 눌러서 조작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장착한 수전이 디자인 특성에 의해

  • 구멍도 너무 딱 맞는 구경 (수동 막대가 꽉 끼임)
  • 뒤로 기울어져 뚫려 있는 형태 (내부에서 간섭 발생)
  • 수전이 벽에 너무 붙어 있는 문제 (다시 끼우기와 조작 곤란)

 

결과적으로 재장착도 힘들고, 장착 후 세면대 본체와도 간섭(비스듬하게 장착되다 보니)으로 인해 해결 책이 있어야 했습니다.

트랩(물 내려가는 배수관) 역시 너무 노후화되어 녹슬고 물도 일부 새는 상황

 

최종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한 번에 해결하는

"폽업 일체형 벽 트랩 세면대 배수관"으로 교환을 했습니다.

앞서 수전 교체보다는 쉽지만 - 기존 배수관 분리가 난이도가 있습니다. 오래되면 될수록 잘 풀리지도 않고 공구도 맞지 않고...

 

깔끔한(?) 새 거인 수전에 대비된 벗겨지고 긁힌 폽업(실은 이것보다는 수동 조작 막대가 문제)

 

아래가 기존 트랩 상태로 - 이미 여러 번 땜빵 처리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위에는 오염되고 아래는 녹슬고, 물도 찔끔 새어 나오는...

 

작업 핵심은  세면기 하부로 연결되는 대형 너트를 파이프 렌치로 돌려서 풀고, 위의 물마개도 돌려서 분리 하는 것입니다.

 

여차 저차 작업이 쉽지 않아 최종 결과만 나갑니다 ㅠㅠ

반듯이 준비할 공구가 하나 있습니다. 파이프 렌치가 좀 큰 것 - 12인치(개인적으로는 14인치 추천)를 준비하신 후 위의 기존 트랩 분리가 가능합니다. (본인 상황에 맞는 공구가 필요합니다)

 

아래 폽업(물마개)은 눌러서 열고/닫고 합니다. 수전 뒤에 막대를 당길 필요가 없어집니다.

사용도 쉽고, 작업도 쉽습니다!

 

아래처럼 손으로 조여서 완료할 수 있는 최신(?) 일체형 트랩입니다. 벽과의 연결도 길이 조절 가능한 배수구라 쉽게 가능합니다.

 

이왕 하는 김에 다른 화장실도 함께 교환 처리!

이쪽 화장실은 계속 누수가 되었다는 흔적이 아래와 같습니다.

 

 

두 번째 작업하니 좀 더 쉽게 분리했네요. (큰 덩치가 언더 카운터 형 수전에 머리 몸을 집을 넣고 작업이 XXX)

 

이쪽 세면대는 적당한 벽 간격으로 앞서의 옆으로 돌려치기 기법 없이 길이를 많이 줄여서 바로 장착 완료!

뒤로 보이는 수동 막대는 걍 분리 후 한쪽으로 방치.

 

청소까지 하고 깔끔 깔끔... (아구 허리야)

 

이까지 작업하여 4편으로 구성한 수전 교체 DIY를 마무리합니다.

수전 돌림 레버 노후화로 인한 수리가 결국 DIY로 마무로 짓게 되었습니다.

작업 거부한 여러 업자분들 덕분에 향후 수전은 큰 어려움 없이 직접 수리 가능하게 능력치를 올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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