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M5가 나이를 먹음에 따라 정비 해 주어야 할 부분이 하나씩 추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QM5 특징 중 하나인 클램쉘 테일 게이트 스테이 어셈블리 교체 입니다.


문제 증상은 어느 날 갑자기 테일 게이트를 닫으려 할 때 양쪽에 위치한 당김 역할을 하는 스테이 어셈블리가 줄어 들지 않고 뻑뻑한 상태로 고정이 되는 것입니다.

저도 드디어 이 증상이 발생 했습니다.

문제의 원인은 해당 부품의 안쪽에 위치한 용수철이 녹이 슬어 어느 시점에 끊어져 더 이상 내부 고정 끈을 당겨 올리지 못해 발생 합니다.

불행이도 해당 용수철이 녹에 취약한 재질인 듯 하고... 현재로서는 수명이 다 하면 교환 하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문제 발생 직후, 힘을 가하면 이렇게 됩니다. (어셈블리 바깥 플라스틱 부품 깨어짐)


붉게 녹슨 용수철 부품이 끊어져서 더 이상 당겨 주지 못하고 방해물 역할을 하게 됩니다.



국내 몇 대 없는 수동 미션 QM5 4륜 모델을 좀더 오래 탈 생각이라, 이번 교체를 하면서 스테이 어셈블리 하단에 작은 구멍을 내어 녹 방지 방청제를 다량뿌려 주었습니다.


사진 몇 장과 간단한 설명으로 정리 합니다.


필요 공구: T50 롱 소켓 렌치 - 테일게이트 쪽에는 꾀 강하게 고정 되어 있어 라쳇 소켓 렌치용 구해서 사용 했고 적절한 선택이라 생각 됩니다.

오픈마켓에서 롱 소켓 렌치 복스알 (1/2)DR T50 로 찾으시면 됩니다 (2,600 원)


제가 가진 렌치 규격인 1/2 크기 소켓에 해당 하는 부분


T50 규격 확인


내부가 빈 형태인데, QM5는 꼭 내부가 빈 형태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필요 부품

스테이 어셈블리-테일 게이트,좌 90461JY00A

스테이 어셈블리-테일 게이트,우 90460JY00A

  첫 출시 시점 28,600 원 하던 부품이 이제 무려 38,000 원을 받아 먹는군요! 어마어마합니다!


장착 전 스테이 어셈블리 하단에 조심스럽게 구멍을 내어 이곳으로 방청제(오리지널 양털유(플루이드 필름) - 누른 색의 특유의 냄새가^^)를 내부를 충분히 적시도록 뿌렸습니다.


고정 시점에 하단에 위치하는 부분에 작은 구멍을 내었습니다. 혹시나 타고 들어간 수분이 잘 빠지도록 역할을 할 수도...


고장 난 부분을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내부는 넓은 형태의 고장력 끈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구멍을 낼 때 드릴을 사용한다면 조심스럽게 뚫어야 합니다. 저는 드레멜 + 워크스테이션으로 무리하지 않고 살짝 구멍을 내었습니다. 

이곳으로 방청제 다량 투여! - 



이후 사진은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들 입니다.


방청제를 충분히 먹인 스테이 어셈블리 장착 대기!


먼저 끊어진 우측 스테이 어셈블리는 칼로 지지하는 끈을 자릅니다.

우측을 끊어도 왼쪽에서 고정을 해 주기에 하나씩 진행 하면 됩니다.



그리고 필수 공구인 T50 소켓 + 라쳇 렌치로 힘을 가하여 풀어 냅니다.


잘 풀어 냈습니다.


그리고 상단에 고정된 기존 부품을 분리 해야 하는데...

QM5의 꾀 험난한 정비 item중 하나인 리어 램프 분리가 필수 입니다.

소위 말하는 신공(?)인 뺨 때리던 쳤는데... 겨울이라는 특수성(손에 감겨야 하는데...)과 한쪽이 너무 꽉 끼여 있는 상태라 결국 테잎 신공으로 분리 했습니다.

테잎 신공 = 포장용 셀로판 테잎을 여러번 겹겹이 발라 당길 수 있는 손잡이를 만듭니다.

그리고 짧고 강하게 테잎을 순간적으로 당기면 분해 할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으로 절대 크게 당기면 안됩니다. 풀 스윙이 아닌 숏 스윙으로 탁~ 당겨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분해 후 연결된 전선관련 부품이 파손 될 수 있습니다 (이미 한번 해 먹어서 살짝 땜방을 했었죠)


잘 빠지지 않는 바깥쪽 2개의 마운트 포인트!


위에서 보면 이 위치


다른 각도에서


나머지는 사진으로 찍어 두질 않았습니다.


윗쪽 2개의 T50 볼트도 풀어서(이건 잘 풀리네요) 테일게이트를 약간 열어 놓는 위치로 올려 고정하면 쉽게 완료 할 수 있습니다.


반대편도 동일 과정으로 완료 하면 됩니다.


이상 QM5 테일게이트 스테이 어셈블리 교환과 관련 팁을 정리 했습니다.


고해상도 사진은 아래 슬라이드를 통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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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광등 램프 대신 LED 램프로 변경하면 전력 소모도 줄어 들고 형광등 램프 수명 종료로 인한 교체 주기도 길어 지기에 LED 램프로 교체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기존 형광등 기구가 멀쩡하거나 특정 크기의 매립형 이라면 교체하기 아깝거나 교체 하기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자기 집이 아닌 경우 더욱 곤란 하겠죠!


