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글인  "[DIY] QM5 - 트렁크용 추가 램프 설치" 에서 깔끔하게 처리하지 못한 전선 처리를 제대로 처리하는 방법을 정리 하고자 합니다.

해당 내용의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트렁크 램프 -> 테일게이트에 설치한 램프로 가는 전선을 숨기지 못했습니다.
물론 숨기려고 온갖 노력을 했는데, 전선을 통과 시킬 방법이 없어서, 삽질만 하다(전선용 가이드가 구멍 안에서 끼여서 한 20여 분을 낑낑 그리는 등 고생이 이만저만...) 포기하고 노출을 했었습니다.

모임 갔더니, 추가 램프에 놀라워 하시더니, 노출된 전선을 보고 한마디씩 하더군요 ㅠㅠ

그러던 중 QM클럽 염순진님 께서 알려주신 방법 - "트렁크 상단 내장재를 부분 분리 후 전선 통과법"을 알고, 이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줄로 설명이 되는 방법이나, 핵심적인 분해 위치, 관통 위치 등을 사진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최종 결과는 아래와 같이 순정 상태 그대로! 가 되어야 겠습니다. (튜브안으로 전선이 지나갑니다)




자~ 우선 문제 상황을 보겠습니다.
지난번 "[DIY] QM5 - 트렁크용 추가 램프 설치" 에서 상황은 아래와 같았습니다ㅠㅠ
전선을 기존에 있는 고무 보호 튜브 안으로 못 숨기고 바깥으로 연결이 되어 있었습니다.


위와 같은 안습 상황을 수정 하는 방법이 지금 글의 방향입니다.



1. 트렁크 내장재 부분 분리를 위한 준비 - 10mm 너트 분리
아래 사진에 표기한 동그라미 부분에 10mm 너트가 조여져 있습니다. 이것을 풀어 줍니다.
왼쪽 부분(고정 고리)은 플라스틱 커브를 살짝 당기면 되고, 오른쪽은 가리개(러기지 스크린)를 분리하면 보입니다.



2. 내장재 상단부터 당겨서 공간 확보
아래 사진 차례대로 상단 부분부터 당겨서 끼여져 있던 부분을 분리 합니다.
총 3곳 입니다.  (이전에 DIY한 상태의 전선이 보이고 있습니다)


아래쪽도 위치 확인 하시고 분리 해 줍니다. 이 정도 이상 틈이 확보되지 않으므로 무리하게 당길 필요 없습니다. (기존에 웨더스트랩 쪽을 통과하여 고정된 전선이 보이고 있습니다)



3. 고무 보호관을 통과하여 전원선 당겨 오기
테일게이트 - 트렁크 연결을 보호하는 보호관을 통과시켜 전선을 빼어 놓습니다.
가능하면 케이블 가이드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고무 부품이 약해서 너무 뾰족하거나 딱딱해도 안됩니다.
케이블 가이드(혹은 유사 물품도 동일)와 전선은 꼭 절연테잎(전기테잎)으로 묶은 뒤에 통과 시켜야, 중간에 풀리지 않습니다.



4. 트렁크 내부로 전선 통과
바로 이 과정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됩니다.
이 방법을 몰라서 제가 엄청난 '삽질'에도 불구하고 트렁크 내부로 전선을 가져오지 못했었습니다.

우선 상단 부분의 내장 상황을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전선 보호관이 보입니다. 바로 요 부분으로 케이블이 내부로 들어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후레쉬 등으로 불빛을 비쳐 보면 눈으로도 확인 됩니다.
아래처럼 바깥에서 안쪽으로 케이블 가이드를 밀어 넣습니다
(예전 삽질에서는 내장재 분리하지 않고 연결하려 했기때문에, 불가능한 시도를 한 것이죠)


그러면 처음 예상한 위치로 내부로 관통이 됩니다. (감동의 물결! 저의 맘이 이해가 될지요? ㅋ)
(끝 부분에 검은 부분은 절연테잎입니다. 뾰족한 부분을 가리기 위함입니다 - 원래 케이블 가이드에는 둥근 마무리 캡이 있는데, 지난번 삽질시에 콱! 끼이는 바람에 뽑혀져서 어딘가 깊숙 한 곳으로 빠졌네요ㅠㅠ)


최종 상황은 아래와 같은 것입니다.
안쪽으로 계속 당기면, 왠수 같던 전선이 노출 없이 내부로 들어오게 되는 것이죠.



5. 아래쪽으로 전선 통과
최종 목적지는 트렁크 램프입니다. 이 위치 까지로 가이드를 해야 하므로, 케이블 가이드로 아래 사진과 같이 공략하기 쉬운 위치에서 가이드를 찔러 넣어서 전선을 이동 시킵니다.


고정 클립아래 쪽으로 기존 전선을 넘겨서, 케이블을 당기기 쉽게 처리를 합니다.
(2번째 과정 사진을 참고 하세요)

위 사진을 클릭 하면 큰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6. 마무리~
전선 연결을 마무리 하고, 내장재는 원상 복구하여 마무리 하면 되겠습니다.
첫 목표와 같이 깔끔한 순정 상태가 되었습니다.


전선 노출없는 깔끔한 DIY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알고 보면 간단한데, 저를 비롯한 여러분의 고생이 이만저만 아닌 부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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