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많고 탈 많은 네스프레소 U

본 제품은 일전에 AS를 통해 깨끗하게 재 탄생했지만, 역시나 다른 분들의 경험기와 같이 네스프레소 U는 고쳐 쓰는 것이 한계가 있습니다.

캡슐을 제대로 장착하지 못해 압이 세거나 이상 동작이 반복 되는 문제입니다.

 

버리기 전에 분해, 고장 원인을 분석 해 보았습니다.

모터의 힘으로 캡슐을 밀어서 장착 하는 구조를 보니, 오래 사용하면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는 설계로 추측이 됩니다.

작은 모터의 힘으로 밀수 있는 형태인데, 이게 완충 구조나 최종 밀착 시점에 확실하게 고정 하기는 곤란한 단순히 밀고 있는 형태노후화 되면 부품 결합력이 떨어져서 어설프게 밀릴 수 있는 구조로 보였습니다.

그러니 압도 세고, 장착도 어설프게 되고, 결국 부서지는 문제 까지(이전 AS)

 

신규 구입은 에센자 미니

직구로 8만원 대로 에센자 미니C30 으로 구매 했습니다. 이런 저런 비용과 제품 수명을 보면 오래 사용하고 고장나면 새 제품을 사는게 더 현명한 판단일 수 있어서 이번엔 직구로 진행 했습니다. 국내 네스프레소 정품 기계 가격은 이전에 비교하여 2배는 비싸게 판매 하는 듯 하네요.

 

분해 사진 나갑니다

손으로 쉽게 분리할 수 있는 1단계 분해 후

메인보드 - 전원과 직결되고 보일러와도 연결

펌프 분해 - 전자석 원리로 전원 직결로 사이클로 흡/배수 형태 구조물로 펌핑하네요

동작시에 소음은 이 녀석이 주인공 입니다. 다다다다다다...~

 

작은 크기의 전자동 네스프레소 머신 고장과 수리 과정을 간단히 요약하고, 받은 보고서를 공유합니다.

 

네스프레소 U머신이 드디어(?!) 고장 났습니다!

자동 기능 덕분에 여러 고장이 많은 모델인데 보통 많이들 겪는 추출 후 커피 배출 부분 문제가 아니라, 스팀커버가 파손이라고 하네요.

고장 시점에 "빡" 하는 꾀나 큰소리로 부서지는 소리가 나는 것이 특이점입니다.

 

이미 고장에 대해서 예견되었던 상황이라(어느 순간 잡소리가 들리는 증상) 무덤덤하게 AS 연락하고 고장 접수했습니다.

익히 아는 대로 U머신은 35,000 원이 표준(?) 수리 비용입니다. 다만 임시 대품 머신을 받지 않는 조건입니다.

접수 후 비용은 별도 자동 ARS 형식으로 카드 결제를 진행하는데 - 과정이 쉽지 않더군요. (전화 상태가 이상하게 빠져서 결국 다시 전화 걸고 다시 결제 시도하는 불편함) 카드 번호와 기한을 일일이 눌러 주셔야 합니다.

 

적지 않은 부품들이 교환되어서 35,000 원에 만족할(?) 만한 결과를 보입니다.

캡슐 2줄(20개)을 사은품(Roma, Livanto 각 1줄 약 11,800 원 가치) 개념으로 함께 받아서 대충 1만 얼마를 돌려받는 그런 느낌입니다.

택배비 모두 포함되어 있어 대충 2만 원 정도 부품과 서비스 비용으로 생각됩니다.

 

점검결과 및 문제 원인: 스팀커버 파손 

  아마도 자동 추출 과정 중 배출 트레이에 있던 캡슐이 몇 번 끼이는 결과 누적으로 인한 파손으로 생각됩니다.

 

수리(교체)된 부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  찜찜한 부품은 모조리 교체해 주시는 듯하네요.

  • 스팀 커버
  • 추출유닛
  • 기어휠
  • 트롭스톱
  • 펌프
  • 커버

 

아래가 원본 머신 수리 보고서입니다.

U머신을 고장 없이 사용하려면 아래가 핵심 안내로 보입니다. 

  • 배출 컨테이너를 자주 비워서 끼이는 사고 예방 - 몇 번 누적되면 스팀 커버가 파손!
  • 커피 추출 후 물만 한번 더 내리기 - 커피 찌꺼기로 인한 부품 스트레스 감소!

주요 부품 - 특히나 펌프까지 교체되어 쌩쌩하게 잘 동작하고 있습니다.

즐 커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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