그래서~ 

이 글에 소개 드리는 내용은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램프 소켓소켓형 LED 램프만 활용하여 기존 형광등 기구를 그대로 재활용 하여 최소 노력 + 최소 비용으로 LED의 장점을 누릴 수 있는 DIY 입니다.

아래는 매립형 기구를 소개 드리고 있지만 공간만 충분히 나온다면 방등 역시 재활용 가능 합니다.


필요 부품 

전구용 소켓 - 검색어로 "방수소켓"으로 여러 온라인 몰에서 구매 가능 (E26, 26베이스)

LED 램프 - 표준 크기 이하로 구매 (E26, 26베이스)

추가 전선 - 소켓에 전선이 없거나 짧은 경우 연장하여 이어서 사용 합니다

케이블 타이 - 아래 사진 참고하셔서 필요한 크기와 수량을 선정

압축 튜브 혹은 전기 테잎 - 전선 연장 후 마무리 작업


필요 도구 

니퍼 - 전선 피복 까기, 케이블 타이 자르기

플라이어(벤치) - 전선 잡기 용도 등

십자 드라이버 (형광등 기구의 전선 고정용 볼트를 풀때 사용 합니다)

납땝 인두기

납땜용 땜납

전기작업용 장갑(고무 코팅 장갑)




필수 부품인 E26 규격의 소켓 램프를 끼울 수 있는 소켓 입니다.

일명 "방수소켓" 이라고 합니다 - 이와 유사품으로 구매 하시면 됩니다. 단! 크기가 작아야 기존 등기구에 잘 장착 하겠죠


구매한 소켓에는 전선이 이미 짧지만 부착이 되어 있습니다.

끝 부분을 니퍼로 자르고, 전선의 피복을 벗겨 냅니다. (7~8mm 정도)

제가 부착할 조명 기구에는 하나는 그대로 부착이 되고 하나는 전선 연장이 필요 했습니다.

아래 부분에 연장에 사용할 두가닥 전선 입니다. 적당히 굵은 전선을 이용 하세요.

램프는 미리 끼워 두셔도 OK! - 설치 때는 램프 결합 상태로 위치를 잡으셔야 두번 작업 하지 않습니다.


피복을 벗긴 끝 부분은 납땝기로 적절히 납을 코팅 해 줍니다.

인두기가 없다면 그냥 손으로 감아 주셔도 됩니다.


연장해야 한다면 납땜으로 연결 후, 아래처럼 압축 튜브 혹은 전기 테잎으로 잘 감아 줍니다.

저는 압축 튜브로 깔끔하게 했습니다만 - 상황에 맞추어 배선이 노출 되지 않게 처리 하시면 됩니다.


공략 대상 형광등 기구의 내부 입니다.

형광등 2개는 빼냅니다. 그리고 연결 단자에 기존 연결된 형광등 안정기 배선도 뽑아 냅니다.

뽑는 방법:

1. 최우선으로 전등 스위치를 내립니다. 당연히 전기 작업용 코팅 장갑을 손에 끼우시고~

2. 아래 보이는 연결 단자에 보이는 단자 고정 부분의 볼트를 적당히 돌려서(왼쪽으로) 전선을 물고 있던 부분을 풀어 줍니다. (아래 사진 확대 하시면 십자 볼트 3개가 잘 보일 것입니다)

3. 기존 전선(가운데 초록색 접지선을 뺀 백색, 흑색 2개)을 분리 후 단자가 닿지 않는 위치로 잘 분리 합니다.


앞서 준비한 램프 + 소켓을 합체(!) 한 생태에서 형광등이 빠진 자리에 적절히 위치 시킨 후, 전선을 앞서 안정기의 전원선이 연결되었던 위치로 두 선을 각각 연결 합니다.

가정용 전원은 교류(AC)전원이기에 극성이 없습니다, 합선이 되지 않게만 잘 연결 해 주시면 됩니다.

(아래 사진 클릭 하면 원본 크기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전선 연결과 함께 케이블 타이로 램프를 등기구에 잘 매달아 주시면 됩니다.

케이블 타이는 플라스틱 재질이라 전기적인 문제 없이 고정 가능 합니다. 이 때 DIY 능력을 발현 해 주셔야 겠습니다 "잘" 묶어야 하니 말이죠!!!

마무리는 앞서 풀어 두었던 전선 연결 단자를 드라이브로 적당한 힘으로 다시 감아(오른쪽) 주세요 전선이 빠지지 않도록!


전선 연결을 최종 완료 후 전원 스위치를 켭니다. 아래처럼 잘 점등 하면 OK


아래는 커버를 닫은 상태를 촬영했습니다.

사실 기존 형광등 보다는 약간 어둡긴 하지만 기존 36W x 2개 에서 9W x 2개로 전력 소모가 낮아지기도 하고 약간 spec. down이라 어두워 진 것은 당연 한 결과 입니다.

대신 LED는 켜자 마자 최대 광량을 보이고 형광등은 켜고서 약간 시간이 지나여 최대 광량을 보입니다.

밝기를 더 밝게 하고 싶으면 12W급 램프로 LED 램프를 변경 하거나 아예 램프를 3개 설치 할 수 있겠지만, 실 사용 결과 9W급 2개도 만족 합니다.

더욱이 36W x 2 (72W) 에서 9W x 2 (18W) 라 엄청난 전력 감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LED라서 감소 한 것도 있지만 기존 램프가 오버 스펙(Over spec.) 이라서...


아래는 다른 위치의 내장형 램프를 변경한 결과 입니다. 위치가 반대이긴 하나 DIY 법은 동일 합니다.


이상 기존 형광등 기구를 그대로 활용한 소켓형 LED 램프 변경 DIY를 소개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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