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글에 이어서 글 올립니다.
앞글: 인터쿨러 호스 파열로 사업소 입고 [http://whoisit.tistory.com/185]

인터쿨러 호스 파열은 5월 3일 발생 했습니다. 일요일 입니다.
르노삼성 사업소에서는 일요일은 정비를 하지 않습니다. 엔젤센터에 전화 했을 때, 월요일에 정비가 되어야, 월요일 밤에 수원에 올라 간다 하니~ 주변 협력업체 찾아 드릴까요 묻더군요.
하지만 부품이 없으면 협력점에 가서도 별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사업소로 입고 요청을 해서, 저는 동행하지 않고 QM5 만 어부바~ 입고를 했습니다.
견인 기사분께서 친절하게, 입고 완료 전화도 해 주시고, 차량 점검은 월요일(5월 4일) 아침에 사업소에서 전화가 올 걸이라고 합니다.


5월 4일 아침이 밝았습니다.
저는 휴가 중이나 와이프 출근을 위해 데려다 주고 오는길에 전화가 오더군요.

08:52 - 사업소 기사분 전화였습니다.
어쩐 문제로 입고 했는지 묻습니다. "엔젝션 점검요망"표시가 나고, 엔진을 보니 인터쿨러 호스가 찟어 졌고, 엔진 커버만 들면 보인다고 하고, 오늘까지는 정비 달라고 했습니다.
기사분 께서 확인하고 다시 전화 주신다네요.


09:52 - 딱~ 한시간 지난 후 제가 전화를 했습니다
기사분도 막 저에게 전화 걸고 있던 중이시더군요 ㅎㅎ
인터쿨러 호스는 교환했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DPF를 소거 해야 한다고 하시네요. ? 파이프 파열로 인해 DPF가 오염된다는 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아서 다시금 물었습니다. DPF 분진량이 얼마길래 강제 소거를 하나요?
그랬더니 - 방지 차원에서 해 준다고 하네요 / 그러면 하지 말라고 전달 했습니다.
어짜피 오늘밤 약 260 km 정도 달리기 때문에 구지 좋지도 않은 강제소거가 전혀 필요 없는 것이죠.
 --> 실은 어제밤 최고속도 X87km/h 평균 속도 107km 로 대구->서울을 달렸습니다.
       ㅋㅋ 분진이 남아 있기 곤란하지 않을까요 ㅋㅋ

추가 정비 필요 없으니 바로 찾으러 오면 된다는 군요.

14:30  이런저런 볼일 보고 대구사업소에 QM 찾으러 갔습니다.
- 켁! 택시에서 돈을 찾아보니 수중에 단돈 2,000 원 ㅠ.ㅠ / 기본요금이 2,200 으로 오는 거리지만 200 원이 모자라는 군요
- 택시 기사분에 괜찮다고 2,000 만 내시라고 합니다 - 어이쿠 이런 감사한 일이 / 인사 꾸뻑, 감사인사 다시 한번 해 드렸습니다 ㅎㅎ


정비 완료한 인터쿨러 호스 사진 입니다.
부품번호: 14463JG70A
이름: 호스-인터 쿨러
가격: 61,300 원 (2008-09-01 이후) / 별것도 아닌 듯 한 넘이 가격이 좀 쎄군요
당연히 보증서비스라 무료 입니다.
[큰사진 확인]

아래거와 비교시에 표면 패턴 모양이 좀더 촘촘해 보이는 군요 - 품번은 같은데, 뭔가 달라 보입니다. 쩝... 1:1 비교는 쉽지 않지만 분명 내부 지지층이 좀더 촘촘한 것으로 느껴집니다.

비교사진 - 찟어졌던 호스
[큰사진 확인]


** 화밸(White Balance)차이로 차이가 보이나 - 동일 차량입니다.


성능 검정
5월 4일 밤 21:50분 정도 대구를 출발하여 수원에 도착 했습니다.
내비게이션 트립을 보니, 최고 속도 X8*km, 평균 약 107km/h 로 달려 왔습니다.
확실한 검정은 되었습니다. 도착 후 파이프 다시 확인 하고, 이상 없음 확인 했습니다.

주기적으로 엔진 룸을 한번씩 들여다 봐야 겠습니다. 혹시나 모르니 말이죠 ㅠ.ㅠ


아래는 정비 내역 입니다.
차명(차종)QM5 LE20 MT 4W
주행거리11,176 km
입고일2009. 5. 4
운행 중 "인잭션 점검요망" 표시
엔진확인 결과 인터쿨러 호스 파열
부 품실 부품 내역
작업/부품번호작업내용구분수량단가공임부품가적용일자작업자
A104GO인터쿨러 파손에 따른 진단 및 시운전0.5
8063GO14463-JG70A 교환작업0.5
14463JG70A호스-인터 쿨러1061,3002008. 9. 1보증수리


추가 참고 사진 - 부품 교체 후 엔진룸 상황




추가합니다: 2009-05-24

뒷구멍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이미 2008년에 저와 같은 이유로 인해서 문제가 된 차량이 있었군요
QM동호회에서 한분 언급 주셨습니다.

2008년 10월에 약 12,000 km 주행한 차량에서 동일 증상이 있어 가속이 안되는 현상이었습니다.
QM5 소유주라면 가속이 더딘 현상 혹은 특정 속도에서 더 이상 가속이 되지 않는다면 반드시 이 부분을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
 
혹시나 DPF 재생성 시도 하려면 - 재생성 대신 이 인터쿨러 파이프 부터 확인 하세요.
 


