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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글 그대로 당겨온 것입니다.
아래 Box 내용이 원본 글입니다. 다만 형광색으로 강조한 것은 제가 별도로 강조한 부분임을 알려드립니다.

관련내용:
 2008/07/18 - [자동차] - YTN - [현장24] 새 차, 알고보니 반품 차량 - 현대자동차 싼타페, 그랜져TG


(먼저 이 글은 현대/기아자동차 전체 영업사원님들께 드리는 말씀은 아니고, 부도덕한 영업사원님들께만 드리는 말씀이라는 것을 알려 드립니다.
하지만 당 연맹에 접수된 사기 판매 신고 건들을 보면 부도덕하고 소비자를 우습게 여기는 영맨님들이 개중에 한 두 분이 아니고 말단 사원에서부터 대리, 과장, 부장, 대리점 소장, 지점장까지 수도 없이 많으니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현대/기아자동차의 부도덕한 영업사원 여러 분!

여러 분은 정말로 든든하고 좋은 회사에 몸 담고 계십니다.
여러 분이 소비자에게 무슨 짓을 하시든 이제 더욱 더 마음 놓고 자신있게 행동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회사는 고객의 편이 아니라 항상 영업사원 여러 분의 편이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검경의 수사를 받거나 법원의 재판을 받게 되더라도 크게 걱정하지 마십시오.
막강한 법무팀에서 검경 수사시 법망을 빠져나가는 방법도 자세히 알려 드리고, 어쩔 수 없이 기소 당하는 경우에는 회사의 유능한 변호사도 붙여 드립니다.
현대/기아자동차는 부도덕한 영업사원 여러 분의 곁에서 여러분을 지켜 드리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자식이 아무리 사회적으로 죽을 죄를 지었다 해도 자식의 모든 허물과 죄를 눈 감아 주고, 덮어 주며 지극정성으로 보살피는 것이 하해와 같은 부모의 사랑입니다.
그러나 현대/기아자동차도 영업사원들이 소중한 고객들을 상대로 아무리 사기치고 부도덕하기 짝이 없는 판매행위를 했어도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푸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수 많은 영업사원들의 부도덕함이 곧 현대/기아자동차의 부도덕함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감추고 싶은 동병상련이라 하겠지만 외견상으로는 현대/기아자동차도 부도덕한 영업사원들에게까지 마치 부모처럼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푸는 것 같았습니다.

어제(2008. 08. 11)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현대자동차 성남 모지점 소속 조모 영업사원의 사기죄에 대한 1차공판이 있었습니다.
유삼순님에게 수리된 투싼 전시차를 고지도 없이 팔고서 오히려 고객이 수리했다고 뒤집어 씌우고, MBC 불만제로에서 전시차 여부는 자신들도 알 수가 없어서 고지하지 못했다고 거짓말하더니, 경찰과 검찰에서는 전시차라고 고지하고 할인까지 해 주었다고 또 거짓말하여 1차 무혐의 판정을 받았지만, 고등검찰청 항고에서 구공판 기소된 자입니다.

"이제 기소되었으니 차량 교환부터 해 드리라."고 했을 때 임모 지점장이 "변호사 선임해서 끝까지 가겠다."고는 했지만, 조모 피고인이 정말로 변호사를 대동하고 법정에 들어서는 것을 보며 궁금증이 들었습니다.
물론 연봉이 억대가 넘게 버는 영업사원 분들도 계신 것은 알고 있지만 대리의 직위에 있는 "피고인이 변호사를 선임했을까? 설마 회사에서 변호사를 붙여 주었을까?"
재판이 시작되자 변호사는 판사님께 자신이 현대자동차 소속이라고 했습니다. 헐!
자신의 사적인 송사에 회사 법무팀을 동원했다고 모 그룹 회장이 매스컴에 오르 내린 일도 있습니다.

언론에서 영업사원들의 사기 행각을 지적하면 "영업사원 개개인의 부도덕한 문제"라고 변명하던 현대/기아자동차가 어찌 자신들의 고객을 등친 부도덕한 영업사원들에게 회사 차원의 지원을 해 주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자식이 범죄를 저질렀는데 변호사 선임해서 무죄 판결을 받도록, 죄가 가벼워지도록 애쓰는 부모의 심정과 비교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말로 영업사원 개개인의 문제라면, 현대/기아자동차가 국내 고객을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일벌백계 차원에서라도 중징계를 해야 하는데 징계는 고사하고 회사의 변호사까지 붙여 주었습니다.
그리고도 또 본사 임원들에게 인터뷰 마이크 들여대면 "사기 판매는 영업사원 개개인의 비리이고, 대리점과 지점의 수 많은 영업사원들을 일일이 관리할 수는 없다."고 또 반복하시겠지요?

