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2000년 쯤 구매한 카오디오 스피커 Focal 165V 를 이전 차량에서 떼어 내서 보관만 10년을 하다 드디어 꿈에 그리던(!!!) 데스크톱 스피커로 재탄생시켰습니다.

 

핵심은 6.5인치 스피커 박스입니다.

예전에 일부 카오디오 몰에서 맨살의 MDF만 판매했었는데, 요즘에는 완성품에 가깝게 부직포 마무리 + 기본 단자 포함하여 판매하고 있어서 쉽게 해결했습니다.

 

오디오 앰프도 접촉 불량을 접전 클리너로 살리긴 했으나 덩치와 전원 공급(12V 100W급은 되어야..) 문제도 있어서 앰프는 알리에서 디지털 앰프로 해결.

 

스피커 구성만 몇 장의 사진으로 안내드립니다.

스피커 박스를 기성품으로 살 수 있어 간단히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Focal TN45 트위터 케이스가 약간 직경이 큰 관계로, 드레멜(DREMEL)로 MDF 구경을 약간 넓혀 주는 수고 정도를 추가해야 하는 정도.

잃어버린 트위터 그릴 하나를 역시 알리에서 유사 품으로 땜질 정도.

 

오픈 마켓에서 적당한 가격에 판매 중인 6.5인치용 스피커 박스! - 포터 홀 하나는 빼 버리고 여기에 트위터를 장착합니다.

약간 구경이 작아 아래처럼 깎아 냅니다.

드레멜이 이때 유용합니다. - 이런 용도는 처음인데 아주 짧은 시간에 쉽게 깎아 버리네요.

 

트위트 고정 완료!

Focal 스피커의 역돔 티타늄(맞나?) 트위트의 깔끔한 소리가 저는 좋더군요. (이넘 나이가 무려 20년 되었네요)

잘 보시면 좌/우 트위터 그릴이 약간 다른 것을 눈치 챌 수 있습니다. 어딘가에 도망간 한쪽을 알리에서 보충.

2 Way 이므로 내부에 크로스오브를 양면테이프로 적당히 고정, 케이블링

전면에 나사로 고정하면 끝.

 

명필은 붓을 가리지 않는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제대로 된 작업을 위해서는 적당한 공구가 있어야 한다는 사실!!!

최종 완성된 Focal 165V2 를 재활용한 데스크톱 스피커!

 

보너스~ - 아래는 ORION XTR 800.4 앰프 유닛 - 내부 모습.

20년의 세월이 지나(10년은 어둠 속에 묵혔다는) 스위치, 볼륨 접촉 문제 해결을 위해 뜯고서 접전 클리너로 해결. 동작은 잘하더군요.

스피커와 앰프는 나이가 있는 제품이라도 물리적인 문제만 없다면 쓸만합니다.

 

 


012345678910111213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