QM5 운행 중 이미 유명해진 메시지인 - "인젝션 점검요망" 이 표시 되었습니다.
사용설명서의 해석에 따르면 "엔진 제어 시스템이나 엔진에 이상이 있음을 나타냅니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엔진 관련 문제라는 것이죠.
아래의 표시등(스패너 표시)도 함께 나타 납니다.


표시 직후 찍은 사진(휴대폰이라 화질이 저질 입니다)




즉 고장이므로 정비업소에 방문하여 고장 수리를 받아야 된다고 합니다.
STOP 표시등은 즉시 정지 해야 하나, 스패너 표시는 즉시 정지는 아니군요.


발견 상황을 설명 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실제 문제는 수원->대구간 고속도로 운행시에 문제가 일어 나고 있었다보 봐야 합니다. (6단에서 가속 불량)

연휴를 맞이하여 대구 본가에 내려 와 있었습니다.

오늘은 와이프 회사 동료 결혼식이라 - QM타고 14개월 된 아들이랑 함께 예식장으로 출발 했습니다.
출발부터 먼가 느낌이 야롯 하더군요 - 왠지 걸리는 느낌이랄 까?
  > 나름 민감하긴 하지만 - 이상하다고 이것저것 살펴볼 만큼 부지런 하지는 못합니다 ㅎㅎ

출발하여 목표 지점 절반 정도 왔을까! ([출발]성서 -> 반월당 네거리 전 -> [목적지]MBC방송국 사거리)
반월당 네거리 진입 전에 그 유명한 "인젝션 점검요망" 메시지가 MMI창에 짠~ 하고 나타나더군요 ㅠ.ㅠ

우선... 한숨 한번 내쉬고 "휴...."

차는 굴러가나 - 본넷 한번 열어 봐야겠더군요. - 열어 봤습니다.
별거 없어 보입니다. - 그런데, 오일이 튀긴 자국이 보입니다. - 각종 케이블 근처를 보았습니다... 모르겠더군요.

그런데 엔진커버 우측 아래에 보니 - 오일이 좀더 보여서, 커버를 살짝 들었습니다.

헉!!!!!!!!!!!!! - 네! 예전에 동호회에서 한번 보았던 그 문제가 제차에도 나타난 듯 했습니다. (지난번에 한 회원분도 비슷한 문제있었습니다)

터보차져를 통해서 나온 압축 공기가 인터쿨러로 가기 위한 중간 길인 "인터쿨러 에어 인렛 파이프-호스"
마른 바닥 갈라지듯 쩍~ 갈라 져 있네요. ㅠ.ㅠ

가던길이라 - 바로 입고도 곤란하고 - 우선 예식장 까지 다녀 왔습니다.
* 예식장 다녀오고 보니, 누가 테러를 - 문을 쎄게 열어 그 약한 운석쪽 뒷문 아래쪽 플라스틱 가드를 살짝 검정색으로 페어 놓았네요..XXXX - 악재는 동시에 온다고 @#%!@#%!@#%

오늘이 일요일 입니다. 직접 입고 해 봐야 별다른 내용은 들을 가망은 없고 해서.. / 일반 공업사도 부품 없으면 꽝이고 -

080-300-3000
엔젤 센타 전화 해서 / 여차 저차 해서 견인 해 달라고 했습니다.

  - MMI창 표시, 파이프가 갈라져 있다고 하니 두번 물어볼 것도 없죠!

견인 서비스는 금방 오시더군요(애니카 서비스...) 그리고 "어부바" 시켜서 보내었습니다.

 - QM5는 2륜/4륜 가지리 않고 "어부바"가 기본이라고 합니다.
월요일 오전에 전화가 올꺼라 하는 군요 - 다행이 본가와 사업소가 2.X km 떨어져 있어....

제 차가 이제 1만 1천 km (9개월 운행) 달렸습니다. 그런데 벌써 주요 부품이 찟어질 수 있는지 답답 하군요.

나머지는 사진으로 대신 합니다.


경과 사항은 월요일 조치 사항 보고 다시금 올려 드리겠습니다.

제가 월요일 저녁에는 수원에 올라가야 하는데 - 진상 부려야 하는지... 월요일 아침 대응을 봐야 겠습니다.


PS.
 견인 부르니 - 작은 선물 하나 주시네요 - 시계+물티슈
 / 그런데 배터리 앵꼬로 시계 동작 불가. 쩝 - 쩝...
- 이런것도 A/S 안되는지 ㅋ-

긴급출동서비스: 080-300-3000 (수신자부담)
입고: 대구사업소(이현공단 사거리)

상세 사진은 아래에 올렸스니다.
정비 결과는 별도로 포스팅 합니다. [http://whoisit.tistory.com/186]




"엔진커버"에 묻은 오일 (블로바이 가스를 통해 오일이 묻은 듯 합니다)



"인터쿨러 호스" 찟어진 모습 - 어찌 이렇게 쩍~ 갈라져 버렸는지.
결국 이 틈으로 터보압이 제대로 전달 되지 못해 가속이 제대로 되지 않았는 듯 합니다.




"인터쿨러 호스" 주변 상황



오일이 튀긴 결과



"인터쿨러 호스" 찟어진 모습 - 다른 각도



"오일" 튀긴 모습



"인터쿨러 호스" 찟어진 모습 - 다른 각도 - NISSAN 마크가 선명 (일제도 갈라지다는 사실 ㅠ.ㅠ)




견인 입고 기념(?!!) 사은품 - 견인 기사님이 전달 주십니다.
받을 상황이 안 벌어지면 좋겠지만 - 기념품 받기 위해서 여차 하면 입고 해 보시는 것도 좋은(?) 경험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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