피고인이 거짓말 하자 검사님은 저를 증인신청하시고 재판은 끝이 났습니다.
법정을 나오자 마자 억울한 피해 소비자 유삼순님이 "법정에서까지 거짓말 하느냐?"며 피고인을 향하여 분노를 폭발시키고 있는데도 피고인은 실실 웃고 있었습니다.
제가 "지금 그렇게 웃으면 안 되지."라고 주의를 몇 번 줬는데도 계속 실실 웃다가 결국 얼굴 가득 유삼순님의 침 세례를 받았습니다.
설사 자신의 두 딸을 앞에서 죽인다 해도 자신은 절대로 아니라고 악을 쓰는 유삼순님이 흥분해서 멱살 잡기 일보 직전까지 갔지만, 제가 같이 온 또 다른 법무팀 직원에게 피고인을 데리고 먼저 가라고 하여 더 이상의 봉변은 당하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현대 법무팀 변호사에게 지나간 이야기를 쏟아 놓던 유삼순님은 가슴을 치며 대성통곡을 하였습니다.
변호사가 "오래 된 일인데 아직까지도 분이 안 풀렸느냐?"고 묻던데 현대자동차가 진심어린 사과와 보상을 하지 않는다면 죽을 때까지, 아니, 죽어도 풀리지 않을 것입니다.

현대자동차 법무팀의 변호사는 역시 법을 잘 아는 분이시라 "수리한 것이 사실이라도 영업사원이 수리했다는 것을 입증하지 못하면 무죄인 것 아시지요?"했습니다. ㅠㅠ
소비자에게 차를 인도하기 전에 현대자동차에서 수리한 것이 분명한 사실로 밝혀졌는데도 현대자동차 소속 변호사가 피해자 앞에서 저런 소리를 할 정도로 소비자를 무시우롱하고 도덕성이 완전히 마비된 회사가 바로 현대/기아자동차인 것입니다.
단순히 수리 사실만 놓고 본다면 변호사의 말이 맞습니다.
하지만 피고인이 수리사실을 알았으면 알았다고 하겠습니까?
아니 피고인이 직접 수리를 했다 하더라도 했다고 하겠습니까?
전시차 미고지 사실조차도 끝까지 고지했다고 우기다가 재항고 후 재기수사에서 증거를 들여대니 마지못해 인정한 피고인입니다.
그런데 변호사는 자신이"그러는 게 아니다. 사실대로 말해라."고 하여 피고인이 전시차 미고지 사실을 실토한 것이라고 사실과 다른 이야를 했습니다.
이미 오래 전부터 현대/기아자동차 법무팀이 당 연맹의 고발 사건에 깊숙히 관여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피의자들은 한결같이 경찰과 검찰 수사에서 조금도 당황하지 않고 노련하게 거짓말을 하며 법망을 빠져 나갔던 것입니다.

제가 검경 수사 당시에 "수리를 누가 했느냐 하는 것은 검경은 물론 국과수가 나서도 밝힐 수 없다."고 누누히 이야기 했습니다.
현대/기아자동차가 전시차라고 부르는 차들 중에는 단순히 매장에 전시한 차 뿐만 아니라, 선출고차, 반품차, 시승차, 고장 수리차, 사고 수리차까지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현대/기아자동차 영업사원이 전시차라고 고지하지 않은 것은 커다란 죄악인 것입니다.
많은 소비자 분들이 전시차의 이러한 숨겨진 진실을 전혀 모르고 계십니다.
이 사건 역시 전시차 고지를 하지 않았는데 수리차임이 분명히 밝혀졌고, 더군다나 현대자동차 생산 공장에서 수리한 것도 분명한 사실로 만천하에 드러났습니다.

그런데도 회사에서는 이렇게 사기 판매를 하고도 고객을 사기꾼 취급했던 중죄인에게 그룹 법무팀의 유능한 변호사까지 붙여 주고, 그 것도 모자라 법무팀 직원까지 딸려 보내고, 정말 지극정성입니다.
그 몇 십 분의 일만 소비자들에게 했다면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현대/기아자동차가 되었을 것입니다.

설사 검찰의 무혐의 판정이나 법원의 무죄 판결을 받았다 가정해도 그 것이 죄가 없다는 말과 동일한 것은 아닙니다.
피해자나 고발인 측에서 정확한 증거자료를 제시하지 못하고 입증하지 못하면 증거불충분에 의한 무혐의 판정, 무죄 판결이 내려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당 연맹에서는 이미 수 움직일 수 없는 수 많은 증거자료들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미 본 수리된 투싼 전시차를 포함해서 몇 가지 사기 사건의 전모를 영상편집하여 DVD 타이틀까지 만든 것을 현대자동차에 전달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도 현대/기아자동차에서는 꿈쩍도 않고 있으니 정말로 대단한 회사는 대단한 회사입니다.

이제 고발이나 재판 등 법적 절차가 끝난 사건들에 대해서는 현대/기아자동차가 어떻게 국내 소비자들을 상대로 사기치고 소비자를 우롱하고 울렸는지 만천하에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죄는 밉지만 인간은 미워하지 말라 했으니 모자이크 처리와 음성변조 작업을 거쳐서 DVD도 신청하시는 분들께 배포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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