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M5 출고를 위한 - 르노삼성자동차 부산 출고장 방문기

2008년 8월 9일 - 출고하는 날입니다.
12시 까지 부산 출고장에 도착 해야 하므로 스케줄을 상세하게 짜 보았습니다.

계획
05:??  기상 ! - 일어 나야 되는데~~
06:25  수원역 출발 (새마을-KTX환승으로)
         환승: 대전 07:35(KTX)
09:49  부산 도착
10:00  지하철 부산역 도착, 신평방향 탑승
10:30  하단역 도착
10:40  택시 탑승
11:00  르노삼성자동차 출고장 도착

실제
05:10 기상!! - KTX연계하는 첫 기차를 타기 위해 새벽같이 기상
          멍~ 하게 있다 5:20 되어서야 씻고서, 부랴부랴 집에서 나옴.

06:25 새마을 기차 탑승!
          급하게 나섰으나, 택시 타면 10분이면 도착하는 수원역.
          주요 먹거리 가게는 너무 이른 시간이라 모두 철문을 꽁꽁 닫은 상태라
          커피 우유 하나 사 먹은 것으로 아침을 해결~

07:35 대전역에서 KTX로 환승하여 고속으로 부산역 달려 가기!
          환승하는데, 시원하고 빵빵한 언니들이 내리시는 군여....
          KTX에 자리 잡고 있는 몇몇 분들은 헐벗고 계시더라는 ㅋㅋ - 출고장 대신 해수욕장으로...

09:50 부산역 도착 - 버그킹에서 햄버거 사 먹어려고 했는데
          혼잡하여 딴생각 하다가 - 까먹고 그냥 지하철 역으로 ㅠ.ㅠ

10:00 지하철 부산역 - 부산역 앞쪽 공원을 가로질러 도로쪽 좌측
         ** 부산 지하철은 타 지역과 달리 신용카드가 먹히질 않습니다 @.@
             현금 1,300 원을 투자하여 표를 끊었습니다.
         ** 지하철1호선 신평방향 열차 탑승

10:25 지하철 하단역 도착!
         1번 출구로 나와 택시를 찾아 봅니다... 없네요 ㅠ.ㅠ
         조금 걸어가서 도로가에 서서 기다려 봅니다! 잡았습니다.
         그냥 미터기를 켜시네요 - 1만원에 합의 본다는 말을 들었는데 그렇치 않았습니다.

10:30 택시 탑승하여 - 르노삼성자동차 출고장으로 출발
         르삼차-정문 까지는 무리 없이 달렸는데 - 기사아저씨가 출고장은 모르신다는!
         다행이 정문 부터는 출고장 안내간판이 서 있어서, 내용 확인 해서 경로를 알려드렸습니다.
         그런데!!! - 정작 출고장에는 여기가 출고장이라는 간판이 없습니다. 떱....
         안내판은 잘 달아놓고서는 출고장은 여기가 출고장인지 알 수가 없다는 ㅠ.ㅠ
         택시비는 7,500 원!!! 2,500 원 굳었습니다 ㅋㅋ

10:45 출고장 도착!
         최성묵님을 맞이 하시던 그 여직원분이 자리를 지키고 계시더군요.
         이쁜 언니는 이분 뿐이었답니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실물을보니 지난번 사진이 좀더 좋아 보였네요
         [최성묵님 글과 사진 보기]



         신분증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이름이 없다고 하시네요 @.@ / 이건 왠 날벼락.
         안내 데스크 앞에 있는 출고 고객 명단에도 제 이름이 없다는 ㅠ.ㅠ

         컴퓨터로 조회 하시더니 - 있다고 하네요 - 휴... 부산 까지 와서 미아 되는 줄...
         앞에 명단에는 왜 빠졌냐고 물어보니 - 앞에 명단은 그냥 수작업으로 하기 때문에 그렇다네요
         - 명단 내용에 보면 2번 분의 차량이 실제 LE 임에도 불구하고 RE로 되어 있네요.


