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글을 올립니다.

이번에는 하이패스 설치 DIY 입니다.
제목에 있듯이 - 평범하게 창문에 붙이거나 혹은 실내미러 뒤에 숨기는 것은 아니죠!
전혀 보이지 않게끔 설치 하는게 이번 DIY의 목표 입니다.


준비물
  1. 안테나 분리형 RF 방식 하이패스 단말기
      - 유일한 출시품으로 서울통신기술의 엠피온 SET-330 이 있습니다.
  2. 양면 테잎
  3. 칼
  4. 차량 내부에 케이블을 통과 시키기 위한 가는 철사줄
     -혹은 와이퍼에 끼여 있는 좁은 철판으로된 부품 혹은 전용 도구
  5. QM5 정비 지침서[이글 보신다면 구지... 없어도 될 듯 합니다]


최종작업 후 본체 설치 사진 입니다. 아래처럼 설치 하는 것이 최종 목표 입니다.




작업 목표
  * 분리형 안테나를 QM5 중앙 스피커 매립 부분에 고정
  * 안테나 케이블을 센터페시아 안쪽을 통해서 운전석쪽 기어 박스 아래 까지 연결
  * 퓨즈단자에서 전원을 연결하여 단말기 본체 전원으로 사용
  * 단말기 본체를 기어박스 옆에 양면 테잎으로 부착


1. 안테나를 둘 공간인 중앙 스피커 부분 해체 하기
  1.1. 센터 스피커 트림 탈거
        

        손가락으로 꼭-잡고서 위쪽으로 당기면 빠집니다. 한쪽씩 빼시면 됩니다.
        유연한 플라스틱이라 부러질 염려는 없습니다.

  1.2. 센터 스피커 커버 탈거
        

        길이가 짧은 드라이버로 볼트 3개를 풀어야 합니다.
        창문쪽 볼트는 보이지 않으므로 잘 맞추어 작업 할 필요가 있습니다.

  1.3. 디스플레이 커버 탈거와 케이블 분리
        

        디스플레이와 붙어 있는 커버를 통째로 당기시면 됩니다.
        볼트등은 분리할 필요 없이, 빠져 나온 모듈 뒷쪽에 있는 연결 단자를 분리하여 안전한 장소에 둡니다.

참고로 실물 사진은 아래와 같습니다. 




2. 분리형 안테나 케이블을 빈 공간을 이용하여 센터페시아 바닥까지 통과 시키기

이 작업 당시에는 예전 차량에서 분리한 유리 닦는 와이퍼에 끼여 있는 좁고 긴~ 철사에 가까운 철판을 이용 했습니다. [요즘에는 전용 도구가 판매 중입니다]
이것을 가지고 안태나 끝 부분(본체 연결 부분)과 철사 끝 부분을 투명 테잎 등으로 임시로 묶습니다.
그리고 스피커 아래쪽의 빈 공간을 적당히 잘 이용하여 철사로 아래 바닥 까지 안테나 케이블을 통과 시킵니다.
이때 운전석쪽 로어 커버를 미리 탈거한 뒤 케이블을 확인 하면서 작업 하면 좋습니다.

15번 부품이 "로어 커버"로 다른 도구 없이 바닥 부분에 손가락을 넣어 살짝 당기면 쉽게 분해 됩니다.



3. 분리형 안테나를 QM5 중앙 스피커 매립 부분에 고정

사진에 보는 것과 같이 최종적으로 중앙 스피커 우측 부분에 적당히 고정 하면 됩니다.


다만 고정 방법이 좀 애매 합니다.
처음에는 안테나 거치대 옆면에 양면 테잎을 이용해서 스피커 우측의 철판에 고정을 했는데... - 이 방법은 금방 떨어지더군요.
그래서 스피커 고정용 철판 우측 부분에 양면테잎을 돌려서 고정되도록 묶은뒤(틈이 있습니다), 이 부위를 다시금 안테나 거치대에 붙여 둔 양면 테잎으로 고정을 했습니다. 물론 안테나 아래쪽에도 양면 테잎을 이용해여 지지할 수 있게 했습니다.
- 개인마다의 방식으로 적당히 잘 고정하시면 되겠습니다. 가는 철사를 이용해서 묶기 방법도 유용 할 듯 합니다.



4. 실내 퓨저 박스로 부터 전원 연결

원래 목표가 "티 나지 않는 설치" 즉  전혀 보이지 않게 설치 하는 것이므로 전원선 연결도 시거잭을 이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기본이죠.
SET-330에는 다행이 실내 퓨저박스용 연결선도 제공 되고 있습니다.

4.1. 전원 선을 기어 박스에서 운전석 좌측 무릎 위치에 있는 퓨저 박스로 보이지 않게 연결
쉽게 하는 방법은 "운전석 인스트루먼트 로어 패널"을 분해하고서 연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저는 게으른 관계로 분해 하지 않고, 로어 패널 우측 아래에 있는 틈 부위에 앞서 안테나 케이블 통과시키는 방법을 이용해서 전원 연결 부위를 좌측에 있는 퓨즈-릴레이 박스 까지 이동 시켰습니다.


4.2. +극을 적당한 퓨저에 연결하여 원활한 전원 공급
많은 퓨저 중에서 하나를 선택 해야 합니다. 물론 가장 만만한 후보는 시거잭 혹은 앞/뒤 파워 아웃렛 입니다.
하지만 저는 계기판 퓨즈와 연결 했습니다.
왜냐면 시거잭은 ACC상태(시동 걸기 전에 내부 장치 사용 가능 단계로 브레이크 밟지 않고 시동 버턴을 누릅니다) 부터 전원이 들어오기 때문에 시동거는 도중에 잠시 전원이 끊겨서 첫 시작 단계가 두번 됩니다. 쉽게 말해 "하이패스" 안내 메시지가 두번 들린다는 것이죠.
그래서 ACC상태가 아닌 IGN - 즉 시동상태 부터 동작하는 미터기에서 전원을 따 왔습니다.
아래 그림의 10번 퓨즈 자리입니다.

별도 부품이 없으므로 10번 퓨즈를 뽑고서 한쪽에 하이패스 전원선의 +를 퓨즈의 전극에 살짝 감듯이 하고서 원래 자리에 쑥~ 끼우시면 됩니다.
실제 퓨즈박스 내부는 아래와 같습니다.


4.3. - 극도 주변 철판 부위에 연결
- 극은 주변 철판에 위치한 볼트 등에 끼워서 부착하면 됩니다. 그런데...퓨즈 박스에서 보이는 볼트, 너트는 절대 풀리지 않더군요!
그래서 퓨즈박스 아래에 위치한 주유구, 후드 열림 장치를 고정한 너트(사이즈: 10)를 풀어서 고정 했습니다.





5. 단말기 본체를 기어박스 옆에 양면 테잎으로 부착

부착 전에 안타나선 여분과 전원선 여분은 적당히 처리하여 걸거적 거리지 않게 케이블 타이 등으로 묶습니다.
또한 본체의 최종 부착 위치를 대어보고서 케이블 뒷 정리를 합니다.
전원 연결유무, 안테나 정상 동작 여부를 확인 합니다.

최종적으로 아래 사진 처럼 기어 박스옆에 SET-330과 함께 제공된 양면테잎을 이용하여 부착 합니다.

잘 보이게끔 운전석을 최대한 뒤로 밀고서 촬영 했습니다.

다른 각도에서 사진입니다.


실제 운행할 경우의 자리 배치한 상태의 모습 입니다.


최종 적으로 본체, 안테나 모두 보이지 않지만 작동은 정상적으로 되는 "매립"형 하이패스 작업이 완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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