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1일 MBC 뉴스데스크 기사 입니다.

이미 Daum 등의 포탈뉴스와 검색어로 반짝 전달이 되었으나

알수 없는 이유로 기사도 구석에서만 보이고, 검색어도 하락하고.

심지어 그리 큰 영향이 있지 않을 듯 한 온라인 동호회에서 조차 다른 이슈와는 달리 토론을 중단시키는 모습이 보였던 그러한 뉴스 입니다.

이미 여러번 나왔던 이슈라, 구지 아주 작은 제 블로그에 글을 올리지는 않을려고 했으니, 기록과 기억 차원에서 남겨 둡니다.
몇년전 YTN에 방영되었던 반품차량 정상처럼 속여 파는 문제가 최근에 또 이슈가 되었습니다. 예전에 제가 캡쳐해 두었던 내용을 다시금 찾아 보시더군요.
바로 이러한 참고 자료로 남겨 둡니다.

*해당 기사의 내용의 저작권은 MBC에 있으며,
 저작권법  guide에 맞추어 영상의 중요 부분만 추출하고 기사 일부와 개인적인 의견을 첨부 합니다. 


*차량 상태를 보고 판단하면(결과를 보면) 후방 충돌센서가 작동했는데,
  왜? 사이드 에어백이 동작 하지 않았는지에 대한 간접적인 원인이라 보입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에어백 동작을 몸으로 체험한 적이 있어, 이번 기사에 대해 흥미를 가질 수 밖에 없는 입장입니다.

에어백을 왜 장착 할까요?
에어백은 수동적 보호 장치 입니다, 더 쉬운말로 운전자의 의지와 상관없는 상황에 빠졌을 때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마지막 보호 수단이라는 것이죠.
비행기 조종사가 최후로 선택할 수 있는 탈출장치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차와 와이프 차 역시 기본 사양인 운전석/보조석 에어백에 추가하여 사이드&커턴 에어백을 추가금을 주고서 구입을 했습니다 (물론 적극적 안전 장치인 VDC(ESP)는 선택 했습니다)
어떻게 될지 모르는 최후의 안전 수단으로 말이죠.

그런데 최근에 나온 아래 뉴스를 보고서 다시한번 현대자동차에 대한 실망감을 버릴 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최후의 안정장치인 에어백이, 그것도 분명 옆을 충격 받아 차체가 찌그러진 상황에서도 아무런 에어백 작동이 되지 않았다는 것은 놀라움으로만 치부 하기에는 단순한 실수라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30km/h 와 30도 각도를 '강조'하는 현대자동차의 대응에 대해서는 말문이 막힐 뿐입니다.

기사 동영상 추출사진과 함께 그 내용을 다시 보겠습니다.


"충돌 사고로 운전자가 숨진 현대차의 고급 승용차에서 에어백 12개가 모두 터지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


 


> 조성식 기자
"한 대 가격이 
6천만원이 넘는 국산 최고급 승용차입니다. "
"차량 옆부분이 심하게 파손됐습니다. "




*운전석쪽 문


*운전석쪽 문 아래 쪽


*운전석쪽 뒷쪽 문 - 모서리나 기둥에 박힌듯한 형상

"차량 옆부분이 심하게 
파손됐습니다. "
"운전자는 안전벨트를 매고 있었지만 숨졌습니다.  "





*중요 단서!: 후방 추돌 안전장치(Pro-active head restraint)가 동작 되었음!
                  기능적으로 따져볼 때 이 차량은 옆이 아니라, 후방 충돌 센서가 작동했음!

*후방추돌 안전장치에 관한 자세한 내용: http://whoisit.tistory.com/125


* 역시 보조석의 후방 추돌 안전장치가 동작!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길가에 서있던 도로 준공 기념비를 "
"들이 받은 것입니다. "




*이번 사고처럼 운전석쪽 충격이 가해 질 경우 3, 5, 8 에어백이 작동 되어야 합니다.
 3: 운전석쪽 사이드 에어백,  5: 운전석쪽 후석 사이드 에어백(고급차에 장착),
 8: 커턴 에어백(위에서 내려 옴)




"문제는 사고 차량에 장착된 무려 8개의 에어백. "

"고급 차량인 만큼 사방에 에어백이 장착돼 있습니다. 
"하지만 사고 당시 하나도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


*다만 엉뚱한 후방 추돌 안정장치(엑티브 헤드레스트)가 작동 했습니다. 



"현대차측은 점검 결과 에어백에는 이상이 없었다며 "
"[충격이 약하거나 충돌 각도가 센서 감지범위를 벗어나면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


*30도 각도라... 그러면 저 차는 옆을 스치듯이 박아서 저렇게 되었다는 이야기 인지 모르겠네요 
*그런데, 왜 후방 추돌 센서가 작동 되었나 모르겠습니다. 후방 30도로 박은 것 같지도 않은데 말이죠?


 


"유족들은 현대차측은 설명을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

◀INT▶ 유가족 
"국내차 중에서 고급차라고 속해있는 제네시스가 안전사양이 "
"이렇게까지 취약할 수 있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있으나 마나' 에어백에 대한 운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



현대차 주장은 '30km, 30도 등의 조건에 대해 부합하지 않아 에어백이 동작 되지 않았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 충돌 센서가 불량 하거나 센서 조건 설정을 잘못 했다고 생각이 됩니다.
차가 뒤집히고 구르고 돌아 가는 상황에서 속도와 G값과 방향까지 계산해서 박으라는 말과 다를 바가 없지 않나요? 


그런데 큰 의문은, 저차의 후방 충돌 감지 센서가 동작 했다는 것입니다.
누가 뒤에서 박은 것도 아니고 뒤쪽은 상대적으로 매우 멀쩡한 상태임에 불구하고 후방 충돌이 감지 되었다는 말은....
센서에 분명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옆쪽 충격에 의해서 운전자가 사망 했는데, 사이드&커턴 에어백은 전개되지 않고, 뚱딴지 같은 헤드레스트가 튀어 나와 버렸다는 것이죠...
즉 회전하는 힘과 휭 가속도에 의해서 충돌 센서가 정상적인 옆쪽이 아니라 뒷쪽에서 충격이 온것으로 작동이 되었다고 결과적으로 해석이 됩니다.

이에 대해서 전문가의 의견이 필요 해 보입니다.
제가 이쪽 관련 책임 엔지니어라면, 밥이 넘어기지 않는 결과라고 밖에는....


Daum에서 동영상과 추가 의견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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