         그런데 오전에 비가 찔끔 와서 세차 하고 가지고 온다고 좀 기다려야 한답니다.


11:15 제 차가 도착 한 것이 보이네요 - 안테나 다시 장착하고, 물기를 닦더군요.
         SM5 인도 설명을 진행 하는 중에 카메라로 작업 중인 것을 몇장 찍었습니다.

         뒷바퀴를 발판 삼아 - 안테나를 다시 끼우는 모습 입니다.
         사진좀 찍고 구경좀 하고 있는데 - 안에서 기다려 달라고 하더군요 / 떱... 닳는 것도 아닌데...

         기다리면서 출고장 주요 시설을 둘러 보았습니다.
         푸둥푸둥 살이 쪄서, 뒷다리도 뻗어서 엎어져 있는 토끼 2마리...




       아래는 대충 책상 위에 올려 놓은 분위기 입니다. / 좀더 잘 전시 했으면 하더군요.


    대기실에서 출고 대기중인 차량을 확인 가능.


    이 토끼장은 왜 비어 있었나 했는데 - 이놈 알아서 밖으로 나와서 돌아 다니다,
    위협이 느껴지면 안으로 들어 가는 군요!





11:25 드디어 제 차량 인도 설명을 시작으로 차 살펴 보기 시작!
         주요 사항 위주로 확인 했습니다. 결함 내용 등등... 그래도 30분 조금 더 확인 했네요.
         밥도 못먹고 해서 - 최대한 빨리 진행 했습니다. / 제가 마지막 남은 1인 이군요 으흐흐...

         출고장을 직접 방문하는 분들 중에 QMClub 회원분들이 꾀 되시나 봅니다.
         자기 사진 봤다는 분들 - 대부분 거의 비슷한 결함/확인 리스트 가져와 확인 한다고 재미있어
         하더군요. 그리고 공통적으로 1시간은 보통으로 살펴 보신다고...

         앞쪽 주차 센서 test 하면서 - 클러치 조작 실수로 타이어가 삑~ 슬립이 일어나면서 시동끄짐
         - 여직원 분께서 놀라시지는 않았다네요 - 으흐흐... / 죄송하다고 했답니다.

         마지막으로 확인한 것으로 - 타이어 공기압을 타이어 게이지를 이용해서 직접 확인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공기압이 제각각이라 하셔서 - 확인 했습니다.
         확인 결과 차체에 기록 해 둔 압력과 동일한 압력으로 제대로 맞추어 놓았더군요 ^.^

         타이어 게이지 까지 들고 와서 측정한 고객은 제가 처음 이라고 하시네요 ㅋㅋ

         아래 사진은 제 애마인 블루이쉬 실버 - 스포티 모델 QM5 입니다.



12:10 네비 장착 후 본가(대구)로 출발!!!
         - 역시 1단 넣고 출발이 가장 힘든 조작.
           클러치가 꾹 밟은 상태에서 몇 cm 떼는 시점에 클러치가 미트되어서 이전 차와는 확연히 틀려
           굉장히 힘들더군요.
         - 넣어진 기름이 200km 정도는 간다고 확인 되어서 그냥 대구로 갔습니다.

13:00 고속도로에 국지성 폭우가 3군데 정도 내리더군요 - 번개가 2km 부근에서 번쩍번쩍
         잠시 앞이 보이지 않는 폭우로 2가지 기능 자연스레 확인 했습니다.
         1. 자동 와이퍼: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가 되니 "최고속도"로도 동작을 하더군요 휙휙~
         2. 4WD 작동: 물이 많이 고인 굽은 고속도로를 지나가니 차체가 움찍움찍 하면서
             4WD 개입 하는 것을 몸으로 느끼게 되네요. - 믿음 직~

14:30  대구 도착
           클러치 특성이 전혀 다른 차를 접하다 보니 10년전 첫 차를 타던 기분으로 운전을 했습니다.
           출발이 어찌나 힘들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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